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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이라면 어떻게 관리해야만 하는건지..막막합니다.

..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0-03-08 00:58:32
몸이 이렇게 안 좋을 수가 있다니....저도 막막하고 죽고만 싶네요.

아기낳고 손목 건초염, 메니에르, 갑상선항진증이 찾아왔어요.
아까 뒤에서도 제 병이랑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남편이랑 싸운 글 적었을거에요..

1년전쯤 다이어트 한다고 하루 금식하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거의 쓰러지고..
주방으로 겨우 기어가서 밥 한그릇 먹고 정신차린적이 있어요....
이번에 메니에르 때문에 이뇨제를 먹고 있는데..소변으로 뭐가 많이 빠져서 그런지..
또 저혈당 증상이 찾아왔네요.

병원에서 피검사도 해봤지만 혈당 검사는 아니었는지..평소 저혈당에 대한 얘기는 없었거든요.

근데 저혈당때문에 너무 괴롭네요. 지금 약은 끊었는데...밥을 조금만 늦게 먹어도 두통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고..자꾸 쓰러질거 같고 잠만 자고 싶어요.

오늘도 낮 12시에 일어났고..혼자 장 봐와서 겨우 국 끓여 밥 말아먹고...오렌지 두개 거의
삼키듯이 먹고..배가 좀 차서는 쓰러지듯이 잠들었어요.
눈뜨니 저녁 9시네요.

아 저혈당이 원래 이런건가요......ㅠㅠ

정신 없을땐 음식에 대한 욕구가 너무 커요....
거의 입에 밀어넣듯이 넣고는 쓰러지듯 잠을 잡니다.

집안에 당뇨있는 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저도 166/55 나가는 그냥 보통 체격이라 생각했는데..
평소에 먹는 것도 균형있게 소식하는 편이구요.....

큰 병원 내분비과 가서 검사해야 하나요..또 하나의 병이 더 생긴거 같아 어떻게 관리해야 되나
막막하기만 하네요...매일 아프니 가족들도 쟤 또 아프구나..하는거 같구요..

그냥 정말 눈물만 납니다.

매일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싸움만 하는 와이프...남편에게 미안해서 이혼할까 생각도 들구요....
IP : 211.216.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8 1:04 AM (123.204.xxx.107)

    저혈당 증상이 그렇고요.
    다른 병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저혈당이라고 다 당뇨는 아니지만,당뇨면 반드시 저혈당도 동반하지요.
    우선 당뇨검사부터 해보세요.

    단순한 저혈당이면 세끼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평소에 사탕이나 초컬릿 같은거 항상 지니고 계시다
    저혈당 증세 오면 드세요.

  • 2.
    '10.3.8 1:20 AM (125.208.xxx.66)

    어지럽고 기운없다고 모두저혈당은아니죠
    저혈당은 혈중당수치가 정상보다 확연히 내려간것을 말해요
    병원에서 일반적으로하는 피검사에는 모두 혈당검사가 포함되어있고
    그에대해별말없었다하면 정상이었을거같아요
    어지러움증상이계속된다하면 신경외과진료를보는것은어떨지요?

  • 3. 다이어트
    '10.3.8 10:14 AM (125.190.xxx.5)

    하지 마셨어야...
    저도 저혈당 증세 약간 있는데..밥때됐는데 밥 안먹으면 신경질에
    기운 쫙 빠지는 정도지요..
    죽어도 다이어트 같은거 못해요..하면 이 증세 더 심해지는거 당연할테고..
    저기 윗분 말씀마따나 배고프다고 임시방편으로 과자,커피,단과일 이런걸로
    급히 때우면 더 심해진데요..
    꼭 제대로 된 밥으로 잘 챙겨드세요..
    그리고,,혈당검사에서도 잘 안드러난데요..
    왜냐면 그렇게 혈당이 떨어질때가 배고플때 그 순간 뿐인데다가..
    뭐 어쩌구 저쩌구 해서 병원에선 잘 못잡아낸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네요..

  • 4. ..
    '10.3.8 10:41 AM (118.37.xxx.161)

    원글님 혹시 기운이 넘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건초염에 메니에르에 저혈당 ..
    소위 한방에서 말하는 허하다는 거요

    소화력은 좋으세요?

    약을 잘 짓는 곳을 찾아보세요

    일단 위나 장이 제 기능을 하고 있으면 좀 기운이 없거나 아파도 금새 회복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약을 먹어도 제대로 흡수 못해요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서 딱 아플 때 바로 가서 검사해야 수치가 나와요
    근데 웃긴 건 딱히 치료법이 없어요
    젊은 의사는 한약 먹었냐 건강보조식품 먹었냐 묻기나하고
    연륜 있는 의사는 그냥 과로하지 말고 푹 쉬라합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게 다르잖아요

    타고 나길 모닝인데 나잇기운으로, 욕심으로 코란도마냥 오프로드하면
    당근 차가 나가죠..

    미리 겁먹고 상상하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걷기나 스트레칭 정도로 가볍게 운동하시고요 맘 편이 먹으세요

    그리고 이런 이상 신호가 온 걸 내 몸을 돌보라는 긍적적인 신호로 보시고요
    앞으로 아이한테 남편 집안일, 원글님, 부모님한테 들어갈 힘 필요한데
    미리미리 비축하셔야지요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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