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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귀가 아프다고 했던 아이 엄마에요

^^;;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0-03-07 00:50:00
아까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진료봤는데 울아기 귀에 귀지가 너무 많아서 자세히 안보인다고 하대요.

그런데 감기 앓다가 귀가아픈경우에 8~90%가 중이염이라고 하시면서

원한다면 이비인후과를 연결해서 검사를 받은후에 약을 처방받는 방법과

그냥 중이염관련 항생제 약을 처방받는 방법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말씀하시는 뉘앙스도 이비인후과 진료는 형식적인것같아서 그냥 약만

타왔거든요. 그런데 약이 항생제라고 하는데 가루약하고 타이레놀 시럽을

주길래 항생제는 없냐고 물으니 가루약이 항생제래요.

동네 소아과에서 항생제 줄때는 하얀색물약이었는데요(투명한색말고 하얀색이요)

가루로된 항생제도 있나요? 의사가 월요일에 다시 이병원으로 와도 되고

중이염같은경우 일주일 이상 약을 먹어야하는경우도 있으니 동네소아과가서

처방받아도 된다고 하는데 아까글에 리플 써주신거보니 약간 걱정이 되서요.

일요일도 진료하는 이비인후과를 알아냈는데 내일이라도 이비인후과가서

귀지좀 빼고 정확한 처방을 받아야할까요??

아님 그냥 받아온약 월요일까지먹고 동네 소아과로 가볼까요??

동네소아과에서 받아아온약 감기약 일주일넘게 먹고 딱 목요일날 까지 먹었는데

이러네요...ㅠ.ㅠ 그 소아과가 약을 강하게 쓰지 않는지 어쩐지 잘 안낫기로 유명하거든요...ㅠ.ㅠ
IP : 222.239.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7 12:54 AM (218.39.xxx.233)

    항생제는 본래 가루입니다.
    저희 아이가 두번이나 수술을 해서 항생제를 거의 2주이상 먹었어요. 약을 처방을 받았는데 한병은 물약, 한병은 일주일후 끓인 물에 섞어 먹으라고 가루약(병에 들었어요)을 주시더라구요. 항생제는 쉽게 상하기 때문이래요. 오래 보관을 못한데요.

  • 2. ...
    '10.3.7 12:56 AM (218.39.xxx.233)

    이어서 쓸께요. 그리고 항생제는 하얀색이 맞아요. 오늘 밤에 우선 먹이시고 내일 아침에 이비인후과에 데리고 가세요. 그게 정답일 거 같아요.

  • 3. ..
    '10.3.7 1:07 AM (211.199.xxx.131)

    소아과보다 이비인후과로 가세요..중이염은 이비인후과가 잘 보더군요..

  • 4. ****
    '10.3.7 1:17 AM (210.222.xxx.140)

    항생제도 여러가지에요.
    코에 쓰는 항생제 따로 있고, 귀에 쓰는 항생제 따로 있고..그렇더군요.
    항생제 내성 생기면 다른 걸로 바꾸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의사가 항생제라 했으니 항생제겠죠. 그리고 중이염은 거의 일주일 이상 약 먹어야 되구요..
    이비인후과든 소아과든 가까운 병원 가시는 게 좋을거에요.
    중이염 증상만 있으면 이비인후과가 더 좋겠지만,
    지금 다른 복합적인 증상이 있으면 소아과가 더 나을 거에요.
    청진도 해야 하고, 애들 감기가 배로 오는 경우도 있고 그렇잖아요.
    일단 오늘 항생제 먹이셨으니까 내일 환자보관용 처방전 가지고 가셔서 이러이러한 약을 처방받았다고 의사선생님께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의사선생님이 알아서 처방해주실거에요.

  • 5. 항생제
    '10.3.7 1:47 AM (121.166.xxx.151)

    항생제 하얀 가루약 맞아요.
    하얀 가루약인데 물에 타서 먹고 냉장보관하는건....오구멘틴 항생제고,
    하얀 가루약으로 그냥 가루로 먹는거로 곰실린 항상제도 있어요.
    오구멘틴은 약국에서 물에 타서 주기도 하고,
    양이 많을때는 변할까봐 그냥 가루로 주기도 하고 그래요.
    이 2가지 같이 쓰거나 단독으로 쓰기도 하고요..
    항생제는 먹으면 1주일은 먹어야 하고
    중이염이라면 2주 이상 먹거든요.
    많이 아플꺼니까 일단 먹이시고, 내일 약처방전들고 이비인후과 가보세요.
    그럼 선생님이 그걸로 계속 먹이라고 하시든지 알아서 해주실꺼에요.

  • 6. ....
    '10.3.7 1:53 AM (119.64.xxx.152)

    가루 항생제도 있습니다. 아이들 감기에 많이 쓰는 항생제 중에
    흰물약이 있죠.. 주로 냉장보관하구요.
    첫아이때는 감기중일때 변이 묽거나 설사증세를 보이면 감기때문인가 했는데..
    둘째 키울때 알았습니다.. 하얀 항생제가 설사를 유발한다는 것을요.
    의사에게 말하니 다른 항생제로 바꿔주더군요.
    그 흰물약종류 항생제가 아이들에게 젤 효과좋은 항생제라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셋째를 키우는데 지금 다니는 소아과에서는
    흰물약종류 항생제 처방받을때는 장약처방을 같이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설사하거나 그런일이 별로 없습니다.
    혹..
    님 아기도 항생제 먹을때 변이 달라지는지도 잘 보시구요.

    저는 아이가 아픈건 소아과를 갑니다.
    이비인후과를 가끔 간적이 있지만.. 결국 다시 소아과를 가게됩니다.
    청진도 하고,.. 전반적으로 유아에 대한 임상경험들이 있으신 분들이라
    이비인후과와 다르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되었습니다.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님도 괜찬은.. 아니 내 아이에게 잘맞는(어쩜 약발이 잘받는)
    소아과가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시는것도 괜찬을것 같네요..

  • 7. 아,
    '10.3.7 2:42 AM (113.10.xxx.26)

    저는 아이가 자주 중이염을 앓아서요.
    주변에 잘 알아보셔서 어린이환자들이 많은 이비인후과가 최고인데요.
    못찾으시면 그냥 이비인후과나 큰소아과가 낫죠.
    감기 초반에 못잡아서 중이염온건데 그소아과 다시가는건 별로일거같아요.
    그리고 소아과선생님도 귀지 빼가며 귀 속 잘보세요.^^;

  • 8. 잘하는
    '10.3.7 5:50 AM (119.64.xxx.228)

    이비인후과 하나 알아두시면 정말편해요

    저는 a라는 엄마에게 어떤 이비인후과에 대해 들었어요.잘본다고요.그래서 자기는 거기만 간다고요.
    b라는 엄마에게서도 이비인후과에 대해 들었어요. 아이가 아파서 그곳에 간다고하더군요.(버스타고)
    c라는 엄마에게서도 이비인후과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사는 시에서 제일 잘본다고요
    abc 엄마는 각각 서로를 모른답니다.
    그런데도 그엄마들은 같은 이비인후과를 다니고 있더라구요!
    거리도 가깝지 않았고 버스나 자동차로 가야 하는거리를요

    가보니 정말 환자들이...ㅜㅜ
    기본 한시간 기다리는건 애교더라구요.-_-
    암튼 그곳을 알고나니 맘이 편하던데요
    저는 아이들이 아프면 그곳에만 가요.
    그리고 정말 양심적으로 진료하세요
    어느날엔 갔더니 다 났다고 하면서 "엄마~ 애 약먹이지 말자~" (경상도 사투리)
    하시면서 진료비도 안받고 그냥 가라고 하시던데요 ^^
    저 그곳 왕단골이예요 ㅋㅋ
    아이들이 지난 일년간 안아파서 그곳 안간지도 일년이 됬네요. ^^

    암튼 동네나 그지역에서 잘보는 이비인후과 하나 알아두시면 열소아과 부럽지 않아요 ^^

  • 9. 어제
    '10.3.7 2:50 PM (122.34.xxx.16)

    아프다고 올린 글도 봐서 이 얘길 올릴까 하다 참았습니다만
    아픈 아기한테 독한 항생제를 먹이는 거에 대한 불안함이 느껴져 안쓰러워 올립니다.
    우리애들 둘이랑 조카들까지 줄줄이 애들 키우면서 보니
    감기가 심해지면 중이염으로까지 되는 아이들이 몇명 있던데
    이비인후과 약이 많이 독한 건 알잖아요.
    약 먹을때만 낳고 어른의 경우도 보니
    약 끊으면 다시 염증이 생기고 하던데

    피마자유 일명 아주까리 기름이란 게 있어요.
    그걸 약솜을 작게 잘라 묻혀서
    아픈 아가 귀 안쪽으로 살짝 넣어 줬다 다음 날 빼 보세요.
    보통의 경우는 솜 넣고 1-2시간만 지나도 욱신거리는 게 신통하게 없어지고
    아주 심하게 아픈 경우도 하루 좀 지나면 통증이 잦아듭니다.
    신기하죠?
    피마자 기름 구하는 게 시골이면 쉬운 데 도시 경우는 흔치 않아요.
    제가 집에 있으면 조그만 약병에 택배로 보내드리고 싶은 데 직장엘 나가니 안타깝습니다.
    분당이면 가져다 드릴 수도 있는 데요.
    황당한 민간 처방 같은 데
    저도 한 번 경험이 있고 애들은 여러 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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