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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앤 수잔나 라는 프로그램 보시나요?

변신 조회수 : 556
작성일 : 2010-02-24 09:09:13
케이블에서 하는건데..
트리니와 수잔나라는 두 영국 여자분이 한 여성을 변신 시켜 주는... 프로그램이예요....

한국 티비에서도 이런류 프로그램 많이 나오지만...
그냥...
체형적인 결점이 거의 없는 사람들 출연 시켜서 미장원 가고 옷 입혀 주면 뭔들 안 이뻐질까 싶은 그런류라서 영 호감이 안가는데...(저는 진자 헉 했던것이 전직 스튜어디스 출신 아이둘 맘이 있었는데 그냥 완전 쌩얼에 대충 입었는데도 피부며 몸매며 어디하나 결점이 없고.. 그냥 애 둘 키우느라 바빠서 못꾸민 사람 데리고 메이커 오버 시키는데... 솔직히 저 사람한테 뭔들 안 이쁠까 싶은 사람에게 변신이라고 막 하는거 보고...좀 그랬거든요..저는....^^;;)

트리니 앤 수잔나의 경우엔 확실하게 체형에 결점이 많은 사람을 골라서 정말 말그대로 변신을 시켜 주는것 같아요..
너는 살찌고 엉덩이 크기 때문에 이런 옷 절대 못 입어가 아니라...
살찌고 엉덩이 크지만 그걸 커버할수 있는것이 옷이다...
그 룰만 잘 알면 충분히 멋지게 옷 입을수 있고...
평생을 외모 때문에 힘들었던 출연자들을 심리상담사 역까지 하면서 정말 잘 이끌어 가더라구요...

특히나..
저는 거기서 수잔나요.....(키가 크고 마르신 분이 트리니인것 같고... 좀 덩치가 있으신 분이 수잔나 맞는것 같은데요..)
정말 수잔나가 정말 리얼해요...
아이를 셋 낳았다고 하는데..
몸매때문에 속상해 하는 출연진 만나면 자기 뱃살을 여과없이 다 보여 줍니다...
애 셋 낳고 이렇게 된 뱃살을 부정 하지 말고 그냥 그걸 잘 감추면서 끌고 가라구요.....(특히나 보정 속옷 같은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데요....)

네..솔직히..
저는 수잔나랑 거의 흡사한 몸매를 지니긴 했습니다..
티비라서 좀 부어 보이고... 그런면도 있겠지만...
티비상에서 봤을땐 분명 팔뚝도 연예인의 팔뚝이 아니고...
배도 연예인의 배가 아니고....
가슴도 글래머 수준에서 좀 더 넘어섰고...
좀 다른점은 그래도 허리선은 나름 잘록하게 유지해서 차이점이라면 그런데요...

제가 수잔나랑 거의 흡사한 체형이다 보니...
수잔나 옷 입은걸 정말 유심히 봐요...
보면 수잔나의 경우도 자신의 체형 커버를 잘 해서 입는것 같은데...
수잔나의 경우 거의 상체를 많이 노출하는 쪽인것 같아요...
거의 가슴의 골이 다 보일정도로 상체를 확 파는것 같은데...
근데 확실히 제 눈에는 상체를 그렇게 아예 확 파버리고 노출 시키니 훨씬 날씬해 보이고 하는데.....(저는 개인 적으로 원피스 참 좋아 하는데.. 신랑은 정말 싫어 하거든요.... 수잔나의 경우 원피스를 굉장히 잘 입는데 참 보기 좋아요...제 눈에는요...)

저도 거의 수잔나랑 같은 체형이니...
그렇게 입으면 좀 더 날씬해 보이고 그럴것 같은데..
근데...
한국에서.. 애 딸린 아줌마가...
가슴골까지 다 보이는 옷 입고 다니면... 욕 바가지로 먹으니....
거의 실현은 안되는데요...^^

그냥..한번씩 채널 돌리다가 이 프로 하면.. 정말 감탄 하면서 보는 프로 중에 하나예요...

특히나 거의 저랑 같은 몸매를 지닌 수잔나를 보면서는.....
제 몸이 수잔나의 몸으로 빙의(?)된것 같은 만족도 느끼면서.....
수잔나 처럼 나도 저렇게 입으면 훨씬 보기 좋을것 같은데...(워낙 제가 옷 을 잘 못입어요.. 체형이 그런데 옷도 잘 못입으니... 더 보기 싫어요... 진짜 트리니 앤 수잔나 프로그램에 나가야 하는 사람이 저거든요...)

생각도 하면서....
참 만족하면서 보는 프로그램인데요...
혹시나 보시는 분 들 있으셔요?

IP : 221.139.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2.24 9:38 AM (211.39.xxx.250)

    가끔씩 본답니다.진짜로 안이쁜 여자들을 옷장정리를 쫙 해주더군요
    그리고 본인이 스스로 자기 옷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가르쳐 주더군요
    진짜로 한여자는 뚱뚱해여 가슴쪽을 많이 파이게한 것은 여기서 좀 그러쟎아요
    저도 좋아해요
    근데 거기는 뚱뚱한 여자한테 맞는 옷이 많더군요

  • 2. 오살이
    '10.2.24 9:46 AM (115.21.xxx.72)

    저도 잘보는 프로그램이예요~
    저는 등치가 큰 편은 아니지만 상체가 발달(?)한 체형이고
    오히려 골반은 좁은편이라 평소 옷입을때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거기나온 사람들보다야 쬐금 낫겠지만 코디 센스도
    별로라서;;; 주의깊게 본답니다.

    확실히 장점을 살려야되어요 가슴을 확! 파진못해도 상의 네크라인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U 넥 으로 여유있게 파진 옷이 넓은 어깨 커버에
    참좋고 머플러로 포인트 주면 시선도 분산되어서 상체결점이 눈에
    안띄는듯해요. 다리는 얇으니까 치마 입고 힐도 적당히 신어주면 디게
    날씬해보이네요.

  • 3. 감탄하는 프로그램
    '10.2.24 9:50 AM (123.248.xxx.203)

    입니다.
    정말 우리나라 변신프로그램이랑 차원이 다르죠. 친구랑도 얘기 많이 했어요.
    우리나라는 "일단 살빼는 것부터 시키고"
    그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면서 멋지게 변신하는" 거쟎아요.
    너무 괜찮더라고요.
    메이크업이랑 헤어 정리하고,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패션으로 그렇게나 사람이 달라지는데...
    우리나라는 무조건 빼고 깎고 조이고 갈고... 그래야 변신이 되는거죠...
    거기서 조언하는 대로만 해도 사람이 훨씬 멋져지던걸요. 아주 예쁘장하게 빚은것처럼 달라지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개성이 철철넘치는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일깨워주는...

    그래서 외국은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뚱뚱한 사람이 아무리 멋지고 개성있게 자신을 연출해도, 결국 "살이나 좀 빼지" 이렇게들 험담하기 십상이쟎아요.
    그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또 있었는데...
    그것도 아마 영국것이었나봐요. 자신의 삶과 외모에 자신감을 잃은 여성들의 누드사진을 찍어주는 것이었어요. 몇주간의 운동 조금과 피부 헤어 변신으로 아주 멋드러지게 누드사진을 연출해내는데... 정말 감동받았어요.
    완벽한 에스라인 몸매만이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결점은 커버해가면서 그 사람만의 매력을 한껏 살려주는 것요. 그 출연이후 여성출연자들의 기쁨과 자신감회복은 대단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요원한 프로그램들이겠죠.

  • 4. 즐겨보는40대
    '10.2.24 9:55 AM (124.51.xxx.137)

    그거 볼 때 울컥 할 때도 있어요. 특히 트리니가 감추고 싶어하고 부끄러워하는
    내면을 드러내도록 할 때 스타일만 바꾸는 단순한 변신이 아니구나..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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