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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벽2시, 우리딸 현관앞에서 벌서는 중 입니다.

휴우~ 조회수 : 14,320
작성일 : 2010-02-19 02:11:43
올해 25살 대학 졸업반이죠.
요즘 연애중이긴 한데 며철전 늦게(새벽2시) 들어와서 된통 혼나고
앞으론 반드시 12시까진 들어온다고 약속했거든요.
근데 오늘 다시 1시30분에 들어왔어요.
것도 11시 30분에 집에 오는중이라고 문자를 보내놓고.
2시간 동안 집까지 걸어왔대요. 물론 둘이 같이 걸어왔겠지요.
가방만 놓고 바로 내쫓았어요.
지가 늦은 그 1시간 30분동안 벌서는거죠.
찍소리 못하고 추운데서 벌벌 떨면서 아파트 복도에 서 있답니다.
지금 저(엄마) 너무 심한거 아니죠?
애는 지금껏 공부만 하고 착실한 애입니다.
지금 20살 여동생도 있는데 본보기로 한번 혼찌검을 낼 요량으로 하는데
지도 순순히 잘못했다고 벌 서겠다고 하고 나가있어요.
오늘 이후로 우리딸이 귀가 시간을 잘 지킬것인지...


IP : 125.187.xxx.39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봐주자
    '10.2.19 2:14 AM (218.48.xxx.191)

    그래도 한번 봐주세요..오늘 날씨가 넘 춥네요. 여태껏 착실했던 딸이라면 더더욱

  • 2.
    '10.2.19 2:18 AM (121.173.xxx.168)

    대학교 졸업반에 통금걸었다고 벌서고 있는딸이 착한것 같기도 하면서...
    또, 며칠전에 약속해놓고서 바로 어기는거 보면, 아닌것 같기도 하면서...@@;;

    추우니까 오늘은 봐준다, 근데 삼진아웃 알지?
    다음에 한번 더 걸리면 쫓겨나는건 당연하거니와 물질적 지원 및 너에 대한 믿음마져도 사라질거다~이러면서 엄포를 놓으심이 어떨지...@@;;

    근데 따님보다 몇살 많은 저로서는...따님이 정말 착한것 같긴해요.ㅎㅎ
    근데 뭔 배짱으로 걸어왔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횡설수설 죄송~

  • 3. 남자친구를
    '10.2.19 2:20 AM (125.180.xxx.29)

    집으로 초대하세요
    그리고 자주 왕래하게 만들면 남자친구가 책임감이 생겨서 밤늦도록 놀다 집에 귀가하게 못하겠지요?
    그리고 졸업반이면... 개학하면 취업준비로 돌아다닐시간도 없을겁니다

  • 4. 죄송한데요
    '10.2.19 2:20 AM (124.50.xxx.95)

    심하세요.
    25살이면 어른인데, 귀가시간은 자기가 정해야죠.
    제 친구들도 보면, 이렇게 부모님이 단속한다고 엄하게 하시는 경우
    그냥 본인 대만 약해지지, 세상 살아가는데 별 도움 안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전 삼십대 후반입니다.

  • 5. 비타민
    '10.2.19 2:22 AM (211.201.xxx.157)

    그런데 내쫓는 걸로 벌 주지 마세요.
    그건 막장이에요..
    정말 나가서 며칠 어딘가로 잠수타면 미치는 건 부모입니다. 안 그런가요?

    좀 호되게 집안일 시키던가(식사준비,빨래,청소 다 시키세요.감시하면서)
    그런 식이 차라리 낫습니다.

  • 6. **
    '10.2.19 2:23 AM (59.11.xxx.139)

    25살인데... 따님이 참 착하네요..^^;;

  • 7. 아는 사람
    '10.2.19 2:26 AM (118.35.xxx.182)

    아는 사람이 집안이 엄격해서 열시 통금이었고요, 27살에 결혼할때까지 연애중일때도 열시였는데요.. 앞에서는 말잘 듣는 척하면서 뒤에서 호박씨 다 까요. 너무 엄할 필요도 없어요. 대충 니 일에 책임지면서 살라고 하시고 그런거좀 속박하지 마세요. 그런 부모 보면 제가 짜증납니다.
    참고로 전 삼십대 중반요.

  • 8. 비타민님
    '10.2.19 2:26 AM (118.220.xxx.200)

    말씀이 맞을듯 합니다. 그리고 21살도 아니고 25살인데 1시에 귀가했다고 내쫓는다는 건...;
    너무너무 심해요. 원글님 따님이 정말 순수하고 말 잘듣는구나 싶어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저도 위에 죄송한데요님하고 같은 생각이에요.
    직장 동료중에 부모님이 저렇게 단속 엄하게 하는 경우....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 나이 서른 먹고서 집에서, 엄마가, 이런 거 보면
    같이 일하는 사람은 속 터져요.

  • 9.
    '10.2.19 2:28 AM (121.173.xxx.168)

    위에 글썼는데 한마디 덧붙이자면~
    '아는 사람'님 말에 동감이예요~
    통금 그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실 저는 통금없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신나게 놀다보면 늦을수도 있고, 그러면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여차저차해서 어디서 놀고있고 누구랑 놀고있다.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거든요~
    그래서 전적으로 저를 믿고, 또 저를 믿으시는걸 아니깐 그만큼 책임감이 생기는데요~
    제 친구같은 경우는 통금있으니...
    좀 일탈을 하려고 더 노력(?)을 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경우도 있었어요(모든 통금있는 아이들이 그렇다는소리는 아니예요)
    남들이 밤에 뻘짓(?)하고 다닐거 좀 더 이른시간에 하고 다닐뿐...더해요 더해.

    만약에 늦은 시간에 밤길이 위험해서 걱정하시는거라면
    밤에 늦을 경우는 무조건 콜택시를 타고(요즘 콜택시는 타는 순간부터 행적이 콜센터에 다 뜨거든요), 니 행선지를 알리고, 뭐 이런식으로 교육을 하심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10. 원글님
    '10.2.19 2:28 AM (61.81.xxx.128)

    1시간 30분이나요? 흑흑 이 글 읽으면서 제가 덜덜 떨었어요
    그 한기가 여까정 전해지네요 아이 추워라~

  • 11. 더불어
    '10.2.19 2:30 AM (61.81.xxx.128)

    원글님이 왜 그리 하셨는지 이해는가요
    근데 한가지 일화를 말씀 드리면
    제 친구중에 모범생 친구 있어요 반장이었고 교육대를 갔고
    대학 1학년 때 부터 선배랑 낮부터 모텔에 있다가 시간 되면 칼같이 9시에 집에 가곤 했어요
    한 친구는 날라리로 보는데 술만 좋아해서 맨날 술자리서 빠지지 않는 친구인데
    갸는 남자손도 못 잡아 본 아이였구요 근데 지벵 들어가면 2시래요 ㅋㅋㅋ
    암튼 늦게 들어오고 일찍 들어오고랑은 아무~~ 상관이 없답니다

  • 12. ..
    '10.2.19 2:31 AM (180.71.xxx.167)

    에구 나이가 알아서 처신할 나이구먼...
    부모 눈엔 아이로 보이겠지만 심합니다
    빨리 철회 하시고 남자친구 불러서 적당히 선을 그으세요
    잘 챙겨서 적당한 시간에 집에 들어가게 하라고...

  • 13. ..
    '10.2.19 2:33 AM (110.8.xxx.19)

    약속하고 바로 어기는 것과 2시간 걸었다고 한 거짓말은 괘씸하네요..
    11시 30분에 오는 중이라 했음 12시 전엔 들어와야지.. 눈 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 14. 자식이
    '10.2.19 2:40 AM (114.204.xxx.189)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세상이 험해서
    늦게 들어오는게 걱정스러운거죠
    남자친구를님 댓글에 동감합니다.
    우리 신랑이 그랬거든요^^
    통금시간 11시까지 꼬박꼬박 잘 지켜 고히 데려다주더라고요^^
    12시에 들어온다는 딸이 1시간 넘도록 안들어오면..
    무서운 세상에 걱정이 앞서죠.
    무서운 세상에 딸을 2시에 들어오건 3시에 들어오건 밤새서 들어오건
    엄마로서 통제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럼 귀가시간을 정할 나이면 엄마는 무슨 죄예요
    딸 집에 들어올때까지 걱정되서 잠이 안올텐데 새벽 5시에 들어오면 그시간까지 밤새야하나요
    그리고 남친이 있으니까 울 엄마보니..더 걱정하시던데요.
    남자는 다 늑대라면서 ㅡㅡ;;
    그땐 정말 이해 못했는데''
    결혼해서 애새끼들 낳아 키우고 있으니..나는 엄마보다 더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겠단 생각이 듭니다.
    근데 딸이 참 착하네요
    이제 됐으니 담부턴 꼭 약속지키라고.
    추운데..엄마가 미안하다고
    따뜻한 차라도 주면서 사랑표현 많이 해주세요^^

  • 15. 부러워요
    '10.2.19 2:40 AM (119.196.xxx.245)

    저도 제 부모님이 이렇게 딱 통금시간 정해놓고 저에게 무서운 발을 내리셨다면
    그 시간 전후로의 전율과 행복이 있었을텐데..

    넌 똑똑한 애니 너를 믿는다, 그 말 한 마디에
    똑똑한 척하느라
    바른 생활을 걸어온 나... 억울함.

  • 16. 그래서..
    '10.2.19 2:41 AM (119.196.xxx.245)

    크리스마스엔 언제나 부모님과 셋이 케익 자르던 내 모습,
    남자친구 다 놔두고.. 흑흑.
    언니 오빠들은 다 놀러났는데.

  • 17. 울엄마
    '10.2.19 2:50 AM (112.148.xxx.59)

    울엄마가 딱 원글님 같으셨어요. 전 따귀도 맞아봤어요. 통금 늦어서...
    제 통금은 결혼 전까지 10시~10시 30분 사이(먼 곳에 있다 오는 경우 10시 30분까지 봐주셨어요)..남자친구랑 연애 열심히 할 때는 정말 10시가 넘 이른 시간이었고, 빨리 시집가서 통금없는 세상에 살고프다고 생각했는데..막상 결혼하고 늦게 다녀도 되니까 10시 넘으면 저 스스로 불안불안..-.-;;; 통금있을땐 엄마가 원망스러웠는데 저도 애들 키우며 살아보니 엄마맘 이해가 되요. 그래도 추우니까 따님 들어오라고 하시고 이제 다독여주셔요..

  • 18. 윗님
    '10.2.19 2:53 AM (114.204.xxx.189)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신랑과 연애할적에 통금없는 시간을 너무 갈망했는데
    막상 결혼하고나니 통금 시간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ㅋㅋ
    근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랑과 신랑 친구들과 밤새도록 놀아봐서 신기했어요
    근데...좋지는 않더군요 ㅡㅡ;;
    새벽에 나가서 놀아봤자..
    다들 가로수에 쭈그려서 토하는 사람
    남녀 끌어안다시피 <여관을 갈것이지>있는 사람
    하여간 제정신 아닌사람 많더구만요..ㅎㅎ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라 신기롭더라고요.

  • 19. 호이호이
    '10.2.19 3:21 AM (125.186.xxx.79)

    제가 결혼 전까지 그렇게 살았어요.
    중요한건 통금도 통금이지만 엄마가 우려하는것이 뭔지 알고 행동을 조심하게 되더군요.
    딸 한 밤중에 들어오는거 기다리시는 엄만데 내가 뭐하나 잘못되면 울 엄마 얼굴 어찌볼까..하는 염려에 제 행동거지도 조심하게 되었구요.
    뭐..늦게 되면 누구누구와 어디간다 오늘은 봐달라 정도 말씀드리고.허락받고 움직였어요.
    밤 안새더라도 밤 샐만큼 중요한건 해봐야..별거없잖아요^^ 물론 그 당시엔 절절하지만..^^
    제 생각엔 어느정도 여자친구집이 엄한것도 남자친구에게 중요해요.

  • 20.
    '10.2.19 3:51 AM (211.187.xxx.226)

    원래 걱정되면 화가 나게 되어 있잖아요.
    원글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스물 다섯이라서 충분히 성인취급 해 줄수도 있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좀 더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사람도
    생각할 줄 알아야 되는 거잖아요.

    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을 하다니 저는 좀 그렇네요.
    차라리 솔직했더라면 더 나았을 것을.

  • 21. ㅎㅎ
    '10.2.19 4:34 AM (119.64.xxx.94)

    통금의 목적이 뭔가요? 남자가 걱정돼서인지... 안전때문인지...
    남자문제는 25이면 본인이 정한 선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건 부모 강요에 의해 어떻게 되는게
    아닙니다. 혼전순결 지키려는 사람은 밤새고 들어와도 지킬것이고, 사랑하니까 해도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통금 시간있어도 다 하죠..
    만약 안전이 걱정되시는 거라면 따님 남친에게 '차 끊길 시간까지 만날려면 매번 데려다줘라'
    라고 부담을 지워주시고... 택시탈땐 콜택시, 택시 타고 있는 중에는 남친이나 가족과 꼭
    통화하고 그러라고 말씀하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근데 늦게 들어오는 것도 다 잠깐 젊을때지... 나중엔 자기들이 피곤하고 힘드니까 그렇게
    잘 안하더라고요.
    마구 혼내시는 것보다 따님과 대화하면서 원글님이 걱정하는 부분이 어떤건지 명확히 말씀하시고
    어차피 언젠가 또 어길 약속... 나중에 밤샐려고 거짓말하는 일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세요~
    보통 통금이 짧은 집 아이들은 거짓말하면서 놀더군요. 옆에 친한친구한테 연기까지 시켜가면서;;;
    근데 정말 따님이 참 착하네요~

  • 22. ....
    '10.2.19 4:39 AM (110.8.xxx.12)

    죄송하지만 심하신 것 같아요.. 제목만 보고 고딩 이하 따님인 줄 알았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이상 통금을 비롯해 정해진 규칙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런데 대응책으로 새벽에 집 앞에 세워놓는 벌칙은 정말 25세에게 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23. 늦는것도
    '10.2.19 4:40 AM (124.49.xxx.81)

    습관이 되어요....
    성인이래도 약속을 했거나 부모님의 엄명(?)이라면 지킬줄도 알아야한다고봐요
    전에 아는 분이 대학을 갓졸업한 딸을 10시 30분을 못넘기게했대요
    애인이 그시간을 지켜줄려고 배려를 많이했는데
    어느날 그지인이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가길래 대문밖으로 나와 봤대요...주택에 사세요..
    애인이 딸의 소지품을 들고 딸의 손목잡고 막 잡아끌면서 뛰어오더래요...
    이유인즉 데이트하다 ....시간을 넘길까 걱정되어서라나요..
    그걸 보니 그젊은이가 믿음직해 보였대요...소개하기 전이라 첨보았대요
    제가 생각해도 꽤 괜찮은 남친 같았는데..... 지금은 법관이래요...아이도 둘이나 되었고

  • 24. ^^
    '10.2.19 5:00 AM (70.26.xxx.15)

    두시간동안 남자친구와 얘기나누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온게 맞다면
    따님이 지금 아무리 추운 데서 한시간 삼십분을 서있는다 해도 그 기분에 별로 추운 줄도 모를 것 같은데요 ㅎㅎ
    착하고 말잘듣는 성격은 부모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친에게도 그럴 수 있다고 보여요.
    그러니 저 위에 어떤 님 말씀대로 남자친구를 한번 제대로 만나 보시고 귀가시간에 대해
    알아듣게 말씀을 해주시는게 제일 효과적인 방법일 듯 합니다.
    그럼 부모님 입장에서도 따님이 좀 늦는 일이 있어도 오히려 걱정이 덜 되실 듯 하네요.

  • 25. ..
    '10.2.19 5:01 AM (118.219.xxx.249)

    따님이 무자게 착한가봐요
    조카 데리고 잇었는데 고등학생인데도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 외박하는거
    그냥 보통이었거든요
    그리고 늦는다고 하면 지 사생활 터치하지말라고 도리어 큰소리 치고 대들었답니다
    1년 데리고 있으면서 제가 조카년땜에 10년 이상 늙었답니다
    요즘 이런 애들도 태반이에요

  • 26. dma
    '10.2.19 6:18 AM (121.151.xxx.154)

    성인 대접받고 성인입네할거면
    독립해야지요
    부모돈 받고 부모그늘에 있으면 당연 부모말 들어야지요
    그것이 싫다면 독립하든지

    뭐든지 봐주는것이 퍼주는것이 부모 아니지요

    그러다 가출하든지 독립하든지
    그건 자기 그릇이지
    왜 부모가 더 아플일인지요

    저는 제자식들이 아직 고등생이지만
    확실하게 말합니다
    제대로 살지않을것같으면 맘대로 살것같으면
    이집에서 나가라고

    저도 처음부터 안그랫지요
    그런데 그런 부모마음을 이용하더군요

    부모그늘에 있다면 부모말을 듣던지
    부모를 설득하든지 해야지요
    그것이 싫다면
    벌써 대학졸업반이라면 독립하든지
    님남자랑 결혼하든지 해야지요

    부모랑 한 약속어기고 맘대로한것은 25살이 할짓이 아니지요
    하지못할 약속이면 하지말든지해야겠지요

  • 27. dma
    '10.2.19 6:34 AM (121.151.xxx.154)

    여기에 통금시간이 잘못되었다
    나이가 든 성인이니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는분들
    그럼 남편분이 2~3시에 들어오는것은 괜찮은것인가요
    그렇다고 여기에 올리면 난리나겠지요

    이건 나이가 들고 안들건
    성인이건 아니건
    같이 사는 사람에대한 예의로써 지켜야지요
    11시반에 들어오겠다는 연락을 해놓고는
    2시까지 안들어오면 집에 있는사람은요
    그런 피말리는일들은 안해보았는지요

    딸이 아니라 남편분이고 화가 나서 문안열어주고 있다고한다면
    나쁘다 할분들 있으신가요?

    이건 딸이건아들이건 남편이건
    같이사는사람간의 예의이죠
    그런 예의를 가르치는것도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예의가 필요하지않다면 혼자 살아야죠
    쭉혼자서
    그러나 단 한명이라도 같이 산다면
    같이 사는 사람과의 약속은 지켜야하지않겠습니까

  • 28. .
    '10.2.19 7:07 AM (124.111.xxx.34)

    전 남편이 2,3시에 들어오는것도 괜찮은데요.
    늦을 일이 있어서 늦게 들어오는거겠죠.

    하여튼 통금 해봤자 좋을 것 하나도 없습니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25살이구만 1시나 2시 별로 늦은 시간도 아닌데..
    80년대에 사시는 부모님 같아요.
    따님만 주변에서 마마걸로 찍히고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남친이 데려다줬다면 안전했겠네요.

  • 29. 너무하셨어요
    '10.2.19 7:47 AM (119.64.xxx.228)

    저는 대학다닐때 친정부모님이 일때문에 멀리 사셨어요
    너무 행복하더이다
    매일매일 사사껀껀 간섭하고 잔소리하고......
    암튼 그래서 통금시간없이 지냈는데(일주일에 한번은 엄마가 오셨었지요.집에는 언니 저 남동생 셋이서 살았구요)엄마가 오는날 이외엔 거의 늦게 들어왔어요
    애인하고 있다보면 한두시 금방가요
    또한 요즘 직장인들 대학생을 어찌어찌 하다보면 한두시는 기본이랍니다
    요즘세태가 한두시는 늦은시간 아니거든요
    따님이 시간약속을 말한뒤 바로 어긴걸로 봐서 시간약속을 더 늦추고 싶어도 절대 안된다는 엄마눈치보느냐고 할수없이그리 말한듯 싶기도 하네요
    다 한때예요~
    애인과 밤새 통화도 한때구요
    밤새 통화하던 제 남편 ...이젠 서로 통화가 왕간단입니다 ㅋㅋㅋ
    저도 오빠오빠~하며 온갖 애교 부리던 아가씨였는데 시집온지 14년....퉁명스럽고 애교는 안드로메다로 간지 오래거든요
    냠편과 사귈때 새벽 1-2시에 자주 들어왔었어요 ^^;;;

  • 30. 너무하셨어요
    '10.2.19 7:55 AM (119.64.xxx.228)

    지금도 저희집엔 통금시간 없습니다
    남편이 늦게 오는날도 있고 외박하는 날도 있습니다
    다만 미리 전화만 하면 다 콜~입니다
    남편도 친구들과 오랫동안 술 마시고 싶은 날도 있고 일이 늦게 끝나는 날도 있으며 일찍 들어오지 못하게 되는 날도 있거든요 ㅎㅎ
    11시까지 들어오겠다고 하고 안지키는분들은 왜 그런지 생각해보세요
    2시에 들어올꺼야..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바로 쐐기를 박지는 않으신지요
    말도 안되 12시이전엔 들어와야지 어쩌구 블라블라...하기에 우선 그자리를 벗어나고자 눈에 뵈는 뻔한 거짓말을 하는거랍니다.
    전 남편이 늦게 들어온다고 전화하면 알았다고 말한후 그냥 잡니다.ㅋ
    만약 약속을 안지켰다면 다음날 술깬 남편에게 말합니다
    자기가 약속을 안지켜서 믿음이 실망으로 변했다..너무 속이 상하다 앞으론 약속을 신중하게 하고 지켰음 좋겠다...라구요
    이렇게 자꾸 이야기 하니 남편도 약속 잘 지키던데요 ^^
    통금시간 있는 집에 대해 어떤 분이 이러시더군요(티비에서 봤어요)
    만약 밤 9시까지 들어오는 집이라면, 낮에 나쁜짓하고 다니면 그건 괜찮냐구요
    낮에 술먹고 낮에 남자와 섹스하고 집에만 9시까지만 가면 그게 착한딸 모범생이냐구요...

    밤늦게 돌아다니면 물론 위험하고 엄마맘이 불안하죠
    저도 딸키우는 입장이라서 안답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맘을 잘 전달하고 일찍 와야하는 이유도 따님과 같이 상의하고 결정하시기바래요
    또한 따님이 일찍 오겠다고 약속한 경우 만약 약속을 어길시에 대한 벌칙?도 따님과 같이 결정해서 문서화해서 ㅋㅋ 벽에 붙여놓으세요
    그래야 서로간 불화가 없답니다
    저희집에는 7세아들과도 약속을 글로 적어놓거든요 (서로 협의하에말이지요 ^^)

  • 31. 25에통금이라구요?
    '10.2.19 8:11 AM (118.131.xxx.168)

    전 좀 이해가...안 되네요.
    울 부모님은 제가 20살부터 내놓은 자식 취급했었답니다.
    술 먹고 새벽에 들어와도 넘 늦지 마라~ 이 정도로만 넘어 가셨어요.
    20살 초반에 열심히 새벽(?)까지 놀다가,
    그 이후부턴 제가 통금 만들어서 들어갔어요.
    우리 부모님 웃으면서 넘 늦지 마라 하시지만, 속으론 얼마나 걱정되실까 해서요.
    그리고 꼬박꼬박 제가 행선지 알리고, 친구 누구 누구와 있는지 알려 드렸구요.
    날 믿어 주는 만큼, 부모님께도 믿음을 드리는 게 서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늦둥이 울 막내는 저랑 전혀 달라요.
    저보다 일찍 들어오는데도 부모님 통금 만들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매일 싸우고.
    통금 없애고 대신 서로 연락 자주 하기로 약속하고 난 이후엔
    많이 좋아졌어요. 그 전엔 동생이 집 나가겠다고 난리 쳤거든요.

    원글님도 잘 생각해 보세요.
    그냥 자식 놓아 주면 자기가 알아서 자기 관리하고, 더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하지,
    통금 만들고 규칙 만들고, 벌 주고 이러면 신뢰가 쌓이기는 힘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따님 정말 착하네요.
    제가 25인데 부모님이 그러셨다면, 저 집 나갔을 듯...
    이 나이가 됐는데, 부모가 나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실망해서요.

  • 32. 찬성..
    '10.2.19 8:30 AM (61.255.xxx.183)

    저도 통금있었는데 누군가가 그리 신경을 써주면 사고 치려다가도 한참을 더 생각하게 되고 신중하게 되고 그럽니다.
    남자친구도 오히려 따님 더 신경 써주고 귀하게 대접해주고 그럴거 같아요.
    실제로 여고 여대 친구들 보면 그래도 집에서 통금이니 뭐니 하면서 잡아주던 친구들이 성실한 남자 잘 만나서 잘 살더라구요.
    너무 자유스럽게 살던 아이들....정말 제 주변 만큼은...고루하게 자란 아이들만큼 평안하게 못살던데요?
    끼리끼리 만난다고나 할까

  • 33. 방황
    '10.2.19 8:34 AM (203.244.xxx.254)

    했던 청소년으로서..지금은 딸을 키우는 모범주부...ㅋ
    저도 엄마한테 머리도 뜯겨보고 20대에 맞고 별짓 다 당했어요..엄마도 피가 마르셨겠죠..
    정말 착한딸인가보네요..전 엄마가 나가라그래서 나가서 친구네집에서 안면깔고 이틀인가
    지내고 회사다닐때였으니 대출받아서 원룸얻겠다고 했죠.. 또 엄마는 뒤집어지시고..
    사실 굉장히 엄하신분이었지만 그때는 피가 끓어서 그러는지 머하다보면 열두시 한시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할짓 다했어요.. 부끄럽지만... 그리고 너무 너무 엄마의 구속이 싫어서 25살에 눈에띤 착해보이는 사람하고 결혼했어요...
    그리고 지금 매우 후회하고 산답니다 ㅠㅠ 너무 급하게 결혼해서 사람을 잘 못봤어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게 하세요..그게 더 무서운거랍니다.
    억제하고 통제하면 반항심리만 커져요..

  • 34. ..
    '10.2.19 8:49 AM (117.110.xxx.2)

    저 대학 1학년때는 10시 정도가 통금(그렇게 강요하신 것도 아닌데 우리가 알아서 그렇게 했다는.. )
    대학 3-4년 되니 별 말씀 없으셔서, 가끔가다 약속(친구 생일이나 종강 모임 같은거..)있으면 새벽 두세시 되서도 들어가고 그러셨어도, 미리 말씀만 드리면 별 말씀 없으셨어요.
    그치만 저 그게 다였어요. 그냥 노느라 늦은 거였죠. 제 동생도 마찬가지였구요.
    대학내내 과커플이었던 막내 여동생도 착실한 대학생활 했구요.(둘이 있을때 어쨌는진 모르지만..^^;;)

    너희들을 믿는다.. 그 말 한마디면 게임 끝이었어요.. 엄마의 그 믿음을 흔들리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우린 착한딸?)
    우리 3자매 다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도 잘했고,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답니다.
    이제 나이도 있으니 따님을 믿어주시고, 많이 늦게 되면 남자친구가 꼭 집에 데려다 주던가, 아니면 콜택시나 모범을 타게 하던가.. 대안을 마련해 주시고, 그런 일이 너무 잦아지지 않도록만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원글님 따님도 무지 착하신데요..

  • 35. ㅎㅎ
    '10.2.19 8:55 AM (114.201.xxx.130)

    원글님 따님 착하네요 ㅎㅎ
    저희엄마도 원글님 같았거든요. 전 심지어 결혼할때까지 통금 10시였어요. 가끔 11시
    외박은 꿈도 못꿨구요...그때까지 안들어오면 엄청 스트레스 줬거든요.
    저도 외부에서 보기엔 말잘듣고 착하고 순진한 딸이었거든요.

    그러나 벗트..

    10시전에 들어와도 모텔다녔구요. 낮에갔어요. -_-
    지금 남편이랑 동남아 섬으로 여행도 다녀왔구요. (친구들끼리 간다고 하고)
    스트레스 받을때면 담배도 가끔 폈어요. 학창시절엔 ㅎㅎ


    이 사이의 간극이 꽤 크죠? 그래도 그때 같이 모텔가고 여행갔던 남자랑
    결혼해서 잘살고 있어요 ㅎㅎ

    저는 어학연수 갔었는데 통금없어지니 그렇게 좋더니 한 한달 놀다보니
    나중엔 그냥 귀찮아서 안나가게 되더라고요.

    매일매일 늦게 들어오는거 아니면 가끔 늦을수있는걸 인정해주세요.
    다 젊어서 한때 아니겠어요 ㅎㅎ

    이렇게 쓰고보니 엄마한테 미안하네요 ㅋㅋ

  • 36. ..
    '10.2.19 8:57 AM (118.217.xxx.88)

    문제는 통금시간이 정해두고 자식 관리하는게 아니라
    그 아이가 어떤 아이인가 하는거겟죠
    항상 이해가 안가는게
    남편이나 자식이나 밤늦게 안들어오고 초저녁에 귀가하면 맘놔도 된다고 믿는게 너무너무
    이해가 안가요
    도서관에 가방놔두고 하루종일 남친 자취방에서 놀다오는 경우나
    아침부터 들이 하루종일 밖에 쏘다니거나
    암튼 밤 아니어도 할일은 너무너무 많구요
    남친이 나쁜 놈이어서 우리딸 야심한 밤까지 데리고 잇으면서 꼬여내는게 아니라
    둘이 맘이 맞아서 자연스럽게 뭐든 하는게 일반적이죠
    25살까지 이러실 정도면 더 어려서는 어떻게 키우셨을지
    제대로 큰 25살이라면 그나이까지 달랑 귀가시간 어겻다고
    그추운새벽에 집밖에서 뭘 생각하며 혼자 서있을었을까 싶네요
    15살도 아니고 25살인데...
    그나이까지 그러실 정도면 더 여러선 더 심하게 간섭 하셨겟죠
    모든걸 부모가 결정해주고 쥐락펴락 관리 해주셨으니
    딸은 정해준 귀가시간만 잘 지키면 되고
    딸인생은 부모 책임입니다
    딸이 뭐하나 제대로 결정하고 지키려고 노력이나 해볼 기회가 있었을까요??'
    부모가 정해주면 그길만 따라가면 되는거죠
    뭐 무던하고 착한딸에 엄한 관리형 부모라서
    평생을 그렇게 사는것도 체질에 맞다면 나쁘지 않을수도 있죠
    뭐 암튼 요즘은 깊은밤 그나마 남친이랑 있으면 덜 위험한거고
    혼자 있다면 걱정되서 마중나가봐야할 세상이죠
    이추운데 ,,11시30분이 들어 온다고 하고 두시간을 걸어왔다고 변명하다니,,,
    저에게 먼나라 얘기처럼 현실감이 안드네요
    혹시나 부모가 겉만 지키고 속은 못지키고 있는건 아닐까요??
    집밖으로 쫓아내고 가끔 나가보셧어요??
    어디 피시방 앉아서 남친이라 문자나 전화통화 혹은 메신저라도 하고 있을지 아나요??
    아님 복도 선채로 문자 하고 있겟죠
    겨울밤 1시반이면 무척 야심한 시간인데
    대놓고 그렇게 늦게 들어오는것보면
    아예 통금 지킬 의지도 없어보여요 사실
    연애한대도 늦은시간이죠
    복도에 서있는게 수치스럽게보단
    복도에 나가 서있을 각오로 남친이랑 맘껏 데이트즐긴것 같아요.

  • 37. ...
    '10.2.19 9:01 AM (61.72.xxx.218)

    죄송해요..따님 바보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통금을 들이대셨는데... 물론 나름대로 반항해서..1학년땐 10시..3학년땐 12시가 됐지만..
    그런 통금, 세상사는데 하나도 도움 안되는거같아요
    무절제한 생활을 사는 것도 문제지만..
    거침없이 살아본 사람들이...사회생활도 잘하는거같아요

    그냥 부모님 말씀 무시하고 술마시고 사람들 어울리고,
    자유로왔던 그 시절에 저 자신을 좀 더 실험해보고? ..
    혼나면 혼나고 말고
    그랬으면 제가 더 잘되지 않았을지..^^;

  • 38. 많은 분들이
    '10.2.19 9:26 AM (125.243.xxx.194)

    댓글 단 내용과 같이
    저희 친정 어머니도..통금이라는게 없으셧어요..
    놀다보면..늦을수도 있지..그러시면서요..
    근데..그게..되려 더 무섭더라구요..
    착한 딸 되려고..어느 정도..시간되면..자꾸..동동거리게 되고..
    아마..강압적인것보다..훨 나은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반면..저희 시누이는요..
    시아버지가 너무 엄격하셔서.
    대학때도..통금 시간이 9시였데요..
    그래서..아버지 성격 뻔히 아니깐..
    9시 넘으면..아예 집에 안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다..몇 날 며칠을 ..친구집에서 자다가
    아버지의 화가 좀 수그러들면..
    들어갔다고..얘기하길래..뜨악했어요..
    통금이라는게...과연..무슨 이유로..있는지..

  • 39. 하나 더
    '10.2.19 9:28 AM (61.255.xxx.183)

    댓글 읽다가 공감가는 게...
    일찍 들어와도 모텔가고 사고치고 다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내 주위에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라는걸 항상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더 생각하는거 뿐이죠.
    통금이라는거...살아가면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거 같지만 배우자 만나서 살때는 너무 큰 작용을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40. ..
    '10.2.19 9:34 AM (118.217.xxx.88)

    날 착한딸이라고 믿어주고 집에서 걱정되지만
    이러니 저러니 의심섞인 질문없이 늦었네 힘들었지 씻고자
    하는 엄마의 자애로운 미소를 배신하는게 무섭지
    밖에서 한시간 반 서있는게 더 무서울까요??
    부모가 아예 관심이 없어서 늦게오든 일찍 오든 상관 안하는집 빼고
    통금없다고 집에서 걱정하지않으니 맘대로 늦어도 도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통금시간이 없지만 믿어주면 스스로 관리를 자기가 하고 자기가 책임 져야하니
    어깨도 무겁고 늦어지면 나스스로가 죄의식이 생기는거고
    통금이 엄격하면 그 통금시간만 지키면 다른건 내맘대로 요령껏 하게되는 잔머리만 늘죠

  • 41. 근데
    '10.2.19 9:38 AM (211.219.xxx.62)

    25살인데 2시에 들어올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6;
    약속을 안 지킨 건 잘못한 거지만요..

    어머님께서 좀 심하시네요 ^^
    25살이면 이제 성인이에요
    어린애 취급은 이제 그만~

  • 42. 저는
    '10.2.19 10:39 AM (119.196.xxx.17)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구속하려는게 아니라 아무리 25살이라도 딸 걱정하는 엄마 마음이겠지요.
    세상이 험하니까요. 12시라면 무리한 통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딸이 약속했다가 바로 또 늦은 시간에 들어왔다는 것도 문제가 있구요.
    아무래도 따님하고 터놓고 얘기해보시는 게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위에 너무 하시다는 분들이 저는 좀 이해가 안가요.
    님들 자식에게도 그런 기준을 적용하실 건지요. 새벽이 되서야 돌아오는 딸 걱정하는 엄마 마음인데요. 가끔 우리는 참 이중잣대를 가지고 사는 것 같아요.

  • 43. 휴우~
    '10.2.19 10:46 AM (125.187.xxx.39)

    원글 쓴 이 입니다. 많은분들의 성의 있는 댓글들 감사드려요.
    어제 30분은 봐주고 1시간만 벌주고 또 1시간은 지 수다 듣느라 너무 늦게 잤군요.
    글쎄 어제 걸어오면서 그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행복하다고..ㅎㅎ
    벌서고 있는 그 추운 1시간도 마냥 즐겁기만 한 시간 이었던가봐요.ㅠㅠ
    25이면 독립해야죠. 물론 나도 자금을 삼백만원은 준다고 했고요.(82자게 어떤 엄마처럼^^)
    그게 싫으면 부모를 직장상사 대하둣 해야지요. 그게 설사 형식적이나 의무감 일지라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용돈까지 주는 혜택을 받고 싶으면 순종해야지요,
    그리고 법전 준비중인데 그 학비는 또 얼마나 되나요?
    아부만이 살길이라는거 확실히 알리고 있답니다. (저 계모 아님)^^

  • 44.
    '10.2.19 10:53 AM (121.151.xxx.154)

    저는님 말씀처럼
    자게에 이런글들보면 현실성없는 맹자왈 공자왈하는것 같아서 보기싫습니다
    자식들이 어리니 그런 입바른소리하지
    아이들이 크면 달라질걸요 아마 더할겁니다
    지금 젊은 엄마들 아이들에게 대하는것보면 정말 헉하거든요
    그러면서 자신들이 할것은 모르는것이지요

    원글님 그 삼백이 저같네요^^
    팬픽가지고 난리친엄마이네요

    잘하셧어요
    자식도 부모의 힘든것
    부모의 그늘에 있다면 따라야지요
    돈은 돈대로 받고 잠자리 의식주 해결은 다 할려고하면서
    성인이라고 내가 알아서 살겠다고요
    그럴거면 알아서 나가서 독립해야지요

    부모돈은 어디서 막 나오는지 아는것이 더 웃기는것이고
    아직 마음도 몸도 성숙하지못했다는것이니까요
    그러면서 성인타령은무지하죠

  • 45. 원글님은
    '10.2.19 11:45 AM (222.112.xxx.130)

    지금 윗분들이 얘기하신거, 좋은 얘기들, 취지들 하나도 못알아들으신것같네요
    원글님 25살이면 이미 성인입니다. 빠른 아이들은 직장 잡아 직장인이기도 해요.
    우리나라 정서상 애들 끼고 살아 그러는거지 그 나이 정도 되면 이미 다 자란 아이예요
    이제는 지 인생 지가 책임지고 살아야 할 나이라는 거죠

    독립하기 전엔 내 방침에 따라라.. 글쎄요.. 막상 딸 독립한다 하면 쉽게 시킬 수 있겠어요?
    통금까지 있을 정도로, 그거 어김 밖에 세워 놓을 정도로 엄한 집인데
    나이찼단 이유로 딸자식 독립시키는 집은 아직 못본거 같습니다
    그냥 님이 심리적으로 아이를 어른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거예요
    아님 이대로 마마걸로 키우고 싶은 건지도요

    그 나이쯤 되면 자기가 스스로 계획하고, 판단하고, 책임지고 그럴 나입니다
    밤늦게 다니면 무섭더라, 혹은 밤늦게 다녀도 괜찮더라
    이건 스스로 판단해서 해야될 문제이지 통금시간 정해주고 지켜라 하는건
    10대 아이에게나 먹힐까 말까한 얘기입니다
    오히려 통금이라는 외부적 규제 때문에 자율성이 상실되지요.
    딸아이가 통금 지키면서 부모의 거룩한 뜻을 생각이나 할까요?
    그 기준은 그냥 지키면 되는 시간이지 그에 담긴 뜻 생각 안합니다. 벌써 수동적이 되어버려요

    뭐 이렇게까지 말해도 맘에서 딸 못떼어놓으시겠으면 어쩔수없지요

  • 46.
    '10.2.19 11:57 AM (124.49.xxx.144)

    ..제가 아는 사람은 ..27살쯤부터 자취를 했는데..그 엄마가 매일매일 같이 자취하는 애한테
    10시쯤되면 우리 딸내미 들어왔냐고 확인전화하셨엇어요..
    같이 살때도 통금이 10시였는데..떨어져사니..걔네엄마가 룸메이트한테 전화까지해서
    귀가확인하셨지만..
    헐..
    그 딸내미는 룸메이트한테 엄마전화오면 들어왔다라고 말해라.라고 거짓말시켜놓고
    거의 남자친구집에서 살았습니다.--;
    따님이 걱정되서 그런신건 이해하지만 적당히 말로써하셔도 될껄
    너무 숨막히게 하시는거같아요.

  • 47. 음..
    '10.2.19 1:49 PM (61.80.xxx.249)

    원글님은 따님이 결혼하더라도 이런저런 간섭 많이 하실 것 같네요~
    25살 된 딸에게 추운 날 문 밖으로,, 황당합니다.
    혜택을 주고 생색 내시는 것 보다 혜택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합니다.
    원글님이 시어머님이라면 숨이 막힐 듯!!

  • 48. 이해
    '10.2.19 2:29 PM (61.98.xxx.10)

    저도 딸 키우는 입장에서 걱정되고 화도 나는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저도 엄한 집에서 자랐구요.. 부모가 되어보니 이해도 가지만 너무 심한 간섭에 힘들었어요.
    외박하는 것은 남자든 여자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늦는 날도 있고 그럴 수 있는데,
    직장다닐때도 무조건 통금시간만 들이대는 아버지 때문에 너무 답답했어요.
    부모 입장에서 단속하는건 당연하지만 25살된 딸을 바깥으로 내쫓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
    너무 어린 아이취급 하시는건 아닌지...
    님도 만약 남편에게 잘못했는데 남편이 집밖에 나가서 서있으라고 하면 어떻겠어요.
    따끔하게 야단치고 다른 방법으로 잘못을 느끼게끔 하시지 그러세요.

  • 49.
    '10.2.19 3:26 PM (211.219.xxx.62)

    댓글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시는 원글님 ㅋㅋ
    따님을 완전 마마걸로 키우실 작정이신가요~ 그런 건가요~

    널 거두어줄테니 넌 내 룰에 따라라 이건가요?
    그닥 좋은 방법은 아닌 거 같네요..
    그럼 법학전문대학원 바로 들어가고 변호사 되고 하면은
    바로 독립시키실 수 있나요? 로펌에도 찾아가서 선배 변호사들에게 치맛바람
    날리실 건가요? ^^;;

    미리미리 연습하셔요~
    지금처럼 끼고 돌고 싸고 도는 거 좋지 않아요

  • 50. ..
    '10.2.19 3:40 PM (110.8.xxx.19)

    원글님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초저녁으로 통금을 정한 것도 아니고 밤 12시면 남녀 모두 귀가했어야 할 시간 아닌가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은 이상. 밤의 거리와 사람은 낮의 그것이 아니에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는 경우 많죠..세상도 험악한데..
    더구나 동생도 보고 있는데 맏이로써 책임감을 느껴야죠.

  • 51. .
    '10.2.19 3:40 PM (121.136.xxx.196)

    원글님이 자기 주관이 강하고 자식들은 모두 자기 뜻대로 움직여야
    마음이 편한 성격같아요. 솔직히 아이가 늦어 걱정이 되어 벌을 세운건지
    자신이 정한 통금시간을 어겨서 화가나서 벌을 세운건지
    혼돈이 되네요.
    결혼 이후에도 사사건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마마보이 뿐 아니라 마마걸들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자식을 믿고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배려해줬으면 하네요,.

  • 52. aa
    '10.2.19 3:40 PM (211.222.xxx.196)

    울 엄마 " 네 인생은 네가 책임져야한다...!!" 제 대학때도 제가 결혼할때도
    이말씀 하셨어요.. 제가 조금만 더 똑똑했어도 이게 무슨 말인지 잘 새겨들었을터인데
    좀 맹해서 몰랐지요.. 지금이 따님 인생 따님이 책임질 나이이네요...멘토로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 53. 반대로
    '10.2.19 3:42 PM (124.49.xxx.81)

    통금도 한때죠, 한때....
    결혼하면 둘이서 얼마든지 시간 꾸릴수있는데...
    대체로 집에서 엄한구석이 보이는 여자들은 남친이 알아서 귀히 대접해 주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무지 심햇는데...남편이 지금도...결혼 23년차...귀히 대접해주더군요...
    일례로 결혼해서 시어머니의 방어벽을 철저히 해주더라는 ...
    넘집 귀한딸 자기엄마땜에 스트레스받을까...장인 장모님 눈치도보이고...그러더군요
    가끔 그래요, 엄하게 잘 키워줘서 고맙다구요....
    저도 고지식하게 굴고했거든요...어떻하겠어요 교육받은게 그런건데..
    무엇보다 부모님의 완고함을 즐겼어요, 밖에 나다녀봐야 그게 그거고, 집에서 책읽고
    가족들과 담소하고..문화생활은 주말 낮에하고...
    나이트는 의외로 많이 다녀봤어요,,,울때는 디스코텍이나, 호텔 나이트...주로 대학때 친구 생일이나 동창회라든지 하면 잘가더라구요..제가 친구들이 많은 탓도 있어요 그때는 미리 부모님께 허락 받는데 의외로 협조 잘해주셨어요..평시에 잘하니.....나중에 알고 봤더니 울 아빠가 당신딸이 노는게 궁금해서 노는 장소에도 자주 와보시고 했나봐요...울딸은 노는 것도 이쁘게 놀더라고 ..그래도 12시는 안넘겼어요...
    미스때 나름 결혼하면 이래야지 저래야지하는 환상들 신혼때 다 쏟아부었더랬죠...
    이쁜 사랑은 통금이 있어도 얼마든지 꾸릴수있답니다

  • 54. 아!
    '10.2.19 3:44 PM (124.49.xxx.81)

    저의 평소 통금은 10시였답니다...

  • 55. 글쎄..
    '10.2.19 4:00 PM (124.111.xxx.149)

    저 아는분은 통금이 엄해서 저녁에 일찍 들어오고
    새벽에 공부한다고 나가서 남자 만났다는....

  • 56. 자고로
    '10.2.19 4:04 PM (220.86.xxx.148)

    여자를 너무 말 잘듣는 착한 스타일로 키우면 나중에 인생이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대충 부모님 말씀 들으면서 초저녁부터 미친듯이 노는 스타일이었어요.
    저도 할거 다 해보고 결혼했는데~ 주변에서는 진짜 조신하고 착한 앤줄 알았어요^^:::
    저의 모든건 남편만 알고 있죠~

  • 57. 우와~
    '10.2.19 4:22 PM (112.150.xxx.137)

    정말 놀랍네요..다큰딸을 내쫒으시다니..

  • 58. s
    '10.2.19 4:41 PM (210.4.xxx.154)

    혼자 사는 집이 아닌 이상 부모자식간이든 부부간이든
    같이 사는 식구가 언제 들어올 건지 미리 얘기해주는 것이 예의 아닌지요
    전 따님이 늦게 들어온 것도 늦게 들어온거지만 그것보단 11시 반에 간다고 해놓고
    2시간이나 늦게 들어온 게 가장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내쫓은 건 별 효과 없는 벌인 거 같아요
    원글님도 보셨다시피, 따님은 행복한 연애중이라 추운 날 밖에서의 벌도
    남자친구 고백이나 생각하면서 혼자 생글거리다 보면 시간도 잘가고 그저 추억일 뿐이거든요
    통금을 꼭 정해놓는 것, 늦게 들어오는 거 자체를 혼내는 건 저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어쨌든 언제 들어온다고 약속했는데 어기고 다른 식구들 걱정을 끼치는 것에 대해선
    더 엄하고 효과적인 벌을 주세요

  • 59. 통금 부럽당..
    '10.2.19 5:25 PM (211.253.xxx.243)

    전 통금 같은거 없이 자랐어요..부모님들이 거의 그런쪽으로 애정이 많지 않아서리..할짓, 못할짓 많이 하고 다녔네요.. 지금 내가 부모가 되고 보니..통금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시 옛날로 되돌아 가서 저의 부모님이 저를 그리 해 주셨더라면 아마 조금은 착실하게 지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요.. 당연히 지금 같아서는 그런 짓 안하겠지만 젊은 나이 일수록 즉흥적으로 기분내키는데로..세상 무서운거 모르고 겁없이 행동할 때가 많거든요.. 물론 뒤로 호박씨까는 애들도 있겠지만..자기 자식이니 대충 알잖아요.. 저는 원글님의 12시에는 공감이 되네요..10시도 아니고..새벽까지 놀다보면..당근 술먹는 거고..실수 많이 해요..

  • 60. ..
    '10.2.19 5:47 PM (125.142.xxx.212)

    25살이나 된 아가씨가 나가서 벌서란다고 벌서는게 참 신기하네요
    저같음
    '알았어 알았어 엄마 오늘만 용서해줘 담부터 꼭 지킬께 하면서'
    옷갈아입는다고 냉큼 방에 들어갔을텐데...--;

    저도 그나이때쯤 늦게 들어갈때가 종종 있었는데 엄마가 걱정한다는걸 알기때문에
    놀면서도 걱정이 좀 되고 불안하고 그랬어요
    마냥 맘편하지는 않지요
    따님 보아하니 적당히 자신을 통제할만한 사람인거 같은데요
    너무 고지식하게 자로잰듯 규율을 들이대시면 엄마에 대한 벽이 쌓일뿐이에요
    겉으로는 순종적이지만 비밀이 많아지는거죠
    너를 많이 걱정한다는걸 따님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믿어주세요..그 믿음이 자신을 통제하는 힘이 됩니다.
    너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엄마가 화났다라는 것정도만 알게 해주시는게 적당한듯

  • 61. ...
    '10.2.19 5:51 PM (121.168.xxx.229)

    뭐가 원글님 너무 하다는 건지..
    통금 10시도 아니고 12시면.. 하루를 넘기고 들어오는 건데..
    통금 12시면. 무난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따님이 연애이야기 다 털어놓을 정도면... 모녀지간에 사이도 좋은 듯 싶구.
    괜한 원글님을 이상하게 모는 댓글이 이해 안갑니다.

  • 62. sd
    '10.2.19 5:53 PM (112.158.xxx.110)

    따님이 앤가요?
    따님이 알아서 해야하는 일이죠
    원글님이 통금하는거 옳지않음
    그나이에 통금하면 더늦게 들어옴

  • 63. 이해감
    '10.2.19 6:00 PM (221.132.xxx.134)

    전 어떤상황인지 이해 가는데요?
    순결의 문제여부를 떠나, 귀가중이라고하면서 늦어진것에 대한 부모님걱정에 대한 벌 아니었나요?
    그걸 따님도 알기때문에 다소유치하긴 하지만. 밖에서 벌섰던 거구요.

    내가 그런가정에서 자라서 인가? 전.. 집에 가는 중이라 뻥치고 놀다가 핸드폰밧데리가 나가 전화기 꺼지는 바람에.. 경찰서에 신고된적도 있답니다. 그때 나이 25살... 돌아가고프다. 어느 누구나 귀히봐주던 그 시절...

  • 64. n.n
    '10.2.19 6:42 PM (218.232.xxx.189)

    저도 처음 연애했을 때 그랬어요 ^^;
    12시가 다 뭐예요~ 2,3시...ㅋㅋ
    그래도 엄마한테 사전에 전화해서 친구랑 심야영화 본다 어쩐다 허락은 받았지요. 남친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요..ㅎㅎ

  • 65. -_-
    '10.2.19 7:06 PM (76.169.xxx.236)

    따님 착하다는데 한표.
    물론 대학교 3학년 때 저도 3시귀가한적 있습니다만.. 현관앞에 의자놓고 기다리시던 엄마한테 우산작대기로 기절할때까지 맞아본 경험있지만서두 ㅠㅠ (진짜 맞다가 기절한건지..할턴)
    벌세우고 때리는 거 별로 효과없다는거 님들도 다 아시잖아요? 경험상..
    그담부터 거짓말치고 외박하는 수도 있어요 (엠티간다 야근한다고 하고 남친이랑 여행간다는 것과 같은..)

  • 66. 와우
    '10.2.19 7:21 PM (210.219.xxx.81)

    끔찍하네요.
    2시라...
    이제 본인의 순결은 본인이 알아서 할 나이입니다.
    차라리 늦을 때는 택시번호를 받으시거나 남자친구가 데려다준다거나 이렇게 하세요.
    밖에서 벌세울 일도 아니며 따님의 사생활입니다.

    -32살...이제 밖에서 노는 것도 지쳐서 11시 넘겨서 들어오는 적도 없습니다.
    (독립했지만...)
    노는 것도 다 때가 있고 시기가 있는 것이니
    가끔은 관대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따님 정말 착하신 것 같아요!)

  • 67. 너무해
    '10.2.19 9:41 PM (116.125.xxx.64)

    원글님 좀 너무하세요~~~
    대학 신입생도 아니고 졸업반이면,,,,그리고 20대 중반이나 되었으면 스스로 행동을 통제할 줄도 알고, 책임도 질 나이인데....
    통금시간에 늦었다고 그 시간만큼 벌을 선다는건...좀.....

    물론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은 잘못이지만,,더 나이많은 어른들도 약속 어기는 상황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사람이 뭐든지 딱딱!! 지켜가면서 살수 없는 법인데...
    조금 야속하신것 같아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해서 허락을 맡으라는 식으로..대화로 풀어가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겉으로는 통근시간 지키고 착실하게 보이도록 행동하지만,, 속이 많이 상할수도 있어요...
    그러니 좀 관대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알던 직장동료는 20대후반까지 통근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항상 대낮에 술마시고,,
    집에 갈땐 멀쩡하게 가던일도 있었어요...너무 구속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 68. ㄹㄹ
    '10.2.19 10:27 PM (218.39.xxx.193)

    저 어린딸 있는데 크면 통금 정해놓고 지키게 할겁니다.
    나이 먹었다고 제 멋대로 하고 다녀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부모하고 같이 살면 부모 앞에서 지켜야 할게 있는거지요.
    부모는 1분이 한 시간 같이 걱정하고 있는데 저 좋다고 새벽 이슬 맞고 다니는건 부모 생각은 전혀 없는 불효자식이지요.
    낮에 할거 다하고 다니니 소용없다는 말은 사람 나름이고 그거야말로 자기가 결정할 문제지만 적어도 부모 생각을 하고 존중하는 맘이 있다면 그러면 안되지요.

  • 69. 귀가
    '10.2.19 10:37 PM (211.109.xxx.237)

    시간은 있는게 좋겠구요...다만 시간의 융통성을 어머니께서..발휘하는 센스..
    글구 남친 불러다 같이 말하세요.. 우리딸 12시안엔 들여보냈으면 좋겠다고.. 그게 효과좋아요~
    글구 따님 지금 뭐하나요???
    밖에서 그냥 멍때리나요??진심으로 벌서나요..아님 핸폰 문자질???하면 시간 금새가는데...
    25살에 결혼해서 애낳고사는 여자들도 많아요..너무 아이취급은 안하시는게;;;

  • 70. ..
    '10.2.19 10:47 PM (122.35.xxx.49)

    성인이라고해서 맘대로 해도되나요?
    부부간에도 언제까지 들어가겠다..하면 약속지켜야죠.
    통금이 문제가 아니라, 하루만에 약속을 지키지 않는 태도가 저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방적인 통금을 정하기는 따님 나이가 많은것 같구요
    성인이라도 상식적인 귀가시간은 지켰으면 좋겠다고 잘 말씀해보세요.
    추운데 밖에 세워두는건 너무 어린아이같아요. 남자친구와 같이 있을지도 모르죠. 전화하기도 하구요

  • 71. 저라면
    '10.2.19 11:29 PM (118.45.xxx.211)

    그 놈 불러
    애태우기 싫으니
    결혼날짜 잡자 하겠어요.

    성인은 무슨 성인~

    정말로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의 예의입니다.

    동생도 보고 있는데'''.

  • 72. 방법이...
    '10.2.20 12:10 AM (61.102.xxx.224)

    아니예요....뜻은 알겠으나 방법이요
    이글 읽고서 죄책감이 다시 되살아나 괴롭네요
    저희 엄마가 언니한테 그러셨었거든요...그것도 추운 겨울 주택에서...몇번 열두시 넘어서 들어온다고..
    옥상으로 가는 베란다에서 언니는 그러고 있고 엄마는 저한테도 문 못열게 하셨어요
    그것이 엄마는 둘째치고 저희 두 자매한테는 커다란 상처로 남았어요..서로 말은 안해도..
    미안해 죽을것 같아요ㅠㅠ

  • 73. 한시넘어
    '10.2.20 12:11 AM (180.66.xxx.28)

    오는 딸내미 머라한건 맞는것... 그래도 계속 늦어 엄마한테 혼 나는것도 맞는것...
    그때 다 그래보는 거지요. 따님이 나중에 그랬던 엄마 참 고마워할거예요.^^
    저희엄마는 저 너무 믿어서 정말 딴짓을 못하겠더라는..;;;
    너무자유롭게 키우는것 전 완전 반댈세...

  • 74. 젊은이
    '10.2.20 12:12 AM (115.136.xxx.103)

    에게 통금은 정말 고통스럽지만 그리고 통금으로 다 막을 수 있는것도 아니나
    저는 통금 덕분에 결혼한거 같아요. 통금때문에 남친이 너무너무 짜증을 내면서 결국 결혼을...음. 문제는 그렇게 결혼한다고 또 왕행복한것도 아니라는.

    웬지 따님이 남친과 완전 불 붙은거 같네요.

  • 75. .
    '10.2.20 12:25 AM (98.222.xxx.174)

    취지는 알겠으나, 방법은 거의 인권침해수준입니다.
    취지자체도 썩 그리 동의하진 못하지만, 그거야 개인마다 의견이 다르니.
    그리고 독립 말씀 하시는데, 정말 독립 시키실 수 있으실까 그것도 의문이구요.
    결혼전 따님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능력 갖추게 된다 해도, 정말 밖에 뚝 떼어보내 혼자 독립적으로 살게 하실수 있으실까요. 늦게 들어왔다고 오밤중에 집 밖에 벌 세워 두는 딸래미를요.
    부모 경제 하에 있으니, 부모를 직장 상사처럼 한다고 하면....남편 경제권 하에 있으면 남편이 만든 규율 거스르고 집 밖에서 벌 서도 별로 할 말 없다는 논리랑 같은거구요.
    네 귀가시간은 네가 정하라고 믿고 키워주신 부모님이 새삼 고맙군요.

  • 76. ..
    '10.2.20 12:55 AM (118.46.xxx.227)

    제 동생 자취할때 통금정해 놓고 엄하게 하였지요..전 정말 동생이 조신한줄 알았는데 ,,글쎄 결혼하고 몇년지나 아이들 유치원 들어가니 이야기 하드라구요 ? 남자랑 모텔 자주 갔다고 ..새언니 한테는 이야기 하지말라고 ,,웃으면서 새언니한테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새언니 학교 선배..저는요 늦게 들어온적 많아요 ,,근데 술이 좋았지 모텔간적 없네요 얌전한 친구들저녁 일찍 들어가고 점심시간에 모텔 가드라구요 .. 전 원없이 놀아 보았는데 지금은 밤 문화 체력이 딸려서 못가요 ..미련 없고요 ,,,,뭐든 한때인듯 ,,

  • 77. ...
    '10.2.20 1:33 AM (221.138.xxx.26)

    윗님들 글에 공감.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담 하나도 틀리지 않아요. 귀가시간이 무에 중요한가요? 할라면 다 합니다. 따님을 믿으세요. 대화 터놓고 하시고 대화중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 하세요. 25살이나 된 딸을 무슨 수로 부모가 감시한답니까?

  • 78. 그게
    '10.2.20 2:36 AM (116.36.xxx.100)

    애 성격마다 달라요.
    저도 너무 착한 딸이어서 통금시간같은건 안 정해놨어도
    엄마가 불안해하실거 같아 늦도록 밖에 못있었거든요.
    좀 놓아주셔도 될거 같아요.
    저 엄마랑 단둘이 사는데 오늘도 중요한 회식 있었는데
    결국 10시에 원성을 뒤로 하고 일어섰어요.
    9시 반에 여태 안오고 뭐하냐고 전화하셨어요.
    정말 힘들어요.
    이제 알아서 좀 살게 냅둬주셨으면...
    위에 어느님 말마따나 거칠게 좀 살고 싶어요.
    사회생활에 지장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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