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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남편이 고맙네요..

돈벌자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0-02-18 12:40:27
아이들 학원비며 교복값..등등 ..
생활비가 너무 많이 나와..어제저녁 푸념을 했어요..
아르바이트라도 하러가야겠다..어디로 갈까?40인데 받아줄곳이
있을까? 남편에게 이러니..
제손을 잡으면서..마눌..이렇게 약한? 손목으로 일식집 접시를 들수있겠냐?
이연약한? 몸으로 고깃집 설겆이를 하겠니?
그렇게 더러운 성질?로 마트 캐셔를 하겠니?
그냥..아이들 잘챙기고 운동열심히하고 맘편히 살어..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마눌좋아하는 돈 가져다줄께..
아....
사실 감동받았어요..
말이라도 이렇게 해주니..그래도 남편이 최고라지요..ㅎㅎㅎ
그런데..저 167에 63키로나가는 한덩치아줌입니다..ㅋㅋㅋ
IP : 220.76.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2.18 12:42 PM (222.117.xxx.11)

    남편분 센스 만점이시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

  • 2. 깍뚜기
    '10.2.18 12:42 PM (122.46.xxx.130)

    ㅎㅎ 그러게요. 사는 게 좀 팍팍하고 고되도
    남편이랑 오손도손 위로하며 사는 게 인생의 행복인 거 같아요.
    맘 편히 가지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물론 꼭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자아 실현을 위해 자기 일을 하시고 싶다면
    상황을 보아 차근히 준비하여 도전해보시는 건 좋을 거 같아요~

  • 3. 행복하시겠어요
    '10.2.18 12:43 PM (210.103.xxx.39)

    부럽부럽
    집안에 늘 웃음이 넘치겠어요.
    오늘따라 더 부러운 부산댁~~

  • 4. 연약하시네요
    '10.2.18 12:44 PM (210.123.xxx.230)

    연약하신거 맞으세요 ^^
    같은 몸무게에 키는 10센티나 작은 저로서는....

    원글님. 연약하신거 맞습니다. ㅋㅋ

  • 5. 똑같은 남편
    '10.2.18 1:11 PM (121.148.xxx.91)

    저희 신랑도 그렇게 말해요.
    님 저랑 나이도 같으시네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일찍 나가서 자리 잡고 일하는데,
    저희 나이에 어디 갈데도 없고 취직자리가 있나요?
    전 한번씩, 나이 어릴때, 그리 못나가게 한 신랑이 미워요.
    위에 좋은님.
    정말로 중학교까지 그리해도 될까요?
    내년엔 정말 어디 알바자리라도 나가야 하나 생각중이거든요.
    저희도 중등

  • 6. 위에
    '10.2.18 1:46 PM (122.34.xxx.16)

    글 쓴 사람인데요
    똑같은 남편님
    만약 애들 학원비땜에 알바 나가는 거라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애들한테 제일 좋은 가정 교사는 엄마구요.
    엄마가 같이 애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옆에서 방향 잡아주고 코치해주는 거야말로
    최고의 학원이고 과외입니다.
    그러자면 애랑 공부 시간을 잡아서 그 시간엔 엄마도 옆에서 같이 하거나 책을 보는 것도 좋구요
    인강 들은 다음에 심화 교재 풀어보게 하고 채점해 주시고
    중학교는 수행도 많이 들어가니까 과제물 챙겨주고
    학교 수업 태도 물어 봐 주고 칭찬해 주고
    이렇게 1년만 해도
    애가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저도 지금 적은 거처럼은 잘 못했는 데
    주위에 열혈 엄마들 보니 그리 지도하더군요.
    그리고 우리 애들도 제가 좀 설렁설렁했어도
    이런 방식으로 학원 과외 없이 명문대 가고
    둘째도 중학교때 최상위권 유지하고 했습니다.
    중요한 건 엄마도 그렇지만 아이가 학원 안 다니는 거에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절대 같이 흔들리지 마시고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 거에 자신감이랄지 자부심을 심어주셔요.
    한마디로 이 엄마 믿고 따라라가 되는거죠.
    고등으로 올라갈 수록
    공부는 혼자하는 거란 부모 말이 옳다는 걸 실감하고 인정하더군요.

  • 7. ㅎㅎ
    '10.2.18 1:53 PM (180.70.xxx.154)

    두분다 귀엽 ㅋㅋ
    저도 신랑이 밖에서 괜히 사고치지 말고 집에 있는게 도와주는 거라고 해서
    집에 있습니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
    '10.2.18 2:07 PM (118.220.xxx.231)

    남편분 정말 센스쟁이 시네요
    저라도 기분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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