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쯤 여기에 조언을 올린적이 있었어요.
친정 식구들과의 갈등에 대해..
23살때부터 도와준 언니가 내가 자기를 무시했다며 할키고 머리채를 잡아뜯었고
제가 결혼한후 집산걸로 어머니가 닥달하고 뭐 그런 내용이었어요
대부분 82우ㅏ 조언은 친정과 멀리하라는 얘기였죠
1주일 전부터 전화를 엄마가 했는데
제가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한 3번 정도 되요.
근데 어제 엄마가 제게 음성을 남겠는데.
간단히 축약해서 말씀드리면
회사에 가서 횡패를 부려서 밥줄을 끊어 놓겠다는 엄포와 욕이었어요
참고로 저희 남편 6개월째 실업상태고
그거 지난 12월 난리났을때 이미 얘기한 상태이고요
너무 기가 막혀 남동생에게 전화해서
엄마가 제가 결혼할때 너보다 돈이 더 소중하다고 난리쳤던 일등에 대해 얘기하며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이런 얘길 했어요.
동생은 전혀 몰랐던 일이었다 보니...
나이드신분이라 그런다 .. 니 생각처럼 하면 어떡하냐
사소한 문젠데 왜 들그러느냐 뭐 이런식이었는데..
제가 전화안하려다가..
엄마에게 전화를 했는데.
제가 전화를 몇번 안받으니 남편전화로 했는데
남편이 둘러되지 않고 제가 받기 싫어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분노해서 그런 음성을 남기셨더군요..
그리고, 본인은 나보다 돈이 더 소중하다 그런말 기억도 안나고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걸 기억하고 그런다고 몰아세우시다가 전화를 끊더군요
물론 제가 부처라면 그럴수 있겠지만.
이제는 신경이 끊어질거 같습니다.
어린나이부터 뼈빠지게 벌어 신용카드 빚 등등 갚아준 언니라는 인간은
오히려 지 무시한다고 사람때리고
엄마는 저러고..
남동생은 지한테는 너무 잘하는 엄마이니 내마음은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상태네요
동생한테는 예전으로 돌아갈수없다고 얘기를 했네요.
니가 잘 해드리라고..
물론 제가 처신을 잘못한것도 많아요.
집을 살때도 미리 조곤조곤 다 얘기했거나, 결혼할때도 미리 엄마가 돈 달라고 난리치기 전에
정리해서 언제 얼마 드리겠다 얘기했으면 되고..
하지만.. 아무리 제가 그리했다고 해도.
너무 극단적인 말만 내뱉으니
제 신경은 끊어질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회사는 택시타고 어디가자 하면 누구나 아는 대기업이에요
와서 횡패부려서 밥줄을 끊겠다고 하는 엄마의 말
아무리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한다해도 자식에게 어찌 그러시는지
정말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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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668
작성일 : 2010-01-28 16:48:08
IP : 210.9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만
'10.1.28 5:02 PM (211.216.xxx.92)봐도 답답하네요.
어디서 보니 뭐 친자의 연을 끊을 수 있는 그런 법도 있는거 같던데..
그런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집안 어느 하나 원글님 편이 없네요. 그냥 남남처럼 사는게 제일 좋을듯 하구요.
우선 회사로 찾아오겠다는 말은 그냥 으름장 같으신데..만약 찾아오신다고 해도
아이디패스 없음 사무실에 못 들어오실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그리고 사무실까지 오시면 보안담당자 불러서 당장 내쫒으세요..^^;;2. 좀
'10.1.28 5:38 PM (122.36.xxx.11)매섭게 냉정하게 처신하세요
으름장 놓았다고 당장 전화하니까..
이번 싸움(?)에서도 지신 겁니다.
한번 전화받지 않고 인연 끊겠다고 결심했으면
천둥번개가 치고 난리가 나도
최소한 100일은 버티셨어야지...
회사로 찾아와서 난리치면
좀 문제가 있는 어머니...로 말하시고
보안요원에게 연락하시면 되잖아요.
그리고 말이 그렇지 ..무슨 난리.
참 그렇게 말하는 어머니도 어머니라고...
저질 빚쟁이들 말하는 거 닮았네요3. 진짜
'10.1.28 7:51 PM (122.34.xxx.16)엄마 맞아요?
밥줄을 끊어놓는다니 기가 막히네요.
원글님 그냥 주욱 연을 끊어야 될 거 같습니다.4. 정말
'10.1.28 8:49 PM (110.15.xxx.197)기가 막히네요.
연을 끊으세요.과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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