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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어른 생신상?

결혼하면.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0-01-12 15:04:03
시집 어른 생신상 차리는 문제로 여쭙니다.
결혼하고 나면 며느리가 주체가 되어서 아들 집에서 생신상을 차려야 되나요?
그게 당연한 건지요.


IP : 220.73.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나키
    '10.1.12 3:07 PM (116.39.xxx.3)

    가서 차리기도 하지만, 주체가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심지어 주말에 미리 만나서 생신모임 해도, 당일에도 생신상을 받아야 된다는 집도 있어요.
    뭐 이젠 그려려니 하고 살지만요.

  • 2. 저는
    '10.1.12 3:18 PM (118.45.xxx.13)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꼭 집에서 생신상 차려드셔야 한답니까..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옛날 어른들은 집에서 해드시는거 좋아하셨겠지만..
    원글님 시부모님 사고방식이 어떠신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당신 생일날짜 알아주면 됐다 하시고.. 시아버지는 설날 몇일 지나고 생신인데 명절때는 시골에서 만나고.. 생신에는 집으로 올라왔으면 하시는데..
    저희가 아랫녘에 살고 있어서 생신때는 못갑니다.. 좀 서운해 하시지만 아들사정 아시니까 뭐라고는 안하십니다..
    친정부모님은 생신때마다 여행다니시구요..

  • 3. .
    '10.1.12 3:44 PM (180.68.xxx.114)

    꼭 이렇게 해야한다는 법은 없으니 집안 분위기에 따라 하세요.

    저희 친정에선 생신날이 주중이면 그 전주말에 모여서 밖에서 외식을 하던가 아님 각자 음식 몇가지씩 만들어오든 사오든 해서 집에서 식사해요. 올케는 아직 없지만 있어도 지금처럼 형제들끼리 1/n 나눠서 할 것 같아요.

    저희 시댁은 시아버지가 목소리도 큰데다가 불평불만도 너무 많아서 가족들이 같이 나가서 외식하는 걸 꺼려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시어머니 첫 생신만 집들이겸 해서 집으로 시댁식구들 초대했구요. 그리고 부모님 생신때문에 외식하는건데 다른 형제는 선물도 없이 나몰라라 먹기만 하고 입 싹 씻기에 시댁식구들과의 외식은 아예 안하게 되더라구요. 부모님이 맞이만 먹이고 가르친게 아닌데 말이죠. 다행히 시아버지 생신은 시어머니가 계속 하신다고 하셔서 제가 음식 두 가지정도 만들어 갔어요.

  • 4.
    '10.1.12 3:44 PM (115.93.xxx.69)

    며느리가 주체인가요? 주체를 굳이 따지자면 아들이어야죠.

  • 5. 왜요?
    '10.1.12 3:53 PM (116.34.xxx.75)

    결혼하면 사위가 장인, 장모 생신상 차리는 주체가 됩니까?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시는 건지.. 결혼하기 전 부모님 생신은 안 차려 드렸으니, 결혼하면서 효녀 효자가 될려고 하는 건가요? 그럼 그렇게 효자, 효녀가 되고 싶으면 그냥 자기 부모님꺼 자기가 챙기세요. 왜 배우자를 통해서 할려고 하는 건지..

    생각해 보세요. 사위가 장인, 장모 생신 챙기는 거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마찬가지로 며느리도 시부모 생일 챙기는 거 황당하죠.

  • 6. 그러니까
    '10.1.12 4:02 PM (115.86.xxx.24)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냐, 시부모냐...시집분위기냐...
    이런걸 결혼하기전에 잘 봐야한다는 거지요.

  • 7.
    '10.1.12 4:09 PM (218.55.xxx.2)

    전...예약만 합니다..

  • 8. ..
    '10.1.12 5:42 PM (122.36.xxx.80)

    집에서 차리면 아무래도 음식준비를 해야하므로 주부가 주체가 되는거고 밖에서 외식하면 연락하기 쉬운 쪽이 주체가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부부 사이에 니꺼 내꺼가 어디있나요.
    그냥 그때그때 형편되는 사람이 하면되지...

    결혼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낳아준 부모님인데 한번 생신창 차려드리면 좋지 않나요?
    친정부모님도 마찬가지로 이만큼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며 한번 대접해드리고.

    매번 oneway로 당연시 여기고 오직 남편쪽만 대접받기를 요구하고 찬정은 나몰라라하고 어쩌다 못하면 대역죄인시 한다면 주체따지며 뒤집을 일이지만 결혼하고 처음이라면 양쪽 부모님 생신 한번씩은 차려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 9. 왜요?
    '10.1.12 7:11 PM (116.34.xxx.75)

    음식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 주체가 왜 주부가 되어야 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왜 여자가 주체가 되어야 하냐구요? 그 의식이 싫다는 거죠. 남편이랑 같이 일하는데, 시어른 생신상 차리는 건 여자라는 이유로 며느리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사상이 싫은 거죠.

    네, 결혼해서 어른이 된다는 의미로 양가 어르신들 생신 챙겨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에 음식해야 하니까 주부가 주가 되어야 한다는 밑바닥에 깔려 있는 이 사상.. 이게 싫다는 겁니다. 요즘 세상에 남자 여자 똑같이 공부하고, 만약 공부만 했다면 똑같이 손에 물 안 묻히고 컸을 겁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차별도 없구요. 그런데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가 여자가 무슨 살림에 도가 터어 시어른 생신상 차려서 턱하니 대접해야 한다는 그 말도 안되는 사상, 그게 도리라는 사상이 싫다는 거죠.

    그냥 남편과 아내의 도리, 결혼해서 어른이 되었다는 도리로 두 사람이 챙기는 거라고 했음 싫지 않았을 겁니다.

    가끔씩은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서 도리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사람을 참 힘들게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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