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봉하방향으로 머리를 향해놓고 죽을것 같다..싶어요.
봉하란 이름만 들어도 울컥하는것이 말이예요.
봉하쌀,봉하절임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봉하쌀떡...봉하산 비상식량 쟁여놓았더니 겨울이 든든합니다.
옛날 어르신들 곳간에 쌀과 연탄 그득 들여놓고 김장김치 해놓고 나면 뭔가 모르게
든든해지고 부자된듯한 마음 이셨다고 하셨으니 말입니다.
제가 딱 그모양인데요.. 적은 식구에 넘치게 쌀 사놓고
김장김치 봉하배추로 욕심내어 담궈놓고 이제는 떡국떡 냉동실에 쟁여 놓았더니
뭔가 든든하면서도 가슴이 에립니다.
난..........봉하...노랭이만 보면 저절로 나도모르게 눈이 젖어 옵니다.
새삼 일찍 가신분의 빈 자리가 황량하니 더더욱 생각나는 추운 겨울밤 입니다.
추운겨울 봉하 쌀떡으로 떡볶이나 해먹어야 할까봅니다 속풀이로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흐믓하면서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가슴이 울렁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0-01-11 20:08:13
IP : 219.251.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1.11 8:14 PM (112.148.xxx.223)봉하김치에 봉하쌀..오늘 쌀이 부족할 것 같아서 얼른 20키로 주문해 놓았습니다.
좋은 기운을 받아서 막 건강해 질 것 같은 믿음마저 가져봅니다.
늘 한구석 숙제를 못한 것 같고 죄스러운 마음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분 뜻만은 놓지 않고
가겠습니다2. 007본드
'10.1.11 8:23 PM (218.209.xxx.86)봉하쌀 주문 어디에 하시나요
어제 상주쌀 주문해서 오늘 받기는 햇는데
전국쌀 한번 골구루 맛볼려고 합니다3. ^^
'10.1.11 8:29 PM (222.99.xxx.142)http://shop.knowhow.or.kr/bongha_goods_list.php
봉하 현미 떡국떡 일품이더군요.정말 맛있어요.^^4. ...
'10.1.11 9:54 PM (218.156.xxx.229)표현은 안하지만...저도 죽을떄까지...
5. ㅎㅎ
'10.1.11 10:08 PM (211.49.xxx.134)님들은 복 받은 분들이시네요.
그 어른 살아생전 한 번 못 뵌 나 같은 못난이도 있으니까요.
보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매일이 북받혀서...ㅠㅠ6. 너무도
'10.1.13 7:18 AM (122.35.xxx.37)꼭 같은 심정이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