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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종양(악성은 아님) , 수술해서 떼어 버리는게 나을까요?

수술이 나을까요? 조회수 : 993
작성일 : 2009-12-01 12:51:52
5년전쯤 갑상선에 종양이 있는 걸 알았답니다.

목감기때문에 갔던 병원에서 목을 만지며 검진하던중 알게 됐죠.

당시에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했는데, 악성도 아니고, 다행히 사이즈도 2.5센티로 작았어요.

정기적으로 체크만 하라고 해서,

1~2년에 한번씩 초음파로 크기 체크만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조직검사 권유를 더이상 안했음)



지난달 검사에서 3.4센티가 된 걸 알았어요.

의사샘은  보통 3센티 넘으면 수술하는데,  갑자기 크기가 커진것이 아니니,

6개월 지나서 초음파와  이번엔 조직검사를 같이 하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동생은, 그거 달고 있느니, 떼어 내는게 낫지 않느냐고 합니다.

전 사실 수술을 3번 했거든요.  이젠 수술이 무서워요. ㅠㅠ

의사가 꼭 하라고 권하지 않으면 미룰수 있는 만큼 미루고 싶은게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또 동생말도 일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악성으로 변할지 모르는 종양을 달고 있는게  찜찜하기도 하네요.


이런 경우...어떤게  최선일까요?  
IP : 110.9.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1 1:00 PM (211.219.xxx.78)

    결졀 15개 정도 있는 제 친구 말로는
    커지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님의 경우는 커졌지만 급격한 경우가 아니니
    의사 말대로 한번 해보세요 ^^

  • 2. 농약을먹이지마
    '09.12.1 1:09 PM (211.213.xxx.202)

    주위에분이 수술했는데 별거아니던데요 회복도빠르구요.

  • 3. ...
    '09.12.1 1:27 PM (59.7.xxx.168)

    갑상선 악성이라 수술 3번, 방사선 4번했습니다. 악성이 아니니 굳이 수술을 고려하지 마시고, 수지침요법을 한번 해보시지요. 해당 자리에 뜸을 뜨면 종양이 작아지기도 합니다. 병원에서는 펄쩍 뛸 일이지만 1년쯤 해 보시고 다시 검사해 보세요. 악성이 아니시라니 부럽습니다.

  • 4. 갑상선
    '09.12.1 1:43 PM (121.128.xxx.109)

    별거 아니라고 여겼다가 큰 코 다친 사람 여기 있습니다.
    악성이 아니어서 그냥 오래 뒀더니 3.5센티 큰 혹이 성대를 눌러서
    한쪽 성대가 망가졌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양성이 악성으로 변질까지 되었고요.
    님은 자주 검사를 하신다니 변질 걱정은 안하셔도 될 테지만
    양성혹이라도 주변 중요한 것들을 눌러서 이상이 올 수도 있답니다.

    성대는 복원이 안됩니다. 나는 목소리의 80%정도를 잃고 말을 크게 못합니다.
    언제 해도 해야할 수술이라면 빨리 하는게 좋습니다.
    나이 먹고 더 커지고 주변에 영향까지 끼친 후에 수술하면 후회가 큽니다.

  • 5. 고주파
    '09.12.1 1:46 PM (180.66.xxx.177)

    갑상선 수술말고 고주파 열치료라는게 있으니 그것도 알아보세요.
    전 처음에 갑상선 전문병원갔는데, 거기서 수술하라는게 무서워서
    다시 큰 대학병원에 가서 고주파 열치료 받았습니다.
    저도 크기가 4~5 센티되었어요.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불편했답니다.
    그게 일년넘었네요. 지금 정기검사 받고 있고요.
    도움되셨으면 해요.

  • 6. ..
    '09.12.1 2:27 PM (119.66.xxx.77)

    저 2개월전에 악성으로 수술했어요. 저는 다행히 성대는 건드리지 않아서 목소리는 괜찮아요. 아무리 수술 중에서는 별것아닌 수술이라지만 암이라는데 싶어서 걱정 많이 했지만 정말 수술치고는 너무 간단하더군요. 2시간 자고 나오면 끝나고 이틀 후면 퇴원할 수 있어요. 통증도 목감기랑 비슷한 정도의 통증인데 음식 넘길때 따갑고 그런 통증은 없으니 목감기보다 수월한 듯...
    양성이면 자꾸 크기 커지는데 성대 쪽에 영향은 없는지 물어보시고, 고주파열치료도 있던데 그거 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세요.
    갑상선 반만 떼어내면 나머지 반도 또 생겨서 또 한번 수술할까봐 두려울 거 같고, 다 떼어내고 나면 평생 약먹어야하는데 저라면 왠만하면 수술 안 하고 견뎌보는 쪽으로 할래요.

  • 7. 고주파
    '09.12.1 3:28 PM (125.246.xxx.62)

    고주파 열치료는 대림성모병원 갑상선 클리닉이 유명합니다.
    거기 계신 과장님께 했는데 당일 퇴원 가능하고요 전 거리가 있어서 입원을 했었네요
    그분 성함이 생각은 안나는데 최근 아산병원으로 옮기신 걸로 알아요
    큰 규모의 병원은 아니지만 갑상선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병원으로 알고 있어요

  • 8. 의사
    '09.12.1 3:47 PM (221.146.xxx.1)

    여기서 물어보시는 것보단 의사의 조언에 따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 9. 저도
    '09.12.1 10:40 PM (125.143.xxx.239)

    1년째 검사 2번 했어요 더 커지지는 않는데
    지켜봐야조. 그런데 수술을 하면 혹만 떼어 내는게 아니고
    갑상선 양쪽 다 수술하고 평생 약 먹어야 한다 해서
    가능하면 안 하려구요

    더 커진다면 하구요
    크기 줄인다고 약 먹었더니 머리 엄청 빠지고 컨디션이 안좋아
    이번에는 약 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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