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상도 김장김치에는 주로 뭐가 들어가나요?

김장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09-11-29 00:34:41
깍두기나 열무김치 이런 건 자신있는데 포기김치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주부입니다. ^^

주변에 김치 담가주실만한 분도 안계시고 해서 한번씩 절임배추 사다가 담가보긴 했는데 이번에 배추가 몇 포기 생겨서 제대로 김장김치식으로 한번 담가볼까 싶거든요.
요리책이나 인터넷에 보면 경기도나 서울식 김치 레서피들은 많던데 여긴 경상도라서 입맛에 별로 안맞더라구요.
경상도식 김치 레서피가 알고싶은데 여쭤볼 데가 없네요. ㅠㅠ

보통 경상도 김장김치에는 속재료들이 어떤 게 들어가나요?

젓갈은 멸치액젓이랑 새우젓 같이 쓰면 되나요?
풀은 어떤 풀 쒀서 넣어야 하는지...(찹쌀풀인가요?)

그 외에 무채랑 갓이랑 어떤 채소들 들어가면 되는지...(당근, 양파, 대파, 쪽파, 부추 이런 것도 넣나요?)
갓은 꼭 들어가야 하는지두요. ^^
보니까 새우, 굴 이런 것도 들어가던데 새우는 어떻게 손질해서 넣나요?

물어볼만한 친정식구도 없고 시댁김치도 별로 맛이 없어서 82에 질문드려봐요. ㅠㅠ

경상도식 김치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


참, 배추를 그냥 포기째 절이지 않고 약식으로 미리 썰어서 절이는 방법으로 김치 담을려면 포기김치랑 재료나 방법상에서 다른 점이 있는지요?
아무래도 잘 절일 자신이 없어서 미리 토막내서 그냥 막 버무리는 식은 어떨지 고민하고 있네요. ^^
IP : 59.19.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네 보니
    '09.11.29 4:52 AM (122.34.xxx.16)

    경상도식 김장은 해산물 속을 굉장히 많이 넣습니다.
    굴과 새우 또 낙지 생태까지
    그래서 배추랑 양념값보다 해산물 값이 더 많이 든다고 해요.
    먹어보니 확실히
    담백한 서울식에 비해
    맛이 진하고
    간도 좀 더 짜고 맵고 확실하더군요.

  • 2. 경상도
    '09.11.29 6:43 AM (118.219.xxx.249)

    김치 비린내나고 맛없어요
    김치는 전라도 김치가 정말 맛있는거같아요

  • 3. ..
    '09.11.29 10:31 AM (180.66.xxx.10)

    선호하시기 나름입니다.
    저는 생선류를 넣으면 입맛에 안맛더라구요. 작은 조기새끼나 갈치, 생태종류등은 안넣구요,
    굴, 새우, 여기서는 호래기라하는 오징어 작은 것처럼 생긴 걸 넣어요. 그럼 김치가 시원하고
    감칠맛나요. 액젓은 멸치액젓이 기본, 새우젓 곁들이고 생새우도 갈아서 넣습니다. 참 그냥새우가 아니라 보리새우라 하나요? 김치담글때 넣은 작은 새우 있습니다. 그거 마늘 갈때
    같이 갈아 달래서 넣으시면 맛납니다.

    찹쌀풀도 좋지만 밥을 넣으면 더 맛있게 삭혀집니다. 단 맛도 나구요, 설탕대신 매실액기스를 넣구요. 야채는 뭐 무채가 기본에 쪽파, 양파 다진 것 많~이, 부추는 물러져서 가볍게 먹는 김치에나 넣구요, 쪽파넣으면 대파 생략, 당근대신 붉은 고추, 갓은 갓김치로만 넣어요, 제입에는 별로인데 넣으시는 분은 꼭 넣으시더라구요.
    저는 서울에서도 살았는데 각 지역별로 김치가 특색이 있더라구요. 시원한 맛의 서울식 김치, 짙고 감칠맛 나는 전라도 식 김치 넣은 것 없는 것 같은데(굴, 호래기를 좋아하다 보니^^)
    나름 깊은 맛이 있는 충청도식 김치... 그래도 제일은 이리저리 조합해서 자기 입맛에 맞는 것
    을 찾는 것 같애요.
    원글님도 맛난 김치 담그세요.

  • 4. 경상도김치최고
    '09.11.29 12:31 PM (59.19.xxx.32)

    전라도김치 너무 짜고 싫어요 전라도김치가 비린내나던데 온갖젓갈을 다 넣어서리 ㅠㅠㅠ

  • 5. ^*^
    '09.11.29 1:51 PM (118.41.xxx.89)

    제가 포항 사는데 보리새우 갈치 작으것 넣어요, 전라도 김치가 젓갈 많이 넣는 분도 있지만 거의 다 맛있고 안짜요, 오히려 경상도 김치가 맛없고 식당도 맛은 별로,, 전라도 음식이 최고죠,이사와서 식당에 가서 먹으면 후회가 되서 9개월만에 외식은 거의 포기하고 집에서 해결해요 전 경기도 사람 입니다

  • 6. 원글
    '09.11.29 5:54 PM (59.19.xxx.197)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경상도 사람이다 보니 경상도 김치가 입맛에 맞아서 여쭤본 건데 다른 지역 김치가 맛있고 경상도 김치는 맛없다시니... ㅎㅎㅎ.
    경상도 사람이지만 저는 전라도 김치도 좋아해요. ^^
    입맛은 저마다 다르고 맛은 절대적이지 않으니 흥분하시지들 마시고 워~워~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416 켄챠네 이야기 : 아버지의 답장. 36 현랑켄챠 2009/11/29 2,382
504415 경상도 김장김치에는 주로 뭐가 들어가나요? 6 김장 2009/11/29 1,788
504414 비회원구매를 클릭했는데 제가 모르는 주소가 떠요;; 1 ... 2009/11/29 207
504413 세탁시 마지막 헹굼할때 식초넣는다고 하던데요. 얼마나 넣나요? 5 빨래 2009/11/29 2,940
504412 이미연 고소영 고현정 이영애 김혜수 심은하 중에서 누가 제일 예뻐요? 55 ㅎㅎㅎ 2009/11/29 4,716
504411 갑자기 용기가 생겨요..ㅠㅠ 라면을 먹을수있을것 같은... 8 편하게 살까.. 2009/11/29 1,119
504410 크리스마스에 8 ... 2009/11/29 640
504409 결혼반지 자주 끼고 다니시나요?? 10 반지 2009/11/28 1,045
504408 남편 근무시간중엔 일절 전화들 안하시나요? 46 맘~ 2009/11/28 4,324
504407 결국 죽는게 삶의 목표일까요 4 인생허무 2009/11/28 1,083
504406 70대 어머님 가방 추천해주세요 8 며눌 2009/11/28 1,576
504405 변기에서 소리가 나요.. 물에서 공기빠져나갈때 나는 소리요 1 알려주세요 2009/11/28 2,068
504404 전세로 사는 곳이 문제가 생겼어요 11 피해자 2009/11/28 1,123
504403 마르세이유비누랑 우유오토밀비누 중에서 보습력 더 좋은건 2 어떤걸까요 2009/11/28 360
504402 인생은 고통스러운것인가요? 즐거운것인가요? 8 원래 2009/11/28 1,263
504401 지갑 좀 골라 주세요. 2 루이비통 2009/11/28 510
504400 선택(시댁묘사,친정 김장날) 14 .. 2009/11/28 904
504399 아이에게 영어책 읽어줄 때... 4 조언 좀.... 2009/11/28 653
504398 사고 싶어요~~ mp3 2009/11/28 205
504397 큰 칠판 거실에 걸어놓으면 잘 쓰게되나요? 3 애들 취학전.. 2009/11/28 714
504396 요 부츠 사신분 혹시 계세요~ 6 넘 싼티 날.. 2009/11/28 1,146
504395 쥐 말씀듣다가 10 어제 2009/11/28 801
504394 태양초 고춧가루에 대해 문의합니다. 7 김장했는데... 2009/11/28 740
504393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이효춘이 제일 불쌍하네요 겨울연가에서.. 2009/11/28 732
504392 국민건겅보험료가 너무 많이나왔는데 변경되나요? 8 .. 2009/11/28 1,031
504391 다음에서 동영상 실행만 하면 컴퓨터가 다운이 되요. 자꾸 2009/11/28 493
504390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과 다시 조우 2 아침에 샛별.. 2009/11/28 457
504389 내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때문에 광화문 통제한다면서요? 12 李모씨가 보.. 2009/11/28 1,507
504388 난 이 사람의 하루가 정말 궁금합니다. 9 폴 델보 2009/11/28 1,385
504387 장터에서 쟈스민님 공동구매 10 기다림 2009/11/28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