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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딸아이가 지금 넘 보고 싶어요...(글내릴께여)

몹쓸엄마 조회수 : 6,937
작성일 : 2009-10-24 21:45:59
글 내립니다....


모든분의 맘 정말 감사드리고~
충고 가슴속 깊이
새기며
어떤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현재에 충실히 살께여....

요즘 자궁이 안 좋아 병원에 가야하는데..
남편이 니가 번돈ㅁ으로 가라하여 제가 더 맘이 안좋았네여...
제가 아이 어린이집에 가고 나면 남편 몰래 알바를 한 1년 넘게 했는데 남편이 눈치를 채고 있었나 보네여...

순간
난 아파도 내가 벌지 않으면 병원에 갈 처지도 못 되나 싶어 더
슬펐나 봅니다...

십여년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못하고 가슴 졸이며 살았네여....

비난과 질타도 잇었지만 그나마도 제겐
관심과 사랑으로 받아들여지네요....

재혼이라 누가
손가락질 할까봐 옆집에게도
행복한척
가식으로 살았네여....

앞으로도
내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들진 모르나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께여....

글 내려 죄송합니다...
IP : 125.133.xxx.3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24 9:54 PM (219.250.xxx.83)

    가슴아프네요. 저도.. 요즘 시댁문제(코딱지만한 재산땜에 시어른의 형제 자매들이 재판에 부수고, 고소하고,,, 돈은 다 고스란히 자식 부담이 되고, )로 너무 괴롭고, 버겁고, 힘겨워, 혼자 떠나볼까를 아주 가끔 생각 해 보았어요. 아님. 아이들만, 제가 델고 가고, 남편은 어머니랑 살라 할까도 고민해 보고. 근데, 저희를 너무도 아끼고 사랑하는 남편땜에 그러지도 못하고, 너무 힘들고, 버거운데. 님 글을보니 전 오늘 크나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힘 내세요

  • 2. 에구
    '09.10.24 9:55 PM (211.214.xxx.220)

    가슴이 무너지시겠어요
    아이들에게 연락이라도 해보지 그러세요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을 지도 모르니
    힘내세요

  • 3. ...
    '09.10.24 10:00 PM (125.139.xxx.93)

    님, 남편께서 처음에 아이들 이야기를 안한 님을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일정액으로 주면 빼돌릴까 의심하는 것 같아요.
    어쩌지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강하게 사시라고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요

  • 4. 몹쓸엄마
    '09.10.24 10:01 PM (125.133.xxx.38)

    전 남편과의 약속
    아이들이 찾으면 언제든 연라주마...
    지금 큰 아이는 고3,작은 아이는 고 1입니다...
    십여년의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젠 엄마라 연락하기도 염치가 없네여.... 그저 전 남편의 너그럽던 사랑으로
    아이들이 잘 자랐길 바랄뿐이지요...

  • 5. ...
    '09.10.24 10:01 PM (125.130.xxx.128)

    힘내시라는 말밖에...
    참... 답답한 상황이네요....

  • 6. 몹쓸엄마
    '09.10.24 10:10 PM (125.133.xxx.38)

    이젠 혼자 힘으로 아이 키우며 살아야줘....
    그때가 되면 어지 말이 바뀔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러네여...
    이사해서 아이랑 둘이 살라구여...
    지금 인천인데...
    제가 살던 그곳으로 가야져....
    부산으로~

  • 7. 어휴
    '09.10.24 10:15 PM (118.218.xxx.82)

    님 인생이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그래도 두번째 이혼은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이제 아이도 컸으니 경제적인 자립을 우선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미용 기술을 배우신다거나 뭐 창업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일을 시작하시면
    나중에 남편분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아도 될것같고
    님 위치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어린 딸을 생각해서 기운내세요.

  • 8. ...
    '09.10.24 10:19 PM (221.152.xxx.184)

    두번째 이혼은 조금 더 신중하셨으면 합니다.
    아빠를 좋아하는 6살 아이가 가엽네요.
    재혼의 경우 경제권을 와이프에게 넘기지 않는 남자들이 많은것 같아요
    주변에 분도 70넘어서까지 자잔한 돈을 타서 씁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경제적으로 일을 해서 따로 돈을 모으시구요
    믿어주지 않는 남자와 늙어서까지 살수는 없지요
    그렇지만, 지금 남편과의 사이에 난 아이가 참 안됐네요.
    재혼을 안하셨으면 좋으셨을텐데.. 그럼 전 남편과의 아이들에게도 더 당당하지 않았을까 싶어 마음이 안좋네요

  • 9. 6살아이
    '09.10.24 10:57 PM (116.39.xxx.16)

    생각해서 다시한번 참아보세요
    다른글 같으면 이혼하시라고 하고 싶지만 두번째인데다가
    같은또래아이의 엄마이다보니 6살아이가 너무 맘에 걸리네요
    아빠를 좋아한다면서요.

  • 10. ..
    '09.10.24 11:04 PM (114.200.xxx.47)

    저도 주변에 보니 재혼의 경우엔 경제권을 안넘기는쪽이 정말 거의 대부분이더라고요...
    첫남편때 이리 참고 잘하고 살았음 정말 호강하고 살았겠다 하시는 말도 많이 들었고요...
    다들 재혼때 불행해도 두번 실패 안하려고 참고들 사시대요...
    에효... 6살 어린아가 생각하면 님 생각해선 이혼하라 하고 싶어도 또 한쪽 부모 잃고 슬퍼할 아가가 밟히네요...

  • 11. 에휴
    '09.10.24 11:04 PM (221.161.xxx.249)

    무슨 소설같은 이야기네요.
    미래를 알수 없는게 인생살이네요.
    아이가 크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요.지금은 어려서 모르지만.
    엄마 나이가 많은데 감당하실수 있겠어요.
    차라리 남편에게 더 공을 들여서 달래보고 구슬려보고 하면서 생활비도 좀 더 받아내고
    아중에 아이 교육비는 충분히 준다고 하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돈에쪼들리면 사람에게 시달리는것이 더 낫지 않나? 하는 후회가 될수도 있어요.
    처음에 님이 말안한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니까 신뢰를 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 하시고 일을 한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 12. 아이들이 무슨 죄
    '09.10.24 11:13 PM (119.196.xxx.245)

    6년 반지하 월세생활을 이제 탈출하시게되었는데
    이혼결심을 하시다니요.
    조금 만 더 견뎌보세요.
    딸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먼저 두고 온 아이들은 아빠가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인격적으로도 아주 많이 나쁜 사람같지는 않아 그래도 다행이지만

    지금 6세 딸아이는 아빠도 경제적으로 넉넉치않고, 성격 또한 폭력적인 것같아
    아빠에게 아이를 맡길 수는 없을 것이고
    원글님이 아이를 데리고 나와 산다해도
    지금보다 더 낫게 살게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두 번의 이혼이 원글님에게도 아주 커다란 상처가 되겠지만
    세 명의 아이들은 도대체 무슨 죄로..--
    원글님의 꼬인 인생은 슬프고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무 상관없는 제가 화가 납니다.
    어른들때문에.. 애들이.

    더 인내하시고,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해보세요.
    딸아이가 참 가엾습니다.

  • 13. 정말
    '09.10.24 11:15 PM (110.35.xxx.15)

    마음이 아프네요.
    두고온 아이들도 원글님이 잘 사시는게 좋겠지 힘들어하시는게 낫진 않을구요..

    인생이란게 내의지와 다른방향으로 걷잡을수 없이 가기도 하지요
    아이도 소중하지만 .. 남편분과의 관계가 바람처럼 지나가는 것도 아니고
    계속 그렇다면 견뎌내야할 상황도 아닌거같구요

    너무 자책하지마시구요 힘내시기 바래요ㅠㅠ

  • 14. 드라마
    '09.10.24 11:20 PM (59.14.xxx.197)

    님의 인생이 드라마와 같군요.
    처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 충동적으로 이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 놔두고 이혼 했던 님의 심정이 얼마나 괴로왔는지 상상이 됩니다.
    부디 힘 내시고 자중자애 하시길 바랍니다.
    제 마음도 이렇게 아픈데 님은 오죽하시겠어요.

  • 15. ,,,,
    '09.10.24 11:40 PM (221.150.xxx.121)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님 힘내세요.

  • 16. ...
    '09.10.25 12:04 AM (221.152.xxx.184)

    위에도 댓글을 달았는데요, 다시 댓글 답니다.
    지금 남편분이 폭력을 쓰지 않고 생활비만 딱 주는 그런 인격적인 모독만 한다면--
    아이에게는 좋은 아버지이고 아이의 교육비 지원도 괜찮은 정도라면---
    당분간 같이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 아이도 편모ㅡ 혹은 편부의 마음아픈 유년기를 보내게 할수 없지요
    아이의 교육을 마칠때까지는 남편을 활용하시고 그 다음은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게 맞구요
    원글님 나이를 고려한다면, 지금 또 이혼한다면 아이를 남편에게 줄수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혼자 아이를 적절한 교육을 시킬수 있는지 생각을 해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원글님에 대한 폭력적인 대우가 없다는 전제이지만요)
    첫째 결혼에서와 비슷한 충동적인 이혼을 한다면 다시 후회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지 않은 나이이니 이혼후 삶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해보고 얻어지는 이득과 차라리 결혼을 유지할때 얻는 이득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지금 첫번째 결혼에 대한 이혼을 많이 후회하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 17. 믿음
    '09.10.25 12:50 AM (220.118.xxx.50)

    일단 원글님께서 처음에 솔직하지 못했던게 원인인거 같은데 ...
    그렇다고 고막이 터질 정도로 때리는 남편분도 참 대단하네요
    님에게 먼저 자녀가 둘이 있으니 그쪽으로 돈이 갈까봐 경제권을 안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

  • 18. ......
    '09.10.25 1:41 AM (59.19.xxx.175)

    전남편분과 아이가 있었던 걸 숨긴 것이 그렇게 맞고 살 이유가 되나요?
    어차피 데려오지도 않은 아이, 그걸 미리 알았으면 재혼도 안할 거였는지...
    도움되는 말씀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암튼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 19. 해라쥬
    '09.10.25 5:41 AM (124.216.xxx.189)

    앞으로 살아갈날이 많습니다
    애 있는거 말안했다고 때리는남편........ 저같으면 6살난 애도 애지만
    못살거같아오
    일단 무섭구요 생활비 일일이 타쓰는거 저 그게 어떤건지 압니다
    가족구성원이라기보다 그냥 일당받아쓰는 파출부...그런 느낌이죠
    남편도 참 못됐네요... 첨 결혼에 실패해서 자식있는거 얘기안한게 그리 맞을일인지..묻고싶네요.... 생활비 못줄정도로 믿지 못하면 같이 살이유가 없을듯싶은데말에요.....
    46이면.......아직 젊디 젊은 나입니다...
    돌맞을지 모르지만 다시 새로운인생 사셨음좋겠네요

  • 20. ....
    '09.10.25 10:12 AM (211.201.xxx.125)

    전 이글을 읽으면서 넘 화가 납니다.
    나이가 적은 나이도 아니고... 댓글을 다는 저도 같은 동갑입니다.
    너무나 생각없이 인생을 사시는 것 같네요
    전남편이 바람 피는것을 용서 못해서 이혼후 자식까지 버리고 나왔는데.
    지금 재혼후 또 이혼을 생각한다는것은??
    재혼후 논 자식은 뭐가 됩니다
    힘들어도 자식생각하면서 이겨내시고 사시는것이 현명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지금은 6살이지만 앞으로는 돈을어 갈일 밖에 없습니다.
    힘들지만 약게 머리를 써서 지금의 남편에게 돈을 달라고 할수밖에...
    저도 남편의 도박과, 바람으로 이혼을 하고 얘둘을 데리고 사는 엄마지만..
    혼자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는지....
    하지만 엄마이기에 할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자기가 한일에 책임은 져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식을 두고 왔는데, 안보고 싶겠어요
    저는 염마가 자식을 버리고 나왔다는 것에
    질타를 하고 싶습니다.
    이런상황에 재혼을 하여 또 이혼을 있을수 없는 일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6살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하고 살아 보세요
    너무나 인생을 생각없이 사신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

  • 21. 저 위에
    '09.10.25 10:31 AM (110.9.xxx.16)

    댓글 다신 분 말씀처럼 아이의 교육이 다 끝난후 원글님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셔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를 데리고 나와도 책임질 수 있는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아이 교육비로 원글님이
    챙겨 둔 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혼은 고생만 될 뿐 ...많이 생각하셨겠지만 힘듭니다.

    초등만 들어가도 아이에겐 가족이란 울타리...정말 중요합니다.

    남편분께선 아이를 원글님께 줄것 같지도 않구요...
    힘드시더라도 아이가 대학입학할 때까지는 참고 사시면서 원글님도 경제적 자립을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 22. ....
    '09.10.25 11:30 AM (121.136.xxx.56)

    너무 안타깝네요. 얼마나 힘드실지....
    후회는 하지마세요. 이혼도 그때는 할만큼 절박했기때문에 했을겁니다. 나이도 있으시고 경제적으로 지나치게 빡빡하게 구는 남편 넘 스트레스 받으실것 같은데요 다행히 외도는 없는것같고 성격이 아닌거지 불성실하고 가정적이지 못한건 아니니 이 고비를 잘 넘기는것이 어떠신지요. 지금 이혼하시면 아이가 또 상처를 받을것이고 세월이 지나 과거를 돌이켜보면 그때도 또 같은 후회를 하실지도 모르는 일이에요. 다행히 아이가 어느정도 컸으니 스스로 자립하는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워낙 돈을 안주시는 남편이니 푼돈이라도 모아 저렴하게 기술 가르쳐주는 곳을 알아보세요. 여기에 글 올리셔도 자세히 알려주실 분 많으실것 같네요.
    아이가 아빠 좋아하고 혼자 어렵게 키우시는 것보다 생활비 주는 기계쯤으로 여기시고 사시는것이 어떠실지....... 아이가 점점크고 조강지처라는 생각들면 지갑도 조금 열리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노후에 젊어서 고생시킨 남편에게 큰소리치며 딸과 한편되서 기죽이며 살고 계실지도 몰라요. 지금 절망스런 맘 너무 안타깝지만 이 고비 잘 넘기시길 빌어요.

  • 23. 힘내세요
    '09.10.25 11:32 AM (222.234.xxx.152)

    이사 가면 집터에 기운으로 뭔가 달라 질수도 있으니
    이사 가서 다시 생각을 다듬어 보세요
    남자를 구워 삶는수밖에...
    여우짓이 하루 아침에 안되겠지만 살살 그리세요
    x이 무서워 피합니까?아니잖아요
    그러니 믿지 못하는 그심정 헤아려 주고 항상 믿음을 심으세요
    두고온 자식이 있으니 그기다 돈 준다고 생각 하겠죠
    일일이 돈달라 하는거 자존심 상하고 비참함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감사히 쓸께 하고 감사함 표하고
    칭찬도 무지 하고 사는게 연기 입니다 드라마 같이...
    첨 결혼 생활과 비교 하지말고 현재를 직시 하여 힘내어 밝게 사세요
    이뿐딸이 나중에 엄마 위할겁니다
    내가 얼마나 잘하느냐 따라 상대가 달라집니다
    상대가 달라지길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 보이세요.

  • 24. __
    '09.10.25 12:41 PM (119.199.xxx.21)

    첫번째 남편의 바람은 작은 실수가 아니라 버릇일수도 있지요.
    평생 바람피면서 아내를 죽이는.. 어쩌면 결국은 이혼하셨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두번째 남편분에게 거짓말을 하신건 잘못인것 같네요..

  • 25. __
    '09.10.25 12:43 PM (119.199.xxx.21)

    저기 위엣분, 남자가 바람피는건 책임회피 아닙니까?
    결혼할 때 이 가정을 책임지겠다고 맹세하고 결혼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남자가 바람피는건 작.은.실.수 일 뿐이고 아내가 그것때문에 이혼하는건 책임감 없는겁니까?

  • 26. 뭐라
    '09.10.25 1:35 PM (221.159.xxx.208)

    드릴 말씀이 없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적은 나이도 아니시구...
    경제권을 넘겨주지 않는 것보다
    맞고 사셨다니 그게 넘 가슴아파요~

  • 27. ...
    '09.10.25 4:02 PM (116.122.xxx.219)

    님...힘내시라고 님을 바라보고 있는 어린 자식이 있으니
    어떤 경우라도 힘내시고 자식앞에 최선을 다하는 부모모습 보여주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희 엄마 정말 힘들게 사셨어요
    어린 제가 엄마 도망가라고 까지 할만큼요.
    하지만, 엄마 도망도 이혼도 하지 않으시대요. 자식때문에....
    정말 힘들게 힘들게 장사하며 굶주려가며 사셨는데
    60정도 되어 가게에 장사가 잘돼서 그나마 굶주리지 않고 사시게 되었어요

    님도 지금은 고통스럽고 절망스럽지만
    꼭....좋은 날도 올꺼예요
    힘내세요.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자식에게는 죄짓지 마시길 바랍니다

  • 28. 쌩쌩이
    '09.10.25 4:32 PM (116.32.xxx.31)

    얼마나 힘드실까 요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드시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이혼은 다시 생각하세요
    지금 이혼한다고해도 님에게 6살 아이는 또 평생 마음의 짐이 되어
    더욱 님을 괴롭힐거에요
    좀더 참고 인내하세요
    남편분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셔서 님편으로 만드시는 방법이 젤로 님을 위한것일꺼에요
    하루아침에 안되고 더럽고 치사한 생각도 드시겠지만
    그길만이 님이 사는길이에요
    그러다보면 남편분이 조금씩 마음문을 열거에요 힘내세요

  • 29. 쩝..
    '09.10.25 7:19 PM (118.21.xxx.157)

    님을 위로해 드리고 싶지만 제 마음속에 못 하게 하네요..
    뭐..다른 많은 분들께서 따뜻한 위로 해 드렸으니
    저는 걍 말씀드리 렵니다

    아무리 첫 남편 분이 바람을 펴서 부부의 신뢰가 무너졌고 치 떨리는 배신감에
    힘들었겠지만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둘 이 있는 상태에서
    둘을 다 두고 나올 경솔함이 님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두 아이도 책임 못 진 상태에서 또 아이를 낳으셨 다는 부분에서 참..
    그런데 인격적 모독,경제적 빈곤,자존심 등을 내세워
    또 다시 아이를 이젠,아빠 없는 아이로 키우려 하시다니..
    게다가
    재혼 시,아이가 둘 있다는 걸 속인 것은 님이 정말 나빳습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그건 님의 변명일 뿐이고
    재혼할 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님은 속인겁니다
    상슴덕인 폭력외,단지 현재 경제권을 주지 않고 돈으로 자손심 상하게 한다는 이유가 크 다면
    님이 낯에 아르바이트하세요
    주부들,편의점 알바해서 80만원 벌어요
    그리고
    두고 온 아이들이 만나고 싶어하면 만나시구요
    님의 글에서 님의 성향이 매우 유아적 사고이 신 분 같아 영..

  • 30. ....
    '09.10.25 8:22 PM (211.201.xxx.125)

    윗글에서 질타했던 엄마에요...
    지금 현재남편 넘 나쁘네요 자궁이 안좋아서 병원에 간다고 했는데 본인 돈으로 가라고..
    아무리 얘있었다는것을 속였어도 10년을 살은 세월은 허황된것인가 싶네요
    힘들지만 지금의 얘를 위해 이혼만은 하지 마세요..흔히들 한번 이혼이 어렵지만 두번이혼은
    쉽다고들.... 이혼하게 되면 지금의 자녀에게 큰상처로 남게 됩니다~~

  • 31. 힘내세요
    '09.10.25 9:48 PM (123.111.xxx.205)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씩씩하게 잘 견녀내시길..
    기운내시고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32. ..
    '09.10.25 9:49 PM (118.223.xxx.130)

    님 이 악물고 조금씩이라도 저축하셔요.
    아이를 위해 지금은 이혼을 할 수 없지만 아이가 20살이 되면 그때는 남편을 버리세요.
    남편이 경제적으로 아무리 넉넉해도 님에게 하는 모양을 보니 영 아니올시다네요.
    아이도 알겁니다. 님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용기를 내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행운과 복을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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