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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맹장염 증세 어떤가요?

속탄다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09-10-24 21:13:37

아이가 어제밤부터 갑자기 열이났어요. 38.9정도로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갔는데. 그냥 단순 감기라고
해열제랑, 그때 마침 배도 아프다고 해서 그것과 관련된 약이랑 받아왔습니다.
약먹고 나서는 하루종일 잘 놀고 열도 좀 떨어지고 그랬는데
지금 밤이 되니 다시 열이 39도가 넘어가고, 배가 계속 아프다고 해요.
목도 안아프고,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힌것도 아니고,
그냥 가운데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같이 취학전 아이들은 정확하게 오른쪽 배가 아프다..라고 표현못해서
그냥 배가 아프다고 한다던데...
아이들 맹장염올때 열도 이렇게 나나요?
지금도 살풋 잠든 모습보니, 무릎을 당겨서 새우처럼 구부리고 자네요.
아침에 의사도 배 아픈거 대해선 아무말도 없고, 그냥 단순감기라 하던데
(혹시 신종플루인가 싶어서 그것만 신경써서 물었지, 혹시 맹장아닐까요..라고는
  못물어봤어요)
아이 맹장염 걸려보신 분 답변 부탁드려요~~~



IP : 202.156.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어떤지..
    '09.10.24 10:08 PM (115.137.xxx.101)

    제가 고등학교때 맹장이 터져 급성복막염이 걸렸었는데요..
    처음에 토욜 점심먹고 배가 조금씩 아프고 토했어요.. 그러다 괜찮다가 또 저녁에 배가 아프다 안아프다 계속 다음 일요일까지 그랬어요.(정확히 어느쪽이 아프다는 느낌은 없어요) 병원에 가고 싶었는데 일욜이라 안가고 잤는데 담날 아침에 갑자기 너무 아파서 엄마가 업고 응급실로 갔는데 맹장이 이미 터져서 복막염이 되었고 바로 수술했지요.. 열이 났는지 안났는지 기억은 정확히 없는데 배가 아프다 안아프다 계속 그랬어요.. 맹장이 터지면 다리를 잘 펴지 못하고, 배를 눌렀을때 누를때가 더 아프면 맹장이고 눌렀다 뗄때가 더 아프면 복막염이라고 의사들이 그랬어요.. 계속 배가 아프다면 병원에 가 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아직 어려서 걱정이긴 하지만 맹장수술은 간단한편이에요~

  • 2. 아들이
    '09.10.24 10:33 PM (115.86.xxx.47)

    초등학교2학년때 맹장염이였어요
    낮에 학교에서배가아프다고해서 조퇴시키고 동네병원갔는데
    그냥 배탈정도로 얘기하시더라구요
    오후쯤아이가 배가계속 약먹었는데도 아프다고하고 그래서 잘본다고하는소아과를
    갔는데 거기서도 아이들은 어른처럼 정확히 어디,어느부분이 아푼지를 찍지못한다고하더군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다 배가 아프다고 한다고하더라구요
    의사쌤이 혹시밤에 아플수있으니 미리 종합병원바로갈수있도록소견써서주고
    자기가 병원응급실 연락해줄태니 혹시밤에많이 아프면 연락하라고하면서 개인휴대폰번호도 알려주셧엇어요(참 고맙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밤에 배아프다고 화장실들락거리고 열도좀 났었어요
    나중에는 토하고 ~`ㅜㅜ
    의사쌤한태전화해서 종합변원응급실 전화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응급실갔더니
    맹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수술동의서 쓸때까지도 의사가 80%는맹장 20%는 열어바야한다고ㅜㅜ)
    어쨋든 맹장수술했어요

    님아이도 잘지켜보세요(의심스러우면 빨리병원가는게 좋겟죠...)

  • 3. 블루
    '09.10.25 12:15 AM (218.186.xxx.227)

    저희 아이 6살때 맹장수술 했어요.
    아침에 밥 먹을때 배아프다고 하기에 밥먹기 싫어서 그런거라 생각했지요^^ 준비해서 유치원 보냈더니 유치원에서 열나고 배아파 한다고 연락이 왔었어요.
    바로 클리닉가서 선생님이 체크하더니 맹장염 같다고 소견서 써줘서 어린이 병원가서 입원시키고 수술했지요.
    아이들은 맹장염 진단하기가 힘들데요. 다 아프다고 해서..그래서 더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클리닉 선생님이 얼마나 진단을 잘해주셨는지 수술 받고 나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렸어요.
    넘 초기단계여서 입원하고도 의사들 4명이 돌아가면서 계속 맹장염인지 체크를 하셨거든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아이 힘들다고 검사 같은건 안시키더군요.
    초기에 수술해서 복강경으로 간단하게 흉터없이 했어요.

    배가 계속 아프다고 하면 병원에 데려가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장이 문제가 있어도 배가 아픈경우도 있고...
    남편이 한국에 있을때 맹장수술 했었는데 아산에서 구의동 혜민병원으로 보내던데
    서울이시면 혜민병원으로 가보세요.
    아산에서 입원실 없슴 맹장염 환자들은 혜민병원으로 다 보내더군요.
    아무래도 맹장염 진단을 잘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 4. 병원
    '09.10.25 1:55 AM (211.178.xxx.90)

    다녀오셔요.
    제아이도 6살때 배 아프다고
    아빠가 의사 그것도 내과의사라 여기저기 진찰해봐도 그래도 알수가 없고.
    6살짜리가 맹장염 걸리리라고 상상도 못해서.
    3일을 약 먹이고 링거맞히고 시간만 끌다가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한테 화도 내고 ...ㅠㅠ
    결국엔 오른쪽 아랫배가 바알갛게 부어 오르더군요.
    부랴부랴 그제서야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새벽에 수술하고
    수술 도중에 남편은 벽을 치며 울고...
    어휴
    님 말대로 애들은 구체적으로 어디가 아프다고 표현못해요.
    그냥 막연히 배아프다고만 하지요.
    열은 기억이 안나요.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토하기도 했네요.

  • 5. ..
    '09.10.25 8:27 AM (218.236.xxx.193)

    계속된 복통 및 식욕저하이고 한쪽으로 눕기만 한다면 맹장이라고 하던데... 별일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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