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후 산후조리원 2주다녀오면 혼자서 아기돌볼 컨디션이 될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09-10-17 20:18:15
원래는 출산후 집으로 입주형 산후도우미를 4주 쓰려고 했는데

갑자기 산후조리원에 2주 가는걸로 계획이 바뀌게 되었어요..

산후조리원에 2주있다가 집에오면 집에서 혼자 아기돌볼 수 있을까요?

양가 어머님은 바쁘시고 신랑도 퇴근이 빠르지 않은편이에요.. 7시30분에 집에서 나가는데 퇴근은 8시30분정도

거든요....

출산해보신분들 어떠셨어요??
IP : 58.226.xxx.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7 8:23 PM (119.64.xxx.13)

    글쎄요..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나름 건강체질이고 애도 자연분만했는데....
    2주후에 집에와서 혼자 아기돌보는거...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쉽다고해도 나중을 위해서 가급적이면 무거운거 안드는게 좋죠..
    그래서 삼칠일이라 하잖아요...
    적어도 한달까지는 누가 도와주는게 훨 낫죠~~~
    조리원에서 돌아오셔서 도우미를 쓰세요...
    도우미 업체에 사정얘기하면 일주혹은 이주도 쓸수 있게 해줄텐데요~~~~

  • 2. 체질이
    '09.10.17 8:26 PM (118.176.xxx.182)

    어떤지가 중요한듯해요
    사실 첫애때는 회복이 빨라서 2주 지나니
    살살 움직이며 뭐든 할수 있을거같은데
    못움직이게해서 갑갑해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둘째때는 회복이 더디더라구요
    거기다가 친정식구들이 산후풍이 잘 오는 체질이라면
    가급적 한달은 조리하시길 권하지만
    그렇지않으면 괜찮더라구요
    물론 아기도 도와줘야겠지요?
    밤새 울고 그러면 힘들어서 못견디지요
    조리원에서 조리하시면서
    몸 회복정도나 아기의 기질을 보시면서
    가사 도우미 2주정도 추가로 모시는걸 염두에 두셔도 좋겠지요

  • 3.
    '09.10.17 8:26 PM (210.4.xxx.154)

    전 저질체력... 거기다 모유수유....
    두 달 동안 정신 못차렸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하루종일 애 혼자 보는데 죽을 맛이었구요
    도우미 쓰시길 권해요.. 가사도우미 일주일에 두어번이라도요...

  • 4. 그리고
    '09.10.17 8:27 PM (118.176.xxx.182)

    출산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낳으세요

  • 5.
    '09.10.17 8:28 PM (210.4.xxx.154)

    아 체질이님 말씀처럼... 전 애가 처음 몇 달 동안 밤낮이 바뀌어 있었어요..
    밤에 안자는 거까진 좋은데 밤새 악을 쓰고 울었다는..........ㅜㅜ
    아마도 영아산통 그런 거였나 본데 암튼 그랬어요... 에혀.. 다시 생각하니 어찌 지냈나 싶네요

  • 6. 고민고민
    '09.10.17 8:29 PM (58.226.xxx.8)

    답변 감사해요.. 남편은 그냥 산후조리원 2주가고 입주도우미 4주쓰자는데
    저는 산후조리에 그렇게 큰돈을 쓴다는게 마음에 걸려서요. 가능하면 혼자 해볼까 싶었거든요
    그냥 몸조리한다 생각하고 못이기는척 남편의견을 따라야 할까봐요^^;

  • 7. 사람에 따라
    '09.10.17 8:40 PM (220.117.xxx.153)

    달라요,,친구들 중에는 첫애때 도우미한테 질려서 둘째는 혼자서 돌본 애들 있었거든요,,
    물론 빨래는 돌리면 남편이 널어주고,,엄마가 일요일에 미역국 일주일치 끓여놓고 가시는 식으로요,,설겆이도 남편이 하고,,
    근데 첫애때보다 속편하고 더 좋더래요,,
    사실 저도 도우미때문에 무지 속 썩어서,,,둘째 낳을때 조리원에서 아이들 잘못되는 일이 자주 생겨서 그때 낳은 친구들은 다 도우미 불러서 집에서 조리했거든요,,
    일단 하다가 안되면 도우미 부르세요,,아이안아주는것 보다는 찬물에 손 넣고 찬바람 안 쐬는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 8. ..
    '09.10.17 9:34 PM (219.250.xxx.124)

    아기낳고 바로도 사실 가능은 해요.
    첫애낳고 몸이 가벼워서 제가 아이 거의 다 돌봤어요. 밥이랑 청소만 안했지 아기는 제가 다 돌봤어요. 젖병도 다 닦아놓고 우유도 다 제가 타고 밤에 우유먹이는것도 다 제가 했구요.
    저는 그냥 친정에 '기거'하는 수준이고 밥도 해놓은거 떠먹는것도 다 했어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아이낳고 두달만에 디스크 걸리고
    아이 낳고 나서 둘째 낳고 조리 다시 할때까지 안아픈곳이 없었어요.

    체중도 그 전보다 3키로 이상 덜나갔고 (원래 마른 체질이라 그정도가 덜나간걸로도 병자처럼 보였어요.) 참 힘들었어요.

    움직이고 다 가능해요.
    사실 중병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때 조리 못하면 진짜 힘들어져요.
    그 이후의 삶이 힘들어진다고 보심되요.

    그때 맨발로 다녔다면 아이가 중학생인데도 발이 시리는 정도..?
    그정도라고 보심되요..

  • 9. 원글
    '09.10.17 9:42 PM (58.226.xxx.8)

    감사합니다. 산후조리가 이렇게 중요한건지 사실 몰랐어요. 시어머님이 지나가는말씀으로
    남편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잘 못하셔서 허리가 아프시다고 너는 산후조리 잘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안했거든요.. 근데 전 벌써부터 집떠나 2주나 산후조리원에서 잘생각하니까 겁이나네요 ㅠ_ㅠ

  • 10. 제가
    '09.10.17 10:20 PM (124.51.xxx.8)

    그렇게 했는데, 살은 왕창 빠지고, 몸이 피곤하니 아기한테 자꾸 짜증만 나게되고 그랬어요. 조리원퇴소하시구도 도우미 쓰셔서 아기만 돌보시고, 집안일에라도 신경쓰지 않으시는게 좋으실꺼같아요. 바람불면 팔하고 다리 시큰거려요.. 이게 산후풍이구나.. 느끼게되요.

  • 11. .....
    '09.10.17 10:41 PM (218.145.xxx.156)

    절~~대 평상시대로 하심...죽을때까지...손가락 마디 고장 시림,쑤심 이런 증상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제가봐선 6개월은 그래도 조심조심해야 된다봐요.
    아이 초기 인공유산후 몸 컨디션도 좋고 해서 온 집안 가구 옮기고 대청소를 하다 치료받는
    사람도 있어요. 집안일 대충하세여... 몸에 바람 절대 들가게 하면 안되구요. 완젼 추운겨울은
    조심하지만...요즘 공기 스산한세...몸 골병으로 가게하는 딱 좋은때인듯....

    큰애때 잘못한거 둘째때 잘하면 된다는것도 다 거짓이고...딱 그때 6개월은 정말 스스로가
    조심조심해야 된다는 결론입니다. 40넘은 아지매요.

    조리원은 딱 기본인거고.... 냉장고문도 힘주어 팍팍 열지마세여...손목무리가요.
    특히 유산하신분들 예외아닙니다. 본인몸은 본인이 챙겨야 하는거구요.
    하루종일 양말같은거는 꼭 신으세여...어떤이는 평생...발시리다

    남편도 이런거 다 모릅니다. 스스로가 챙기세여.... 아이도 많이 안고 있지 말고...
    젖몸살 생겼다고 무리해서 손으로 막 짜내고하다...손망가진 사람도 있구요.
    제가봐선 돈으로 대충 먹고 살더라도... 몸 소중히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하여간 관절은 모두 힘주어 사용하는거 하시지 마시고 살살 아셨죠.

  • 12. 제경우는
    '09.10.17 11:12 PM (58.230.xxx.25)

    그렇게 했더니 몸에 무리가 와서 보약먹는데 돈 더 들었어요 지쳐서 애한테도 넘 미안하구요
    몇년간의 육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육체적으로 지쳐서 금술에도 영향을 줬구요

    자연분만할지 제왕절개할지조차도 점칠 수 없는 마당에
    애낳고 컨디션이 어떨지는 첫째 낳아본 사람도 장담할 수 없을거에요

    애낳고는 이것저것 지쳐서 많이 힘들구요 뭣도 모르고 쬐끔이라도 일했다간
    나중에 여기저기 아픕니다 건강은 돈으로도 못사구요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이에게도
    좋은 조건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아줌마쓰고 산후조리했다고 돈아까워서 후회하는거보단 산후조리 안해서 나중에 후회하는게 더 뼈져리고 돌이킬 수 없어요

    푹 쉬어서 나쁠일 있을까요?

  • 13. ...
    '09.10.17 11:39 PM (58.148.xxx.47)

    저는 조리원 10일 있다가 나와서 그 후 혼자서 아기 돌봤어요. 경제적인 부분은 괜찮았는데, 제가 낯선 사람이 집을 들락거리는걸 못참아해서;; 고민하다가 결국 도우미 안불렀어요. 밥이나 청소는 안하고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널고 하는건 했네요. 한달 정도까지는 남편이랑 친정어머니가 한솥 끓여준 미역국 먹었구요. 손목이랑 어깨가 아기가 10개월이 다 될때까지 아팠지만 그건 모유수유 하느라고 그랬던거 같아요. 밤중수유를 누워서 계속하느라고 어깨는 계속 아팠는데, 17개월 좀 지나서 젖을 끊었더니 이젠 어깨도 괜찮네요.

  • 14. 백일까지는
    '09.10.17 11:39 PM (211.202.xxx.236)

    가사일 해주는 아줌마 불러서 살림 하세요.
    애 보는 것보다도 설겆이하고 청소하는 게 더 몸에 안좋은 거 같아요.

    애 낳고 몸상태가 어떨지는 아무도 몰라요.
    큰애때는 낳자마자 몸 가볍고 컨디션 좋더만
    둘째때는 한달까지도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했어요.
    둘다 평범하게 자연분만했는데도요.

    한달 이후부터 혼자 살림해가며 두 녀석 키우는데 딱 미치겠더라고요.
    작은녀석 백일까지 밤낮 바뀌어서 잠도 제대로 못잔 상태에세
    큰애 챙기고 살림까지 하려니 매일 눈물바람이었죠.

    지금같았으면 도우미 불러서 썼을텐데
    그땐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러질 못했거든요.
    우울증 걸릴 뻔했었어요.

    엄마가 건강해야 애도 잘 자라니
    백일까지는 도우미 불러서 살림하세요.
    나중에 약값 써대는 것보다 낫잖아요.

  • 15. 저도
    '09.10.17 11:44 PM (210.123.xxx.199)

    한 마디 보태자면...

    그때 돈 아끼면 몸이 그만큼 축나요. 그리고 제가 아주머니를 일주일 내내 부르다가 일주일에 세 번, 두 번, 한 번으로 줄여 불러보면서 느낀 건,

    아주머니가 적게 올수록 제가 남편과 아이에게 짜증을 내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일주일에 한 번 오셨을 때는 아기가 저에게 기어오는 것만 봐도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사람의 체력이 한계가 있는데, 꼭 해야 하는 집안일과 아기돌보기를 다 하기에는 모자라거든요.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슈퍼우먼이구요) 그렇다면 둘 중 하나를 어느 정도는 포기해야 하는데...집안일을 포기하자니 아기를 더러운 집에서 더러운 옷 입혀서 키울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아기 돌보기를 포기할까요?

    돈 어느 정도 쓰시고 몸 보하시는 게 아기를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백 번 낫습니다.

  • 16. 저는
    '09.10.18 12:02 AM (220.64.xxx.97)

    사정상 아이 낳고 열흘정도 있다가 제가 혼자 키워야 했어요.
    물론 기간이 일주일 정도였지만 그런대로 할만 하던데요?
    국은 잔뜩 끓여놓고 데워 먹고, 밥은 슬슬 저어서 하고
    아이는 거의 잠만 자고, 깨면 우유 먹이고 씻기는건 저녁에 아기 아빠랑 하고.
    괜찮았어요.

  • 17. 요리조리
    '09.10.18 2:18 PM (59.25.xxx.132)

    근데 조리원,친정보다 집이 제일 편하긴 해요......
    전 친정에서 조리했는데....아무래도 다른 가족들이 있으니 모유수유도 수월하지 않고...
    염증도 생기고,,,젖몸살도 심했고...
    집에와서 좀 힘들었지만 가슴 드러내놓고 살았네요...
    근데 혼자 키우면 힘든게 일단 아기 씻기고, 아이옷 빨래에....집안청소...
    첨엔 밥먹을 시간도 없고 정신 쏙 빼요..힘들기도 하고.......
    그냥 조리원 안가고 도우미만 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18. 조리원 강추
    '09.10.21 9:31 PM (211.117.xxx.17)

    돈은 좀 아깝지만 몸을 생각하면 조리원에 계시는 게 좋아요
    저 애 낳고 남편한테 너덜너덜한 걸레가 된 기분이다, 완전 만신창이가 됐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 정도였는데 지금 조리원에 있은지 2주 다 되어가는데 몸이 정말 가벼워졌어요
    그리고 산후 6주까지는 확실히 신경쓰는 게 좋다고 하니 조리원 나와서 도우미도 최소 한달은 부르세요
    내 몸은 내가 챙겨야지 남편은 부인이 어떻게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634 기분이 영~~~~~ 이슬 2009/10/17 180
494633 김연아선수와 아사다 마오... 27 피겨팬 2009/10/17 5,144
494632 이러지 맙시다 7 정말 2009/10/17 1,263
494631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안떨어지네요.. 9 .. 2009/10/17 4,507
494630 조성아 루나 어때요? 이번 신제품.. 2009/10/17 628
494629 고구마가 감자맛이 나는데 어떡하죠? 5 이건뭐야 2009/10/17 675
494628 파주 임진강의 황포돛배를 아시나요? 3 황포돛배 2009/10/17 321
494627 이런 불판 어디서 파는지 알려주세요. 2 궁금해요.... 2009/10/17 488
494626 홈쇼핑 쥬얼리 세트 어떤가요? 4 ^^ 2009/10/17 1,633
494625 검은색 면바지 어떻게 먼지 덜묻게 세탁해야 하나요?? 3 아줌마 2009/10/17 1,517
494624 대원외고가 영어 듣기시험을 폐지한다는데 영어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2 ... 2009/10/17 944
494623 전철서 젊은 남자들이 양보 잘 하고 잘 안 앉더라구요 8 ㅋㅋ 2009/10/17 749
494622 어디에서 살까요?? 백화점 균일가 or 상설할인매장 1 남자 양복 2009/10/17 1,088
494621 김연아 와 아사다 마오. 5 연아와 마오.. 2009/10/17 1,159
494620 (펌)제발,독하게 살아라! 1 순둥이 2009/10/17 972
494619 아- 백화점에갔다왔는데 뭐가 이쁜건지 감이없네요. 세련되신분들 조언해주세요 5 촌티 2009/10/17 1,532
494618 요즘 은행에 가니 ELS를 많이 권하길레 궁금해서..... 재테크공부 2009/10/17 287
494617 싸이즈요. 마이클코어스.. 2009/10/17 166
494616 전철에선 절대 아줌마들 옆에 서면 안되겠어요..ㅠ 30 .. 2009/10/17 6,381
494615 세탁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어그는 2009/10/17 147
494614 마오.. 딱하네요.. 17 아사다 마오.. 2009/10/17 4,044
494613 급질>> 고추장아찌를 담으려는데요... 6 고추장아찌 2009/10/17 445
494612 에바스 비비크림 비비 2009/10/17 578
494611 멀버리 베이스워터색상 고민. 4 멀버리 2009/10/17 1,024
494610 국립 국악 중학교에 대해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8 허니 2009/10/17 2,099
494609 바람소리가 장난아니네요 1 무시라~ 2009/10/17 232
494608 이탈리아 코스트너선수 경기할때 저만 잘못본건가요? 8 의상 2009/10/17 1,700
494607 한 시민이 은혜를 갚고자 오늘 후원 했습니다. 3 노무현재단 2009/10/17 489
494606 맘이 두개.... 10 미친며느리 2009/10/17 1,146
494605 우리가족모두 개명신청했어요!(이름에는 안좋다는 한자가 다 들어있네요)) 5 개명할래 2009/10/17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