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잔치 이건 꼭 해라, 이것만은 하지마라. 한마디 해주세요~
12월에 돌잔치 준비중이예요.^^
아직 사실 아무것도 안했고 그냥 장소예약정도만 해놨는데
뭘 먼저 손대야할지 모르겠어요.
인터넷후기들은 정말 너무 다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했는데 저는 그냥 간단하게 하고싶거든요.
첫아이지만 거창하고 시끄러운거보다 조용하게 하고싶어요.
언젠가 돌잔치 갔더니 나와서 춤추라고 해서 기겁한적 있어서요.^^;;;
언젠가 82쿡에도 올라왔던 요즘 돌잔치 너무 요란하다는 글 기억나는데
저도 그글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거든요.
그래도 일단 할거는 해야할거 같은데 어떤걸 하고, 어떤걸 빼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돌잔치 하셨거나. 곧 예정이신분들, 다녀오니 이런건 좋더라, 이런건 해도 소용없더라
조언 한마디씩 해주세요.^^
1. ..
'09.10.14 3:27 PM (211.216.xxx.4)아기 성장 동영상 재미있게 만들어서 올렸는데 반응 좋았어요.
다들 막 웃으면서 재밌게 봤었구요. 특히나 어른들이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아기가 태어나서 1년동안 사진이랑 백일 사진 돌 사진
이런거 죽 뽑아서 앨범 만들어서 양가 부모님들께 드렸거든요.
그런것도 좋았던거 같아요. 딴건 잘 기억이 안 나네요..^^;2. ....
'09.10.14 3:28 PM (59.86.xxx.42)아기얼굴 박힌 물건은 절대 답례품으로 하지 마세요..
아기이름 수놓인 수건도 막 쓰기가 참 그렇더군요.
얼마전에 갔던 돌잔치에서는
아무 것도 안 새긴, 그냥 이쁜 천만 덧댄 수건을 주시던데
쓰기 너무 맘편해요.3. 저는
'09.10.14 3:34 PM (121.160.xxx.58)돌잡이한다고 손님들중에서 돈 가지고 나오라고 하는거요.
결국 집안 어른들 몇 분이 나가서 만원짜리 내고 오셨어요.
폐백 절값하고 똑같이 되나봐요.
그리고 선물로 유리컵 받았어요. 마트에서 끼워주는 컵이요.
그런것보다는 떡이나 이런 없어질 물건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덕담 써 달라는 앨범도 참 힘들었어요.4. 스냅사진..
'09.10.14 3:35 PM (210.102.xxx.219)꼭 찍으세요.. 손품 팔면 조금 저렴한 전문가분 부르실 수 있어요..
나중에 남는건 사진밖에 없더군요.. 가족이 찍어주는거 한계가 있구요..
나중에 사진 나오는거 보면 후회합니다. 꼭 스냅사진 찍으세요..
성장동영상도 다들 좋아햐셨어요.. 그것도 강춥니다.~5. 햇살
'09.10.14 3:37 PM (220.72.xxx.8)돌상 비싼거 하지 않으심 좋구요..
다른 손님들 정말 돌상 신경안쓰시거든요..엄마만족일뿐...
그리고 식대는 좀 나가시더라도, 식사가 맛있고 좋은곳으로 하심이 좋아요.
전 첫째때 답례품 안하고 그 비용으로 식대가 더 비싼곳으로 했더니..
아직도 맛있었다고 칭찬 들어요^^6. ^^
'09.10.14 3:37 PM (58.236.xxx.118)저는 스냅사진 좋았어요
대신 앨범은 안했구요^^
자연스럽게 나온 사진이 많아서 나중에 작은애는 돌때 스냅으로 야외촬영만 했구요
(좀 잘하는 분한테 하세요^^)
풍선은 젤 저렴한데서 했구요(거기서 거긴것 같아요)
답례품은 전 초콜릿을 했는데
커다란 이쁜 접시를 사촌언니네서 받았는데 정말 요긴하게 쓰이데요^^
동영상은 게을러서 못했구
돌잡이 이벤트는 꼭하세요
선물 별것 아닌데 좋아하시더라구요(돌잡이판은 거의 업체에서 해줘서 저도 준비 안했음)
대신 커다란 판에 아기 사진이랑 간단히 메모올렸더니 보고 좋아라하시더라구요
(돈많이 안들어서^^ 저는 강추)7. ...
'09.10.14 3:41 PM (118.221.xxx.151)저도 가족들끼리만 하셨음 한다는 생각에 동의해요.
남편회사 직원들 아이 돌잔치에 가는거,
혹은 가지 않고도 몇만원씩 부주하는거...
아무리 어울려 사는 세상이라지만
얼굴도 한번 본적없는 아이 생일에 가는거 짜증 나요.8. 저도
'09.10.14 3:44 PM (211.210.xxx.30)이름 박아 넣은 물품이요.
이거 하지 마세요.
가끔은 정말로 쓰지 못할 물품도 답례품으로 받아 오는데
이름이 넣어져 있으면 버릴 수도 그렇다고 놓아 둘 수도 없어서 난감해요.
사진은 따로 업체에서 사진사를 부르거나 스튜디오 촬영이 좋은것 같고
돌잔치 장소에서 같이 하는 패키지 사진은 별로였어요.9. ...
'09.10.14 3:53 PM (211.104.xxx.37)부부 만족이나 기록을 위해서라면 성장동영상을 하시구요.. 오신 분들을 배려한다면 만드시더라도 짧게.. 우리 아이 돌잔치 전에 비슷한 또래가 많아서 많이 다녔는데, 성장동영상 시간 정말 지루하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기 부모랑 조부모들뿐..
가족끼리 하는거 아닌담에는 참가하는 사람 입장도 살짝 배려해주셨음 하네요.. 주말에, 시간 들여, 돈 내고 , 맛없는 음식 먹으며, 길고 지루한 동영상보고 할말없는데 엽서 쓰라고 하고 즐거워해주고 와야한다면.. 거기에 중국산 저가 컵세트나 기념품 받고 오면.. 음.. 너무 부정적인 시각인가요? ^^;;
스냅사진은 저도 꼭 하시길 바래요.. 가족이 디카나 사진기로 찍는 것과 전문가가 또 찍는 것은 다르더라구요..
드레스나 그런 것도 좋지만, 세련된 전통 돌한복을 입히는 것이 훨씬 예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저는 한복과 턱시도 두개 다 좀 비싼데서 대여했는데, 사진만으로는 아주 만족합니다.. 단지, 돌이래도 12개월 아이한테 세시간 짧은 시간동안 옷을 두번 갈아 입히면서까지 번거롭게 할 필요 있었나싶네요.. 다시 한다면, 그냥 한복만 입히겠어요.
음식은 좀 유명하다는 장소에서 해서인지 조용하고 맛도 좋았기에 만족했었구요..
돌잡이할때 아이가 뭘 잡을까하는 이벤트에 참여할때 주는 선물을 와인이니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서 나눴는데, 아무래도 공짜경품이다보니 활력도 있더군요^^
저는 답례품을 접시했는데, 역시 다시 한다면 절대 그릇류는 하고 싶지 않구요.. 그냥 맛있는 떡으로 하고 싶네요^^10. 맞아요
'09.10.14 3:55 PM (220.126.xxx.186)성장동영상은 가족 끼리 했을때나 보여주는게 낫지
친구 직장동료들은 봐도 아무런 감정없어요11. 음
'09.10.14 4:01 PM (124.51.xxx.120)안 친한 친구나....직장동료 중에서 매우 친한 사이 아니면 안불렀으면 좋겠어요...
12. 요샌
'09.10.14 4:05 PM (58.140.xxx.167)진행자가 나와서 자기들 끼리 댄싱팀을 만들었는지
요새 유행하는 음악 틀어놓고 춤을 추더라구요.. (정말 뜬금없었음) 동요도 아니고.
잴 싫은게 요란스런 돌 진행이구요.
저도 그 돌잡이 할때 돈내놓으라고 하는것.. 참 싫더라구요.
그거 할때보면 사람들 인상 찌푸리고 눈 안마주칠려고 애쓰는것도 싫고,
돈 선뜻 주겠단 사람 가족말곤 거의 없을텐데, 서로 부담인듯 해요.
그리고 음식 맛없는곳....
요샌 돌잔치 전문점들이 많아서, 그런 곳들일수록 음식은 엉망, 가격도 싸지 않고,
거기다 공통점은 문제의 요란스런 진행이더군요.
그리고 제발 시끄러운 음악좀 안틀었음 좋겠어요.
돌잔치엔 고만고만한 애들도 많이 데리고 가던데, 요란한 음악으로 애들 다 울려서
애우는 소리에 시끄러운 음악에.... 생각만 해도 그냥 나오고 싶었어요.13. ..
'09.10.14 4:06 PM (59.10.xxx.80)성장동영상 하지 마세요. 손님들은 넘 지루하답니다. 의례적으로 잘봤다고 인사하는걸 가지고, 부모들은 감격해서 반응좋았다고 하시는데...그건 아니에요...걍 가족 친지들 모여서 간단히 하세요. 돌스냅은 꼭 하시구요...돌상 차리고 돌잡이 하고 뭐 그정도면 되죠. 전 가족 친지 20명 정도 모여서 음식을 비싼걸로 대접하고 답례품도 걍 패스했어요. 동상에 올랐던 떡 개별포장 해서 나눠드렸어요.
14. 성장동영상
'09.10.14 4:11 PM (121.168.xxx.38)진짜 가족끼리할거 아니면 참 별로더라구요
가까운 친지들은 좋아하면서 보긴 합디다만 그외 손님들은 다 딴짓 아니면
먹기 바쁘고 그거 틀어주는데 같이 웃어줘야하나 뭐 그런것땜에
매우 뻘쭘하고 지루하고 등등...
그리고 답례품 요즘 손세정제 유용할거 같아요15. 답례품
'09.10.14 4:18 PM (218.159.xxx.4)얼마전에 숯을 받앗는데.
그릇이나 수건보다 훨씬 나앗어요
고거 몇개 들고와 냉장고며 신발장.화장실에 두었느데 탈취에도 좋고.
숯 강추에요16. 돌잔치 유감
'09.10.14 4:46 PM (222.106.xxx.180)가서 좋았다고 생각된 적 한 번도 없어요
성장동영상 아무 감흥없고
돌상 흘깃도 보지 않았고
그냥 밥만 먹고 왔음..
가장 싫은 건 사회자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마이크에 소리 지르면서 거의 나이트 행사장 분위기 연출하는 것.
마지막은 건배 하며 **야 사랑해~~ 시키는 것..-.-;;;
답례품은 그냥 떡 정도가 가장 무난한 듯 해요.
저도 아이 있지만(돌잔치 집에서 했어요, 아이 이름으로 기부하고)
돌은 직계가족만 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사실, 남들은 내 아이에 그닥 관심없답니다.17. .
'09.10.14 5:13 PM (211.245.xxx.177)돌잔치때 엄마 아빠 의상에 신경 좀 썼으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뜬금없이 턱시도 입은 아빠는 부페식당 웨이터와 구분이 안 되고
드레스 입은 엄마는 무슨 코스프레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무엇보다도 돌잔치는 그냥 직계가족들만 모이시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18. 업자
'09.10.14 5:22 PM (128.134.xxx.174)성장동영상은 특정 시간에 모두를 주목하게해서 보게하는건 별루이구요.
여건이 된다면 그냥 자라온 사진들 돌잔치 내내 틀어놓는것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관심있는사람만 보겠끔...
자식있는 사람들은 남의 아이 별로 안이뻐요^^19. 그렇찮아도
'09.10.14 5:23 PM (116.40.xxx.63)이번주말에 시누이 둘째 돌잔치 한다는데
부담 백배입니다. 우리애들 돌때는 학생이라 암것도 안받았는데,
그후 시누이 결혼식에 첫재 둘째 돌,백일에 집샀다고 가서 부주..
솔직히 속에서 욕나옵니다.울애들한테는 설에 만원 주는게 전부인데
(고모부가 워낙 짠돌이라 받는것도 눈치보면서)
어찌 그리 자기 자식들한테 받아야 할건 칼같은지..
큰시아주버님이 꼭할거냐고 은근히 압력 넣던데
전 가기 싫습니다.
원글님은 안그러시겠지만, 혹시 주변에 저같은 생각 하고 참석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20. 왜?
'09.10.14 8:17 PM (60.240.xxx.140)돍잔치를 고집스럽게 할까요..?
이것도 전통이라고 꿋꿋이 지켜야 하는 걸까요?
물론 전통을 지키는 건 좋지만 그 본질을 지켜야지 요즘처럼
허례허식으로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간단히 집에서 상 차려서 아이들과 가까운 친지들만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이
되면 적당하지 않나요..?21. ''
'09.10.14 9:14 PM (115.143.xxx.135)중국산 머그컵세트 같은 그릇류는 답례품으로 하지마세요.. 그냥 먹고 없어지는거나 주방수건 받았는데 질좋은거로요 그건 괜찮더라고요. 화분도 전 별로고요
그리고 성장동영상 아무 감흥없고 아이랑 셋이 셋트로 빌려입는 한복 하지 마시길 촌스럽더라고요.. 그냥 아이는 전통한복입히고 엄마랑아빠는 깔끔한 정장 정도 하는게 낫지 싶네요
요란하게 진행하는 사회자도 별로고 그냥 돌잡이 정도만 간단히 하고요..맛있는곳으로 하면 먹는즐거움이라도 있을듯..
안친한 사람 부르지말고 측근들만 불러서 하심이 좋을듯 싶네요22. 정말
'09.10.14 9:39 PM (116.127.xxx.63)친한친구나 정말 친한 동료만 불렀으면 해요...
아니면 그냥 가족만 해도 좋구요
친구가 애기가 돌때가 지난거 같은데 부르지 않길래...
돌잔치 부담스러워하지않고 갈 사이거든요...
여튼 ...언제 돌잔치 하냐니까....가족낄만 햇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좋아하는 친구지만...그 얘기듣고 아 ...괜찮은것....ㅎㅎ 그랬답니다.
그래도 친한 친구는 선물은 작은거라도 하잖아요23. 성장동영상
'09.10.15 12:52 AM (221.139.xxx.184)돌잔치에 여러 손님들 부르면 어수선하고 먹고 가느라 정신없죠..
그런 상황에서 집중하고 보라고 하고.. 그러기가 힘듭니다.
동영상 틀어놓고 감동하고 눈물흘리는건 그거 만드느라 고생한 엄마 뿐이란 말도 있던데..
물론 가족들은 보면 감동적이긴 할지 몰라도.. 일부러 너무 고생스럽게 만들지 마세요.
엄마표로 하려면 정말 힘들기도 하고, 돈들여서 하기도 그렇고...
전 비추네요.24. 꼭
'09.10.15 10:35 AM (122.34.xxx.19)가족들만 부르시길! ㅠㅠ
25. ..
'09.10.15 10:55 AM (218.157.xxx.106)저도 12월에 돌잔치 인데....
댓글 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6. 돌잔치
'09.10.15 10:58 AM (61.99.xxx.168)이것만은 꼭 해라 하는건...
정말 가족끼리 조촐하게 정말 , 진심으로 축하하고 돈을 받고 써도 아깝지 않은 사람들끼리만
하는게 좋다는것!!
아마 하신 분들은 다 만족하실꺼에요.
왜냐, 손님들 중에 면전에서 대놓고 넘 요란하네.. 엄마 혼자 신나서 오버했네
라고 명박 줄 사람 없지 않나요?
돌상이다 포토테이블이다 뭐다 해놔도 잘 보이지도 않고
아무런 감흥도 없지만 , 와 잘해놨네..멋지네...신경썼네... 이렇게 예의상이라도 말하잖아요.
저도 얼마전에 돌잔치 다녀와서, 진짜 엄마는 코스프레한것 같은 드레스 의상을 입고
왕 속눈썹을 턱턱 붙여놓은 화장을 보면서도 멋지네....신부같네 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리 신경쓴 사람 앞에서, 빈말이라도 칭찬 안할 수 없잖아요...--;
여튼, 초대받는 입장에선
진짜 친한 친구, 친지의 아기들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가지만
그 외 경우라면 부주액수도 고민되고, 주말 하루 날리는것도 피곤하고
영 그렇습니다. --;
밥이라도 맛있게 먹고 오면 그나마 다행인데, 밥까지 맛없으면 최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