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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전화도 믿을수 없더라구요. 늦장대응...

..... 조회수 : 204
작성일 : 2009-09-30 14:39:43
지지난주인가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밤 12시 넘은 시간이었어요.
저희집은 골목 많은 으슥한 주택가이구요.
멀리서 간간히 어떤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그냥 별일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신경 안쓰려고 하는데
(워낙에 술취한 사람들도 자주 소리 지르며 싸우고 부부싸움 했을수도 있고 그래서요)
또 비명소리가 들리고 무슨 일인지 자꾸 신경을 쓰던찰나..
비명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길래 무슨일인가 해서 베란다로 골목길을 내다보니
어떤 여자가 막 달려가고 있고 그 뒤로 남자들도 웅성웅성 몇 보였구요.
그리 위급해 보이는 상황은 아닌듯 했지만
우선 여자가 비명을 지르면서 달려온걸보니 이상하기도 했고
모든 범죄들이 우연한 기회에 발생하는거라는 생각이 들어
우선 112에 전화를 해보자 싶었어요.
전화걸고 신호음이 12초 울리도록 안받는거에요.(벨은 4번정도 울렸구요)
그래서 전화를 다시 걸었는데
신호음 두번 울린다음 전화 연결되었나 싶은 찰나 전화가 그냥 끊기더군요.

그사이 밖의 상황은 종료된듯 했구요.
무슨 112 전화연결이 이렇게 힘든가 싶어서
문자로 방금 어떤 여자가 비명지르는 소리 들려서 전화했는데
연결되기 참 힘들다 보냈죠.

그랬더니 한참뒤 답문자가 오대요.
위급사항이면 경찰에 위치를 알려달라고..ㅡ.ㅡ;
그래서 제가 이미 상황종료된듯하다고 다시 보냈구요.

112 신고도 의외로 느리더군요.
진짜 위급상황이었다면 전화 연결되기 기다리다 큰일 날듯했어요.
IP : 114.207.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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