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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서 사건 경위 읽고 토해본적 처음입니다.
순간 욕지기가 나오더라고요~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충격적인 장면이나 이야기를 들으면 배우들이 욱하면서 토하는데 제가 지금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저 보기보다 강단 세고 정말 비위 강하지만..
이놈은..이 쳐죽일놈은 정말 가랑이를 발기 발기 찢어 초고추장에 찍어 짐승에게 던져져야 할 놈은
징역 12년이라니
저도 비슷한 또래인 9살 난 얌전하고 예쁜(저에게 예쁜)딸 키우고 있습니다.
그놈한테 달려가서 눈깔 후벼파주고 싶습니다.
제가 다 억울합니다..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숨겨진 많은 사건들이 있지만..
그래도 어떡해 다른 장기까지 그 어리고 여린 아이를 장기 불구로까지 만든 그놈이 겨우 12년이라니요~
저 어떡하면 좋아요 부들 부들 떨립니다.
맘이 갈아앉혀 지지 않습니다.
1. 저도
'09.9.30 2:35 PM (211.55.xxx.30)출근하는 마음버스에 앉아서 그 일 생각하는데 눈물이 나서 계속 훔치면서 출근했어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우리 주변에 일어났네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2. 이든이맘
'09.9.30 2:38 PM (222.110.xxx.48)저는 조금만 읽다가 다 읽지도 못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이 생각에 속상해서..ㅠㅠ3. 저두
'09.9.30 2:38 PM (222.102.xxx.46)속이 메슥거려서 끝까지 도저히 읽을 수가 없었어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4. 저도
'09.9.30 2:41 PM (110.10.xxx.153)어제 읽고 지금도 마음이 안좋아요.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고..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5. 신창원 유영철
'09.9.30 2:41 PM (222.67.xxx.153)조두순사건!!
6. 원글
'09.9.30 2:47 PM (59.9.xxx.77)제목 수정했습니다~
7. 프리댄서
'09.9.30 2:49 PM (218.235.xxx.134)저는 어제 꿈까지 꿨습니다.
한 2년 전쯤에 자전거 타고 가다 아파트들 사이에 있는 소공원에서(일산)
한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초등학교 1-2학년쯤 된 여자아이 두 명을 양손에 잡고 걸어가는 걸 봤었어요.
남자는 등산복차림에 배낭을 메고 있었고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이더군요.
그에 비해 여자아이들은 뻘쭘한 자세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아이들한테 아는 사람이냐고, 혹시 친할아버지냐고 물어보려다가
그냥 제 갈 길을 갔었습니다.
거기에 다른 아주머니들도 계셨는데 가만히 있었는 데다 저도 바빴기 때문에.
근데 한번씩 그 일이 떠오르더군요. 꼭 가시가 걸려있는 것 마냥 그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고요.
어제 꿈에 그 광경이 나오더라구요.
제발, 그때 그 남자가 아이들의 친할아버지였기를... 아이들한테 아무일도 없었고
찝찝함을 느낀 게 제가 민감한 탓이었기를 바랍니다.
그저 제 기우였기를.... 부디.8. ㅎㅎ
'09.9.30 2:53 PM (211.61.xxx.155)빠르시네요...
저 역시 이틀을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건이 계속 반복된다는 데 있겠죠
올해만 해도 아파트 엘리베이터 여아 성폭행 시도한 *도 재범이었고
이번에도 전자발찌부착한 상태였으니
이런 범죄에 대해서는 법원 형량도 높여야 하고
사회에 복귀해도 신원공개, 사회격리, 전자발찌부착 및 계속된 교정활동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9. 후..
'09.9.30 2:59 PM (61.32.xxx.50)밥도 잘 안들어가서 제대로 먹지도 않는데도 몇 일째 속이 울렁거리면서 설사를 하고 있네요.
10. ..
'09.9.30 3:06 PM (123.213.xxx.230)다들 같은 마음들이시네요..
전 시사프로그램 보면서 흐느껴 울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11. ㅠ.ㅠ
'09.9.30 3:16 PM (61.97.xxx.4)저도 새벽에 잠이 깨서 내내 그 생각에 다시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요
지옥같은 고통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세상에 그 어린아이가 그런 생지옥을 겪다니...게다가 앞으로도 겪어나가야 할 많은 일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12. 임산부라
'09.9.30 3:21 PM (222.110.xxx.248)요 며칠전부터
사건경위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만...
이런 후기글 들만 보는데...
후기만 봐도 얼마나 끔직한 일인지 느껴지네요....ㅠㅠ13. .
'09.9.30 4:42 PM (122.32.xxx.15)세계적 성범죄 1,2위를 다툴 잔혹범죄입니다.
그간 온갖 엽기영화니 사건을 접했것만, 이번 사건에 비하면 그냥 장난이었습니다.
영국의 잭 더 리퍼가 울고갈 지경...
그런데 선고는 고작 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