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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서 사건 경위 읽고 토해본적 처음입니다.

조두순사건!!!!!!!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09-09-30 14:29:13
놀라고 어처구니 없고 화가 나서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눈물 나는것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니까

순간 욕지기가 나오더라고요~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충격적인 장면이나 이야기를 들으면 배우들이 욱하면서 토하는데 제가 지금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저 보기보다 강단 세고 정말 비위 강하지만..

이놈은..이 쳐죽일놈은 정말 가랑이를 발기 발기 찢어 초고추장에 찍어 짐승에게 던져져야 할 놈은

징역 12년이라니

저도 비슷한 또래인 9살 난 얌전하고 예쁜(저에게 예쁜)딸 키우고 있습니다.

그놈한테 달려가서 눈깔 후벼파주고 싶습니다.

제가 다 억울합니다..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숨겨진 많은 사건들이 있지만..

그래도 어떡해 다른 장기까지 그 어리고 여린 아이를 장기 불구로까지 만든 그놈이 겨우 12년이라니요~


저 어떡하면 좋아요 부들 부들 떨립니다.

맘이 갈아앉혀 지지 않습니다.
IP : 59.9.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9.30 2:35 PM (211.55.xxx.30)

    출근하는 마음버스에 앉아서 그 일 생각하는데 눈물이 나서 계속 훔치면서 출근했어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우리 주변에 일어났네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 2. 이든이맘
    '09.9.30 2:38 PM (222.110.xxx.48)

    저는 조금만 읽다가 다 읽지도 못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이 생각에 속상해서..ㅠㅠ

  • 3. 저두
    '09.9.30 2:38 PM (222.102.xxx.46)

    속이 메슥거려서 끝까지 도저히 읽을 수가 없었어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 4. 저도
    '09.9.30 2:41 PM (110.10.xxx.153)

    어제 읽고 지금도 마음이 안좋아요.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고..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 5. 신창원 유영철
    '09.9.30 2:41 PM (222.67.xxx.153)

    조두순사건!!

  • 6. 원글
    '09.9.30 2:47 PM (59.9.xxx.77)

    제목 수정했습니다~

  • 7. 프리댄서
    '09.9.30 2:49 PM (218.235.xxx.134)

    저는 어제 꿈까지 꿨습니다.
    한 2년 전쯤에 자전거 타고 가다 아파트들 사이에 있는 소공원에서(일산)
    한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초등학교 1-2학년쯤 된 여자아이 두 명을 양손에 잡고 걸어가는 걸 봤었어요.
    남자는 등산복차림에 배낭을 메고 있었고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이더군요.
    그에 비해 여자아이들은 뻘쭘한 자세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아이들한테 아는 사람이냐고, 혹시 친할아버지냐고 물어보려다가
    그냥 제 갈 길을 갔었습니다.
    거기에 다른 아주머니들도 계셨는데 가만히 있었는 데다 저도 바빴기 때문에.
    근데 한번씩 그 일이 떠오르더군요. 꼭 가시가 걸려있는 것 마냥 그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고요.

    어제 꿈에 그 광경이 나오더라구요.
    제발, 그때 그 남자가 아이들의 친할아버지였기를... 아이들한테 아무일도 없었고
    찝찝함을 느낀 게 제가 민감한 탓이었기를 바랍니다.
    그저 제 기우였기를.... 부디.

  • 8. ㅎㅎ
    '09.9.30 2:53 PM (211.61.xxx.155)

    빠르시네요...
    저 역시 이틀을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건이 계속 반복된다는 데 있겠죠
    올해만 해도 아파트 엘리베이터 여아 성폭행 시도한 *도 재범이었고
    이번에도 전자발찌부착한 상태였으니
    이런 범죄에 대해서는 법원 형량도 높여야 하고
    사회에 복귀해도 신원공개, 사회격리, 전자발찌부착 및 계속된 교정활동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9. 후..
    '09.9.30 2:59 PM (61.32.xxx.50)

    밥도 잘 안들어가서 제대로 먹지도 않는데도 몇 일째 속이 울렁거리면서 설사를 하고 있네요.

  • 10. ..
    '09.9.30 3:06 PM (123.213.xxx.230)

    다들 같은 마음들이시네요..
    전 시사프로그램 보면서 흐느껴 울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 11. ㅠ.ㅠ
    '09.9.30 3:16 PM (61.97.xxx.4)

    저도 새벽에 잠이 깨서 내내 그 생각에 다시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요
    지옥같은 고통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세상에 그 어린아이가 그런 생지옥을 겪다니...게다가 앞으로도 겪어나가야 할 많은 일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12. 임산부라
    '09.9.30 3:21 PM (222.110.xxx.248)

    요 며칠전부터
    사건경위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만...
    이런 후기글 들만 보는데...
    후기만 봐도 얼마나 끔직한 일인지 느껴지네요....ㅠㅠ

  • 13. .
    '09.9.30 4:42 PM (122.32.xxx.15)

    세계적 성범죄 1,2위를 다툴 잔혹범죄입니다.
    그간 온갖 엽기영화니 사건을 접했것만, 이번 사건에 비하면 그냥 장난이었습니다.
    영국의 잭 더 리퍼가 울고갈 지경...
    그런데 선고는 고작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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