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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혹시 잘못한 걸까요?

홧팅!! 조회수 : 397
작성일 : 2009-09-28 10:32:48
음....제가 혹시 잘못한 건지..좀 걱정이 되서요..

제 남동생이 동갑내기 아가씨랑..올 2월에 결혼을 했구요...

결혼 후에는 집에 행사가 있을 때가 나들이 때 몇 번 보았어요..

저도 결혼한 지 이제 겨우 2년이 되어가는 새댁(?)이라서...사실 올케(사실 이 단어 별로 안 좋아 하는데..)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요...

사실 울 오마니께서 좀 섭섭하다고 하실 정도로 ...가능하면...엄마가 어른이니깐..좀 배려를 해주고

요즘 아가씨들..오마니 딸을 포함해서..음식 잘하면서..그런 사람 없다고..다 결혼하고 나서..배우고 그러는

거라고 하면서...-사실 저도 아직 요리책 보면서..음식하는 지라..ㅎㅎㅎㅎ-시간이 지나면 다 하게 되어 있다

고 ...하고...며느리들이 가장 무서워 한다는(?)...전화도...올케가 전화 안 한다고 좀..투덜대실 때도..서로...

무소식이 희소식이고...아직 전화해봐야.. 서로 할 말도 없고..어색하지 않냐고..그냥...얼굴 보고 서로 반가우면

그게 젤로 좋은 거라고....오마니 다독이면서 ..하여간..

좀...올케가 편하게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줄려고 나름 노력하는데요...

어제...오마니 집에서 제사음식을 하면서..올케가 나름 작업복(?)을 입고 하는데..좀 민망해서요..

사실 몇 번 봤을 때도 입었던 옷이 제가 민망할 정도로 노출이 좀 심해서 얘기를 해야 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결국은 어제 남동생한테 ...다른 곳에서는 몰라도..가족끼리 모일 때는 노출이 너무

심한 옷은 좀 민망하다고...나중에 조용히..얘기 좀 해달라고 했는데요..

어느 정도인가 하면... 옷이 흘러 내려서 속옷이 보일 정도...-머..길에서 보면..그리 입는

처자들이 많기도 하지만....어제 같은 경우는 츄리닝을 입고 일을 했는데...허리에서 부터 치골까지 보일

정로도 짧더라구요...아부지도 좀 민망해 하시는 거 같고..제 남편하고 만날 때도 비슷한 차림이라..

몇 번을 고민하다가 동생한테 얘기를 했는데..소심하게스리..또 얘기하고 나니 괜한 소리를 했나 싶어서요..

사실 오마니도 올케 옷차림을 좀 안 좋게 생각하고 있으셔서...큰 소리 나기 전에..얘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넘 오지랖이 넓은 걸까요?
IP : 124.3.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09.9.28 10:38 AM (123.204.xxx.133)

    올케가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으니 말을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직접 이야기 안하시고 동생에게 하신것도 잘하신건데요.
    문제는 동생이 얼마나 현명하게 전달하느냐 겠지요.
    '누나가 그러는데...'그렇게 전하면 소리없는 전쟁나기 쉽고요..
    '내가 보니까 ...'하면서 동생 자신의 생각인것처럼 말한다면 잘 해결되겠죠.

    이번 일을 통해서 동생이 어떻게 말전하는 타입인지 알수도 있을거고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누군가는 말을 해 줄 필요가 있는 거네요.

  • 2. 그리
    '09.9.28 11:39 AM (115.178.xxx.253)

    조심스럽게 말한거니 알겠지요.. 나중에 올캐한테 혹시 기분상했니? 좋은뜻인데도
    조심스럽네~~ 이렇게 가볍게 얘기해주세요..

    오해는 안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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