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어떻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걱정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09-09-26 21:16:05
독실한 크리스챤이신 시부모님들, 교회에 한 주라도 빠지면 큰 일 나시는 줄 아시는 분이세요.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철야, 주일예배... 다 가십니다;)

남편은 예전엔 그냥 부모님이 독실하시니 일요일만은 꼭 간다는 주의였는데 어느 순간 한국 교회 시스템에 회의를 느껴서 그냥 어느 순간 교회 안나가기 시작했구요.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안간다 소리는 차마 못하고 그냥 가는 것 처럼 했어요. --;
남편이 장남이지만 분가해서 사는지라 그냥 일요일이면 우리끼리 알아서 교회 가겠지...하고 시부모님은 생각하고 계신 상태구요.

그런데 이번에 남편이 좀 긴 해외출장을 떠나서 내년에나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남편이 출장 떠나고 첫 주말이구요.
집에는 달랑 저랑 4살짜리 딸이 남아있는데... 오늘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네요.

내일 교회는 어떻게 할꺼냐고.

저는 그냥 신종플루 때문에 아이 아빠 없는 동안은 조심하고 싶다고 사람 많은 교회(전국적으로 알아주는 아주 큰 규모의 교회에요. 외국사람들도 많이 오구요) 가기가 좀 그렇다고 말씀드렸어요.
남편이 출장 떠나기 전에 안그래도 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는데 남편이 시부모님께 미리 말해주고 간다는 걸 굳이 긁어부스럼 될까봐 그냥 제가 알아서 말씀-신종플루 핑계-드린다고 했거든요.

제 시나리오는 여기까지였는데... 그러면 아, 그럴 수도 있겠네. 그냥 아범(저희 남편) 돌아오면 그 때 부터 열심히 다녀라...하실 줄 알았는데 헉... 그러면 아이는 당신들이 봐주실테니 너(저)라도 혼자 교회 다녀오라.고 하시네요. ㅠㅠ
(시댁은 집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도 사람 많은 데 가서 신종플루 옮으면 딸 아이한테 옮기게 되는데 그것도 좀 그렇지 않겠냐구... 아이 아빠 없을 때 아이나 저나 아프면 큰 일이 아니겠냐구 그냥 제가 알아서 인터넷(교회 홈페이지에 예배를 매주 중계해서 보여줍니다)으로 보고 기도하고 할께요...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교회 안가면 믿음 떨어진다시며 인터넷 같은 건 소용없다시네요. ㅠㅠ

남편 올 때 까지는 그냥 제가 알아서 할께요, 남편 오면 다시 잘 다니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탐탁지 않으시다는 듯 이번 추석 때 만나면 자세하게 이야기하자, 그리고 이번 주는 인터넷으로 예배 보더라도 다음 주 부턴 아이 맡기고 혼자라도 다녀오거라... 하십니다.


저, 솔직히 남편 돌아올 때 까지 혼자 아이 키우면서 아빠 몫까지 해야해서 갑자기 남편이 집에 없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큰 부담도 되고 신경도 많이 쓰이는데 오늘 시부모님으로부터 교회 압박까지 받으니 너무 기분이 안좋네요. ㅠㅠ

저희 시부모님, 교회 하루 안나가면 바로 죄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인데 당신 아들은 어련히 잘 알아서 한다고 생각하시다가 며느리만 남으니 못미더우셔서 압력 가하기 시작하시는 거 같아요.
5-6개월 교회 안나가면 무슨 큰 일이라도 나나요?

전 정말 시부모님이 이러실 때 마다 마음은 교회에서 더 멀어지는 것 같아요. 휴...

추석 때 남편 부재중의 신앙 생활에 관해 담판(?)을 지어야 하는데 시아버님이랑 같이 합세하셔서 저를 몰아붙이시는 건 아닌지 너무 걱정되네요.

일단 전 남편 돌아오기 전까진 교회에 나간다고 할 생각이 없구요, 심히 부담스럽습니다.

추석 때 어떻게 말씀드려야 기분 상하시지 않을지...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남편도 없는데 시댁에 종교 문제로 압박 받으니 너무 힘드네요. 휴...
이러다 남편이 타지에서 감기라도 걸리면 '너가 신앙이 약하니까 그런 일 생기는 거다'라고 하실 분들이신데... 정말 걱정입니다. ㅠㅠ
IP : 59.19.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6 9:23 PM (118.222.xxx.111)

    교회에 목메고 사시는 부모님께 좋은 아이디어 따윈 통하지 않는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원글님 시부모님과 박빙을 다툴 열성 신자신데요..
    저는 딱 부러지게 말씀드렸어요. 저는 교회가 맞지 않다고. 저희 아이들도 선교원이다 주일학교다 보내려고 갖은 애를 쓰셨지만 ..그런식으로 애들 세뇌시키는거 싫다고 그것도 마다했죠.
    갖은 아이디어로 좋게좋게 해보려고 애썼지만 안통하더군요
    그래서 딱 잘랐어요.
    그래도 포기 안하세요. 맨날 3대가 믿어야 복을 받는다는둥...세상에 너보다 잘난사람들 다 교회다니는데 니가 뭐라고 안다니냐는둥 교회를 다녀야 애들이 바르게 큰다는둥 맨날 협박하십니다.

    저 교회라면 지긋지긋해요. 절대 안가요

  • 2. 걱정
    '09.9.26 9:28 PM (59.19.xxx.163)

    남편 없이 아이랑 하루 종일 같이 붙어 지내는 것도 마음이 쓰이는데(아이에게 아빠 없는 몫까지 다 해주고 싶어서요) 오늘 그런 전화까지 받으니 정말 지금 마음이 지옥이네요.
    나름으로 아이랑 즐겁게 잘 보내야지 하고 밖에 나들이도 다녀오고 정말 기분 좋게 돌아왔는데... 휴... 윗님 말씀대로 그냥 알아서 하겠다고 남편 없는 동안만 내버려두시라고 똑부러지게 이야기해야할 것 같은데 저희 시부모님이 협공하시면 저 말문이 막힐 거 같아서 추석 전까지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아요. ㅠㅠ
    어찌 어찌 남편 돌아올 때 까지만 어떻게 하겠다...하는 핑계거리 정말 없을까요? ㅠㅠ

  • 3. ..
    '09.9.26 9:46 PM (121.169.xxx.201)

    그냥 ...남편 없는 동안은 집에서 기도 열심히 할께요..라고 웃으며 말씀하시고 교회 가지 마세요. 몇 번 야단 맞아도 안 가고 하면 알아서 포기하시겠죠. 신앙생활은 강요에 의해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건데...ㅠㅠ

  • 4. 저..
    '09.9.26 10:17 PM (125.177.xxx.103)

    혹시 궁금한게요. 님 결혼하실 때 '교회는 꼭 나가야 한다'는 게 결혼 조건이었는지요. 부모님들의 맹목적 신앙..저도 참 싫습다만, 그것이 그분들의 삶의 중심이고 가치라고 보면 논쟁이 더 피곤한 경우가 많죠. 이런 부모님들, 믿지 않는 며느리 들이는 걸 정말 부담스러워합니다. 혹시 교회에 나가는 조건으로 결혼을 승낙받은 경우라면, 부모님들 마음도 지금 참 힘드실 것 같은데..
    님이 교회 안나가는 걸 뭐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 저희 부모님도 그런 분들이시기에, 그래서 이번에 믿지 않는 며느리 들이며 상당히 괴로워하시기에(물론 열심히 나가겠다 철썩같이 약속했죠), 혹시 나중에 이런 경우처럼 뒤통수 맞으면(죄송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요) 더 황당해 하겠다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 5. 원글
    '09.9.26 11:02 PM (59.19.xxx.163)

    위에 글 쓰신 저..님, 결혼조건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일단 결혼해서 교회를 다녔으면 좋겠다 하시긴 하셨고 일단 저는 그러기로 하고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혼 1년전부터 학습세례라도 받으라고 하셔서(교회에서 결혼할려면 학습세례라도 받으라고 하시기에) 교회 출석 꼬박꼬박 다 했고요, 저도 뭐라도 알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해야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믿음을 가져볼려고 혼자 자진해서 수요예배에도 참석해봤고 이런 저런 교육 자리도 일부러 저 혼자 자진해서 참석했었고요.
    그리고 결혼하고 난 뒤 임신하고 아이 낳기 전까진 의무감에서라도 교회는 꼬박 출석했는데 아이 낳고 나니까 아이가 어려서 잘 못나가게 되었고 무엇보다 지금은 남편이 한국 교회에 회의적이게 되어서... 어쨋든 결과적으로는 지금은 안나가는 건 맞습니다만 그게 평생 족쇄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일부러 시부모님들을 속이거나 뒤통수(?) 칠려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 그 때는 최선을 다할려고 했지만 한국 교회의 생리가 좀처럼 저에게는 거부감만 불러일으켜서...
    저는 맹세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더 멀어지는 걸 어떻게 할까요.
    결혼 조건이 교회 다니는 거였다고 해서 평생 마음에도 없는 발걸음을 시부모님만을 위해서 해야한다면 이혼이라도 감행해야 하나요.
    종교라는 게 참... 어렵네요.
    저도 물론 본의 아니게 그 약속을 못지키게 되어 시부모님께 늘 죄송한 마음은 있어요. 항상 마음에 걸리죠. 대놓고 속일만큼 뻔뻔한 성격도 못되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시부모님이 기분 상하시지 않을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적어도 종교에 관한 생각만큼은 남편이랑 일치하게 되었구요.
    암튼 어렵네요. 휴... ㅠㅠ

  • 6. 원글님
    '09.9.27 12:14 AM (125.177.xxx.103)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교회를 저 정도로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저희집이 그렇습니다) 입장에서는 '그래서 원래 신앙이 없던 며느리는 안 되는 것이었다' 생각하신다는 거죠. 그게 객관적으로 말이 안되고, 또 교회 다니는 게 뭐 그리 대수냐,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부패한 교회 등떠밀어도 다니기 싫다 생각할 수 있는데요... 논리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모님 세대의 맹신입니다.
    이 문제가 님과 시부모님간의 심각한 갈등 구조로 가실 것 같다 싶으시면... 그냥 1주일에 한 번, 좋은 말씀(아, 이상한 교회는 다니지 마시구요^^) 듣고 온다 생각하고 다니시는 것도 나을 것 같습니다. 신앙의 과업을 잇지 못한다는 것에...무척 마음 아파하시는 부모님들이 퍽 많더라구요.

  • 7. 원글
    '09.9.27 1:52 AM (59.19.xxx.163)

    네. 저도 처음부터 진지하게 생각않고 결혼부터 한 건 아닌데 일이 그리 흘러버렸네요.
    저도 그런 소리 들을까 늘 마음 한 켠이 편하지 않구요.
    제가 교회를 나가지 말자 한 것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남편도 한국 교회에 염증을 느끼고 나름 자기만의 방식으로 믿음을 가지게 되었구요. 저는 글쎄요, 뭣 모를 때 그나마 있었던 믿음도 사라질 정도... ㅠㅠ
    (제가 이런 결론을 내게 된 데에는 주변 크리스챤-시댁 포함-분들의 지극히 위선적인 행동 탓이 큽니다)
    암튼... 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대충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그치만 어쨋든 남편은 시부모님들이 원하시는 신앙 좋은 며느리 후보감(주변 소개)들을 마다하고 불교집안에서 무교에 가깝게 자란 저를 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제 경우는 일단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남편은 기독교 자체를 부인하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한국 교회의 모순에 대해서 회의를 갖게 된 거라 지금 단순히 한국 교회를 안나간다고 신앙의 과업을 잇지 못한다고까지는 할 수 없는 것 같네요(물론, 님 말씀대로 저희 시부모님들은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그리고 저도 아이 낳기 전까지는(3-4년?) 1주일에 한번 그냥 습관처럼 나가서 목석처럼 앉아있다 오기도 했는데요, 아이 낳고 나니 이런 저런 상황으로 인해 교회 가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그 와중에 남편은 교회에 대한 강박을 버리게 되었고...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시부모님들께서 며느리 잘못 들여서 아들까지 버려놨다고 생각하실 거 같아 늘 마음 한 켠은 무겁긴 합니다. 차라리 남편 혼자라도 잘 다니면 제가 마음은 좀 덜 고될텐데 생각도 해보구요.

    어쨋든 제가 즐거우면 나가지 말라고 해도 갈텐데 자꾸 한 말씀씩 하시고(주로 교회 다니다가 안다녀서 망한 친척집 이야기 등;;) 늘 못미더워하시는 것 보면 오히려 더 반발심이 생겨서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일단은... 시부모님께는 죄송스럽지만 추석 때 제 의견을 피력해볼 생각입니다.
    뭐, 못가겠다는데 설마 억지로 끌고 가시진 않으시겠죠. --;;;;;

  • 8. .......
    '09.9.27 3:01 AM (112.149.xxx.70)

    종교는 어쩔수가 없네요.
    저희집은 불교인데
    엄마가 아주 울트라초특급 불교신자이십니다.
    절에가서 기도안하고,
    평소에도 기도안하면
    모두 다 죄받는다고 난리난리시고,
    불법을 모르면 아주 사람취급을 안하시려고 할정도......
    자식들한테 받는 용돈 대부분을
    절에다 쏟아붓고,용돈으로
    등달았다~뭐 또 기와올렸다~..........
    사찰순례 다녀왔다.......이러십니다.
    마음은 정말 이해가고,좋은일인데
    미치겠습니다.
    저도좀 도와주세요.

  • 9. 종교
    '09.9.27 7:31 AM (125.140.xxx.187)

    아는 미국인 선생님이 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구요.
    우리나라온지 2년정도 되었는데 미국기독교랑 우리나라 기독교랑 많이 틀리답니다.
    이상하게 보구요.
    그 미국인 선생님 의견은 차치하더라도
    전 우리나라 기독교와 교인들이 병적으로 미쳐가는 이기주의 집단으로밖에 압봐집니다.

  • 10.
    '09.9.27 10:59 AM (218.38.xxx.130)

    가고 싶은 생각이 들 만한 개척교회..찾아보세요.
    님이 시부모와 부딪치지 않으면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인 듯 하네요.

  • 11. 불교집안
    '09.9.27 7:37 PM (125.177.xxx.103)

    이셨다면... 님 모를 반대가 시댁에서 심하셨을 것 같네요. 저도 음님 생각과 같아요. 가고 싶은 생각이 들 만한 개척교회나 대형교회라도 깨어 있는 교회 찾아보세요. 아이를 위해서라도요. 저는 솔직히 말하면 교회 옮기고 싶어요. 아이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교회 다니고 싶거든요. 그런데 지금 저희 교회는 설교도 별로, 아이들도 별로(주변에 어렵게 사는 지역 아이들에 대한 선교 목적이 좀 커요).... 님도 아이가 좀 크면, 그래도 교회에 다녀서 얻는 장점(명박이가 교회다니면서 얻은 장점과 비슷하게 보시지는 마세요...)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거 생각해서 다니시는 것도.. 저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나쁘지 않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441 오빠밴드 보니깐 밴드하고 싶어져요 1 오빠 2009/09/26 357
493440 압력솥 사용방법좀 알려주세요~ 사용방법 2009/09/26 324
493439 갑자기 c형간염 의심소견이 나왔어요 ㅠ 10 걱정. 2009/09/26 1,417
493438 부산 서면 롯데호텔부근... 2 ~.~ 2009/09/26 548
493437 방금 노무현 재단에 후원 약정하고 왔습니다. 13 많이 알려주.. 2009/09/26 730
493436 요즘 인서울지역대학가려면 반에서 5등정도는 해야한다는데 그럼 남은아이들은? 62 서울 진짜그.. 2009/09/26 5,831
493435 월메나~좋은지~그러나~ 1 ㅋㅋ^^ 2009/09/26 317
493434 저 아래 산오름님이 올린 글 세상에! 6 뭐야~! 2009/09/26 955
493433 남의주차장에 차대면서 미안함 전혀없는 앞집 아저씨. 7 뻔뻔함 2009/09/26 1,222
493432 밤은 어떻게 6 궁금이 2009/09/26 699
493431 저만그런지..비싸게 준 양파가 썩어요. 11 장터양파 2009/09/26 1,340
493430 글 삭제했습니다 8 ........ 2009/09/26 925
493429 보험사와 암진단 입원 치료비 법정재판 2 궁금하네요 2009/09/26 372
493428 여러분의 남편분들께서도 세수나 양치 안 하세요? 22 쉬는 날 2009/09/26 1,315
493427 -.-;; 학군...정말 따져서 갈만한건가요? 6 고민 2009/09/26 1,533
493426 입고난 옷들땜에 미쳐버릴거 같아요 4 빵점 2009/09/26 1,725
493425 식시세척기사용시 접시에 얼룩... 1 아기사자 2009/09/26 396
493424 관심있으신 분들을 참여 해주세요 3 산오름 2009/09/26 378
493423 미역이 상한 걸까요? 1 도와주세요~.. 2009/09/26 613
493422 난소에 혹이 있다는데요 7 수술.. 무.. 2009/09/26 1,279
493421 언니, 위로 좀 해주세요... 그냥... 10 행복하세요 2009/09/26 1,459
493420 지상파dmb+음성녹음 잘되는 제품 추천해주세요. 추천 2009/09/26 207
493419 치과갔더니 25만원짜리 3개 75만원 12 치과 2009/09/26 1,394
493418 불륜 글을 너무 읽었나...ㅠ.ㅠ..산행간 남편 찜찜 7 청계산행 2009/09/26 2,250
493417 허브 다이어트라고 들어보셨나요. 6 다이어트 2009/09/26 1,593
493416 종아리가 부어서 굵어 보일 때 2 압박스타킹 2009/09/26 604
493415 방금 사과 두박스(홍로)장터에서 주문한거 받았는데..냉장보관해야할까요? 4 홍로 2009/09/26 851
493414 화면 너무 늦게 떠요. 9 너무 느림 2009/09/26 576
493413 급질)추석선물로 어떤 품목이 ~추천요! 11 추석 2009/09/26 1,181
493412 록시땅 핸드크림 어떤게 좋아요? 9 궁금 2009/09/26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