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은데

[행님아 이것만]

우리 둘째 형님은(동서) 너무 다정 다감 한걸까요?^^
집안 대소사에 적극적이고 싫진 않은데,
저를 피곤하게 하는 한가지가 있으니
그건 전화만 하면 하루 종일도 할것 같은 언변.
네..우리 둘째 행님아의 전화내용은 이렇습니다.ㅋ
자기가 사놓은 땅들을(몇군데)  저한테 다시금 확인 시켜 주시고
그 땅들의 시세들을 쭈~욱 나열 해 주십니다.
가격들이 잘도 올라갑니다.(혼자)
그리고 그 땅에 식당도 지었다가 황토방도 지었다가 오만가지를 다 짓습니다(입으로만).^^
전 행님아의 재산이 얼마인지 물어보지도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행님아는 자기 재산 계산 끝나고 나면 저희집 재산도 궁금해 합니다.
형편은 저희가 낫습니다.
전 입이 클레믈린입니다. 그런데 흥미가 없어서이겠지요.
지금까지 수십번을 들은것 같은데  형님이라서 귀찮은 내색 한번 없다가
어제 저녁 제사 지내느라 잠이 부족한 저에게(피곤에 한계가 와서) 또 그러길래 젊잖게 돌려 한마디 했더니만
눈치 챘을까? 싶네요
전화기를 오래 들고 있었더니만 정신이 빙글빙글 하네요.어휴~ 어지럽네~~
우리 둘째 행님아 좀 말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