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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심해요.

치료가능할까요? 조회수 : 735
작성일 : 2009-09-22 12:56:18
저희 친정엄마 불면증 걸린지 2년 넘었습니다.

불면증이라하면 아래 4가지를 얘기한다고 하는데.

1. 잠이 들기까지 오래 걸리는 것
2. 잠이 들어도 깊은 잠을 못자는 것 (소음, 빛 다 느껴짐)
3. 잠이 지나치게 일찍 깨는 것
4. 중간에 자주 깨는 것

저희 엄마는 4가지 모두 해당되고, 하루에 자봐야 2시간,
심지어는 이틀도 꼬박 잠을 못주무실 때도 있어요.

젊은 사람도 하루만 잠을 못자도
한 이틀은 머리도 이상하고 그런데
60후반 이라서 건강이 너무 걱정됩니다.

신경정신과 자체를 거부하시고,
수면센터에 검사 받는 것 너무 싫어하시고,
수면제 복용 너무 너무 싫어하시고..
정말 옆에서 보기 안타까워요.

무슨 걱정거리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평소 성격이 꼼꼼하고 예민하신 편이긴 합니다.
같은 집안에서도 방을 바꾸면 잠 못주무시는..
그래서 여행도 힘들어하세요. 잠 때문에

혹시, 주위분 들중(특히 노인)에 불면증 치료하셔서
완치하신 분 사연 좀 소개 해주세요~
IP : 125.129.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9.9.22 1:04 PM (210.111.xxx.130)

    운동을 좀 심하게 하시면 곤하게 주무실 것으로 봅니다.

  • 2. ..
    '09.9.22 1:18 PM (114.207.xxx.181)

    저렇게 다 싫으시다면서 어찌 불면증을 고치시겠어요?
    따님이 좀 강력하게 밀고나가 병원으로 모시세요.

  • 3. 그러게
    '09.9.22 1:22 PM (61.255.xxx.49)

    저런걸 다 싫다고 하시면 지내실만하신가보죠...저희 시어머님도 매일 아프다아프다 하면서 병원 가보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안가세요....어쩌라고...;;

  • 4. 저희 엄마
    '09.9.22 1:22 PM (211.48.xxx.57)

    여기다 많이 썼는데요. 작년에 저희 엄마가 그랬습니다.
    어떤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6개월을 잠을 못 자고
    몸 왼편이 부르르 떨린다는 느낌때문에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갔습니다.
    한의원과 동네 신경정신과를 오가며 6개월을 보내니 가족들이 더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큰병원(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 받으시고 항우울제를 처방받으셨습니다.
    처음에 약이 받지 않아 병원에 잠깐 입원하셨다가
    1년 항우울제 치료후 지금은 완치되셨습니다.
    정신과가 완치가 없다고 하나 저희 엄마는 직장에 다니실 정도로 나았습니다.
    물론 일도 많이 하시니 이제는 9시만 되어도 잘 주무시구요.
    그 병원에 입원한 케이스를 보니 우울증도 증상이 200가지 정도 된다고 합니다.
    잠이 많이 와서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 잠을 못 자는 사람.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등등
    우울증으로 불면이 온 것이 아니라도 정신과선생님들 논문을 훑어 보니 불면에 대한
    것도 많았습니다. 저도 작년에 겪은 일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아 써 봅니다.

  • 5. 저희 엄마
    '09.9.22 1:24 PM (211.48.xxx.57)

    그런데 어찌 2년을 버티셨나요. 저희 엄마는 6개월만에 살이 거의 10킬로가 빠지고
    서 있지를 못하셨는데요.

  • 6. ....
    '09.9.22 1:27 PM (218.232.xxx.230)

    제가 저거 네가지 다 해당되던 사람인데 규칙적인 운동하나로
    다 해결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본인의지없이 될일은 하나도 없지요

  • 7. ..
    '09.9.22 1:46 PM (61.81.xxx.235)

    저희 신랑이 저랬습니다
    우울증약 수면유도제 수면치료 다 해봤죠
    하지만 해결방법은 단하나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운동시작한지 지금 1년여 됬습니다
    지금은 누우면 바로 코 곱니다

  • 8. 걷기..
    '09.9.22 3:00 PM (118.220.xxx.154)

    잘은 모르지만
    낮에 햇빛을 충분히 봐야 밤잠을 잘 잔다고 하지 않나요?
    그래서 저도 애기 낮에 충분이 바깥에서 놀게 하거든요.

  • 9. .
    '09.9.22 3:09 PM (125.246.xxx.130)

    얼마전 어느 프로에서 불면증 고치는 거 봤어요.
    잠자는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는 거에요.
    잠이 안오는데 억지로 잠자려고 침대에 누워 있는거, 낮잠자는 거 절대 안됩니다.
    일단 침실에는 새벽 2시부터 아침 6시까지만 들어가서 눕는 겁니다.
    그전엔 절대로 눕거나 졸거나 하지 않는거죠.
    잠이 와도 참아요. 반드시 그 시간이 되어서 들어가구요. 아침 6시엔 피곤하더라도
    알람을 맞춰놓고 반드시 일어나는 거에요. 그렇게 한 일주일 하니까 그 시간엔
    한번도 안깨고 자게 된답니다. 약이든 뭐든 아무것도 들지 않는 사람도요.
    그렇게 잠이 규칙적으로 되고 나면 시간을 조금더 늘려주거나 변동해주면 돼요.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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