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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딸이 고생이에요... 불쌍해요...

변비 조회수 : 918
작성일 : 2009-09-03 12:07:36
3일째 변을 못누더니...

오늘 아침 계속 힘주는데 안나오고, 아픈가봐요.
아포 아포 그러더니 울고...

아침에 밥먹이고, 치즈, 귤, 포도, 키위, 푸른, 요거트, 무화과까지 먹였는데...

소식이 없어요.

평소에 식습관은 잘들어서 (아직 이빨이 많이 없어서 생야채는 못먹어도,) 이유식에 야채엄청 많이 넣어서 잘먹고, 가끔 다시마나, 미역넣고 끓여준것도 잘먹거든요.

과일은 킬러구요.

근데 왜 응아가 안나오셔서 우리딸을 괴롭히는걸까요...

지금 용쓰다가 힘드셨는지 주무시네요.

무슨 방법없을까요?

배도 문질러주고 물도 많이 먹고했는데... -.-
지 고모가 심각한 변비인데, 유전인가?
전 변비는 30년동안 출산하고 2주정도 고생한거 왜엔 변비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왠수들... -.-
IP : 115.140.xxx.23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3 12:08 PM (114.129.xxx.42)

    변비 중에 치즈는 주지 마세요. 칼슘이 많아서 오히려 변비가 더 심해져요.
    요거트, 물 자주 먹이시구요. 너무 심하면 병원 가보세요.
    올리브오일로 똥꼬 후비후비도 해주시던데..ㅡ.ㅡ;;;;;

  • 2. 변비
    '09.9.3 12:10 PM (115.140.xxx.235)

    아 치즈는 칼슘땜에 그렇겠군요.

    저는 와인이랑 치즈먹으면 2배로 잘가서 먹인건데...

    올리브오일해봐야겠어요. 근데 딸이 가만히있을지... 그러다 다칠까봐 무서버요...

  • 3. 울 큰애도
    '09.9.3 12:13 PM (121.186.xxx.28)

    변비가 참 심했지요..보통 모유가 아닌 분유를 먹이는 아이가 변비가 좀 있어요.
    지금 큰애 5살인데 4살 다되도록 변비때문에 몇일간 변을 못보면 마음이 불안했는데..
    지금은 아주 대변능통합니다..
    그당시에 제가 먹였던거는 요거트 키위 고구마 사과(껍질채로 주셔야 효과 좋아요)였구요
    밥도 흰쌀밥 보다는 섬유소가 많은 보리밥 주세요 밥도 많이 먹어야 변을 잘 봅니다.
    치즈는 먹이지 마세요 바나나도 변비 없는 사람한텐 변비에 좋지만 변비 있는 사람한텐 않좋습니다.
    참 우유보다는 두유를 먹이세요 울 애도 하루에 두유 한두개 먹기 시작하면서 변비가 많이 없어졌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팩씩 먹였드랬죠~

  • 4. 그리고
    '09.9.3 12:14 PM (121.186.xxx.28)

    아이가 응가할때 전 응가가 좀 보이면 똥꼬를 짜줬어요..
    그럼 쑥 나와요..변비라 길게 안나오고 방울방울..나오니까
    변이 항문에 조금 보일때마다 똥꼬를 짜줬어요.

  • 5. 변비
    '09.9.3 12:16 PM (115.140.xxx.235)

    아 존경스럽습니다. 선배맘님들... 울 딸똥이라 보고는있지만, 감히 만지지는 못하는 어설픈 엄마인데...

    어떻게 좀 해줘야겠어요... 잘해볼께요.

  • 6. ...
    '09.9.3 12:18 PM (211.49.xxx.110)

    병원가서 관장해주세요 그냥 억지로 하다가 항문 찢어질 수 있어요

  • 7. 너무
    '09.9.3 12:21 PM (121.186.xxx.28)

    심해서 못쌀정도로 힘든거 아니면 왠만하면 집에서 해결해주는게 좋아요
    관장하면 아이가 그걸 바라고 노력도 하지 않아서 않좋습니다.
    울 아이도 똥꼬에서 피 몇번 났지만 지금 아주 멀쩡합니다.

  • 8. 요거트
    '09.9.3 12:28 PM (124.54.xxx.18)

    라 함은 일반 액체 요쿠르트를 말씀하시나요?
    이게 의외로 변비 유발 음식 중 하나랍니다.-_-
    저도 애가 변비 있어서 요쿠르트 두어개 먹이고 양가어른들께서도 보이면 먹였는데
    육아책을 보니 많이 먹는게 더 안 좋다네요.그리고 우유도 많이 먹게 되면 칼슘때문에
    변비가 생기기도 해요.
    식습관은 좋은 거 같은데 체질적으로 그럴 수도 있고, 아직 어리니깐 항문 괄약근이
    조절이 잘 안되서 변의가 와도 참다가 변비가 될 수도 있어요.
    제 아이도 그맘 때 심해서 제가 똥꼬 벌리고 있었답니다.;;;;;

    기저귀 떼고 30개월 후부터는 변비 없네요.

  • 9. 프룬 사주세요!
    '09.9.3 12:28 PM (71.233.xxx.248)

    약국에 프룬(말린 자두) 팔꺼에요. 수입식품 파는 곳에서도 팔 수 있구요. 건강식품이라고 약국 입구같은데 보면 있어요. 프룬을 따라올 자가 없답니다~ 저는 프룬을 좋아하는데, 먹으면 화장실을 너무 잘 가서 가끔만 먹어요.
    정.말. 직빵이에요. 믿어보세요~^^

  • 10. ㅠㅠ
    '09.9.3 12:29 PM (118.40.xxx.231)

    키위,우엉,프룬 우리 큰녀석 변비약들 이예요..
    반찬으로 심심하게 우엉조림을 해서 잘게 다져 먹여 보세요

    그리고 아이 항문 만질 때는 엄마 손이나 기구들 위생 신경 쓰시구요..

  • 11. 아뇨
    '09.9.3 12:33 PM (121.186.xxx.28)

    여기서 요거트는 떠먹는 플레인 요쿠르트 입니다^^*

  • 12. 야콘
    '09.9.3 12:43 PM (119.193.xxx.75)

    우리 딸 어릴때 생각이 나네요.

    여자 아이들이 더 변비가 심하다더니, 우리딸도 엄첨 고생했거든요.

    길게는 일주일가량도 갔구요.

    아가 응가했냐고 남편도 수시로 전화 올 정도로... 참 심한 변비였었고
    별거별거 다 먹이고 고생했었어요.

    효과를 본 음식은... 청국장 가루를 우유에 타서 먹여서 효과도 봤구요.
    말린 알청국장을 간식처럼 뽀드득뽀드득 씹어 먹게도 했는데
    그걸보고 애 아빠는 여자들 참 독하다 하더군요.

    모녀가 셋트로 냄새나는 알청국장을(환청국장 말고 청국장용 콩을 말린거)
    뽀드득뽀드득 씹어 먹으니요. ^^

    다시마 환도 효과 좋았고 청국장가루도 효과 좋았는데
    (지금은 훌쩍 자라서 변비 없어졌어요.)
    뭐니뭐니해도 변비에 최강은...
    바로 야콘이더이다.

    야콘은 늦가을에 구할 수 있을테니
    우선 아쉬운대로 야콘즙이나 액기스 구할 수 있다면
    구해서 먹여보세요.

    정말정말 효과 확실합니다.

  • 13. 저도
    '09.9.3 12:54 PM (121.186.xxx.28)

    야콘이 좋다는말 들었어요..
    울 엄마도 청국장 가루 우유에 타서 효과 보셨는데..지금은 별 효과 없으시다고..ㅋㅋㅋㅋ
    원글님 이 시기 지나면 4살 정도 되면 자연히 변비가 없어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변비에 좋다는거 한번 먹어보시고 아이한테 잘 맞는거 찾아서 먹이시길 바랄게요^^
    제가 큰애가 변비가 심했기때문에 그 애타는 마음 잘 압니다..

  • 14. 플레인 요구르트
    '09.9.3 1:19 PM (211.57.xxx.90)

    에 사과갈은거 섞어주세요. 고구마도 먹이시고 키위도 좋구요. 많이 먹이시면 변비 해결돼요.

  • 15. 저도
    '09.9.3 1:24 PM (222.107.xxx.148)

    힘줄 때 세면대에 따듯한 물 받아
    앉혀놓고 똥꼬 살살 문지르다
    뭔가 나온다 싶으면 좀 파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애가 우니깐 더러운지 뭔지도 모르겠더군요
    정 심할 때는 관장약도 써봤어요

  • 16. 변비
    '09.9.3 1:44 PM (115.140.xxx.235)

    기쁜소식!!

    낮잠자고일어나더니, 배게 위에 엎으려서 드뎌 했어요~

    굵기가 대단하더라구요.
    지도 뿌듯한지 위풍당당해보여요...ㅋㅋㅋ

    님들주신 조언들 변비까지 가기전에 실천해 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7. 유산균
    '09.9.3 2:32 PM (202.30.xxx.69)

    유산균을 따로 파는 게 있습니다. 애기용 유산균을 먹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 18. 냐앙
    '09.9.3 5:19 PM (61.72.xxx.218)

    위풍당당 ㅋㅋㅋㅋㅋㅋ
    저도 애기 백일 되기 전에 똥꾸멍에서 3일만에 응가 나오는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지른적이 있죠.......그때 그 기쁨이란..ㅋㅋㅋ

  • 19. 프룬쥬스
    '09.9.3 7:08 PM (202.156.xxx.103)

    한잔이면 게임끝입니다. --;;

    말린 프룬도 드신다고 하더군요. 전 쥬스만 먹어봤는데, 정말 "즉즉시 효과" 입니다

  • 20. 와아
    '09.9.3 8:05 PM (58.148.xxx.4)

    한걱정 덜었네요~ 축하드려요^^;;;
    울 애기도 5개월땐가? 3일동안 응가를 못하다가.. 혼자 울고..끙~거리다가 울고 끙~거리다가 울고.. 그러더니.. 이불에 얼굴파묻고 엉덩이를 하늘로 한채 엄~청 힘줘서 응가했었죠..밤톨만한개 2개 나왔는데... 그 때 아가의 그 개운해하는표정이란~ ㅎㅎㅎ

  • 21. ,,
    '09.9.4 1:31 AM (118.33.xxx.239)

    맞아요. 변이 너무 딱딱하게 뭉쳐있으면 커서 안나오더라구요.
    갈수록 변이 마르니 더 심해지지요. 물 자주자주 먹이시고 배맛사지도 해주시고..
    저희딸도 딱 한번 엄청 고생했거든요. 잠도 못자고 울면서 지샜었네요.
    변이 굳어서 안나온거였더라구요.
    결국 신랑이 비닐장갑끼고 살살 후벼파서(아프지않게) 빼냈답니다.
    전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신랑이 다 해결해줬네요.
    그다음부터는 변비안걸리게 음식조절 잘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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