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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시어머님 꿈

푸르른 조회수 : 646
작성일 : 2009-08-17 22:21:38
시어머님 돌아가신 후 첫번째 생신입니다 오늘이
어제 휴일이라 아이들 데리고 가볼껄...생각하다가 못가봤습니다
새벽녘 깨었다가 잠이 들었는데
시어머님이 나오셨네요 꿈에
편찮으시다가 돌아가셔서 돌아가실때 살이 많이 빠지셨었는데
꿈에서는 얼굴 살도 붙으시고
피부가 너무 좋아지셔서
시어머님이 상에 앉아 식사중인 뒤에서 어머니 얼굴 너무 좋으시다 하면서
어머님 얼굴을 만지다가 꿈에서 깼네요
돌아가신 분이 꿈에 보일때 얼굴이 좋으시면 편하게 잘 계시는게 맞을까요?
맞겠죠?

돌아가신지 3개월여
제 꿈에 세번 나오셨어요
첫번째는 전화목소리로 등장하시고
두번째는 49제날에 나타나셨어요
첫번째 꿈에서 뵌 날 아니 목소리 들은날에
내가 너희들을 지켜주고 있다라고 전화통화를 하는 꿈을 꾸고
마침 살던 집이 팔려 새로 집을 구하던 중이라
부동산에 갔더니 급매로 조건이 좋은 집이 나와있었어요
사전에 시장조사를 해보지 않은터라 그 집이 좋은 조건인줄 알 수가 없어서
망설이다가 다음날 부동산에 계약하겠다 했더니
벌써 팔렸다 하더군요
아무래도 울 시어머님이 좋은 집 구하게 해주시려고 꿈에 나오셨던 듯 한데
제가 그 기회를 놓쳐버린듯 합니다
이래 저래 제 꿈에만 나타나시네요 울 시어머님
다른 가족들 꿈에는 안보인대요

살아계실때 더 잘해드릴걸...
막내며느리라고 이뻐해주셨는데
종교문제로 아주 많이 서운한 말씀 하시는 바람에
돌아가시기 몇년전부터 살짝 심통 부리느라
전화도 자주 안하고, 덜 찾아뵙고 했던거
두고 두고 죄송하네요

꿈에서 보기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셨다면 잘 계시는 거겠죠?

IP : 59.22.xxx.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9.8.18 8:52 AM (122.34.xxx.19)

    저희 시어머님도 돌아가시고
    첫번째 생신때 제 꿈에 보이셨어요.

    그리고 둘째 갖게 됐을 때도 아이를 안고 오시고,
    처음으로 아파트 당첨됐을 때도
    땅문서라며 가져다주신 후 진짜
    아파트에 아슬아슬하게 당첨됐었죠. ㅎ
    참 신기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은
    한 번도 보이질 않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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