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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후로 아기 아토피 좋아지신 분 계신가요?

애둘맘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9-08-10 15:52:54
아기 10개월인데 아토피가 있어요.

처음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죠. 먹이는 것 조심하고, 제가 먹는것도(모유수유중이거든요) 조심하고..

돌 즈음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제발.. 그렇게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지내 온 것 같아요.


실제로 돌 전후로 많이 좋아지나요? 그렇지 않으면 성인 아토피로 갈 확률이 크다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

돌 전후로 좋아지신 분들, 어떤 과정이었나요.. 서서히 좋아져서 돌 즈음에 없어졌는지, 아님 돌 즈음에 갑자기 확 좋아졌는지.. 그 이후로는 재발? 이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경험담 조금씩 들려주세요~~~ 부탁드려요~~
IP : 222.232.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이
    '09.8.10 4:01 PM (114.129.xxx.6)

    얼마나 많으실까..

    우리 아기는 봄에 태어났는데 그때부터 얼굴에 태열이 오돌도돌..
    침이 너무 많은지라 매일 턱 밑에 벌건 침자국이 있었구요.
    한겨울에는..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처참했어요.
    얼굴은 다 터지고..저도 이거저거 많이 알아봤죠.

    근데 아토피에 뭐가 좋다 안 좋다 말이 정말 많아요.
    그 중에서 제일 좋은 방법을 찾는게 먼저입니다.

    편백나무, 참숯, 코코넛 오일, 미강 등등...여러가지 방법은 있어요.
    그 중에 우리 아기에게 제일 맞는게 뭔지 찾아보세요.

    전 제일 처음에 로션부터 바꿨어요. 존슨즈 뭐시기 쓰다가 세타필로 바꿨는데
    그 후로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세타필은 아토피 아기들 필수품이라고 말할 정도였는데
    진짜 효과가 좋았어요.

    겨울에 심할땐 하루 3번 전신 듬뿍 발라줬구요.

    목욕 시킬땐 유기농 미강(쌀겨가루)으로 목욕 시켜줬어요.
    매일 목욕때마다 미강 반컵씩 물에 타서 목욕 같이 시켰어요.
    미강이 아토피랑 보습에 좋답니다. 너무 강해서 안 좋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전 이 두가지 효과를 제일 많이 본거 같아요.

    우리 아기 돌 지나고 지금 완전 피부 깨끗해요.
    11개월쯤부터 서서히 없어졌어요.
    지금 17개월인데 어딜가나 뽀얗고 예쁘단 소리 듣구요. 흔적도 전혀 없어요.

  • 2. 5
    '09.8.10 4:05 PM (125.181.xxx.215)

    아토피에 연령이나 기간은 별 의미가 없어요. 관리가 중요하지요.. 저는 아토피 다 나은줄 알았다가 10년만에 재발한 경험도 있습니다. 아셨죠.. 전반적인 관리가 중요하고요. 관리할줄만 알면 감기처럼 걸렸다가 나을수도 있는거니까 걱정마세요. 완치되면 평생 재발은 없다? 이런건 없어요. 완치라는 개념은 없어요. 일단 한번 치료되면 그다음부터 감기처럼 면역력 떨어질때 또 걸릴수 있어요.

  • 3. 저요
    '09.8.10 4:29 PM (119.67.xxx.159)

    우리애들은 제가 좀 아토피끼도 있고, 음식도 아무거나 먹어서 그런지
    백일 이후에 아토피끼가 좀 있어는데,, 막내는 좀 심했네요,제가 면역이 떨어진 나이에 낳아서 그런가...
    가족중에 한의사가 있어서 그런가,,
    저희는 그냥 냅두래서, 그냥 냅뒀어요,, 아가 음식은 절대 조심시키죠,, 인스턴트만 안먹이고요,,,
    냅둔다는게 좀 무식해 보이겠지만,, 설명듣기론,,
    피부과 반응이 아니라,,면역반응이라고,, 아가가 안좋은 것에대해 ,싸우는과정이라고
    일단은 좀 괴롭지만,,(어느정도 상태였나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애기가 열을 발산시키는 과정이라고,들었어요,,
    고걸 못참고 아가때부터 이것저것 약을 들이대면,,
    잠시는 가라앉지만,, 다시 올라오고 올라오고,,
    저희는 돌잔치때 사진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신기하게
    돌즈음에 싸악 사라졌어요,, 얼굴 불긋한거요,,, 그리고 두돌까지에도 조금씩 이유없이 또 올라와요,, 제생각엔, 밖에 음식 좀 먹거나, 애가 아플때요,, 컨디션 않종을때,, 그상태로 한1주일 조심하고,, 지켜보고,,, 그럼 슬슬 가라앉고요,, 아직 어려서 사알짝씩 팔접히는데를 긇는 시늉을 하다가 또 안그러고,,, 그래서 우리애는 이상태로 가라앉나 보다,,,해요,,대신 애기식습관 잡아주려 노력하죠,, 인스턴트를 조심하고요,, 참,,, 아기가 많이 올라올때는 따끈한물에 머리에 땀이 송송 맺힐때까지 한30분 담궈두고,, 시워하게 헹구고,,하는 반신욕을 하루에 몇차레 반복시켰어요,,, 그리고,, 일체의 아토피에좋다는 샴푸,비누, 뭐 로션도 전 잘안썼어요,,, 겨울에만 로션만 살짝좀 발라주고요,, 그것도 자꾸 바르면,, 고운 아가피부가 자기 능력으로 건조함을 막는 능력을 없앤다나 ,,, 해서요,, 암튼 좀 무식하죠?

  • 4. ..
    '09.8.10 5:01 PM (115.143.xxx.145)

    지금 9살인데 워낙에 태열이 좀 있었던 애고, 심한편은 아니엇지만,
    요즘도 가을즈음해선 좀 긁어요.
    겨울엔 볼빨갛고 때끼인것처럼 허옇기도 하고..로숀 많이 발라줘도 별 효과가..


    음식에 대해 알러지가 심햇는데, 특히 달걀에 대해 심한편이엇어요.
    7살즈음해서 달걀서서히 먹엿는데, 요즘엔 완전 적응햇구요.
    달걀에 적응시켜본다고 카스테라 먹엿다가 응급실에 뛰어간적도잇어요.(발진이 ㅎㄷㄷㄷㄷ)

    과자많이 먹은날은 확실히 밤에 많이 긁는편이라 과자 거의 안사주는편이에요.

    어릴땐 녹찻물에 목욕도 시키고, 알로에로 보습도 해주고 현미밥도 해먹이고 햇는데,
    뭐 눈에띄게 효과를 봤다곤 못하겟지만, 그래도 안한것보단 나은것 같아요.

    애마다 틀리겟지만, 인스턴트자제하고, 옷도 면위주로 많이 입히고하니깐
    좀 나앗던것 같아요.

  • 5. 저요
    '09.8.10 5:28 PM (119.67.xxx.152)

    저희 아이가 돌전까지는 귀밑이랑 목뒷부분에 각질비슷한게 우둘둘하게 났었거든요. 그래서 서울 무슨 병원에 아토피 전문 클리닉에도 가고 그랬는데, 심하지는 않은데 아토피가 맞다고 그랬어요. 걱정많이 했는데, 알게모르고 사그러들더니, 돌지나고 나니까, 그런 현상이 없어졌어요. 돌전까지는 걱정 많이 했거든요. 전 왠만하면 그냥 물로씻기구요. 겨울에는 목욕도 자주안시켰어요. 여름에는 무조건 물로만 씻겼구요. 세타필 로션 들구다니면서 수시로 발라주고 그랬어요. 그리고 먹는물 루이보스차로 바꿨구요. 몸에 좋은 차중에 (보리, 옥수수 이런거 빼구요.) 카페인 없는게 루이보스라고 그래서요. 지금은 말짱합니다.

  • 6. 아토피
    '09.8.10 5:31 PM (143.248.xxx.67)

    아토피는 완치가 없어요. 평생관리랍니다.
    우선 염증은 연고로 치료하구요, 안전한 먹거리와 보습이 관리의 기본이랍니다.
    아직 아기이니 이것만 잘해 주시면 될거예요.

  • 7. 18개월쯤
    '09.8.10 6:12 PM (222.98.xxx.175)

    애 둘다 심하진 않았지만 매일 씻시고 보습로션 바르고 연고도 살짝 써가면서 관리해야 할정도 였는데 18개월쯤 많이 좋아졌어요.
    많이 좋아졌다는게 매일 씻기고 세타필만 전신에 발라주면 발긋하게 올라오지 않는정도랍니다.
    땀 많이 흘리거나 날이 좀 더우면 다시 발긋해져서 약좀 쓰고요.
    그래도 전보단 많이 좋아진거에요.

  • 8. 저는..
    '09.8.10 6:31 PM (84.226.xxx.25)

    세타필이 어느 나라건지 모르겠네요,여기선 못 본 거 같은데(저는 유럽)
    암튼 진짜 여러가지 다 쓰다가 피지오겔 썼더니 진짜 얼굴 깨끗해졌어요.
    몸은 아직 있구요.
    한번 써보세요~

  • 9. 무조건
    '09.8.10 7:57 PM (218.239.xxx.96)

    크면서도 과자 아이스크림 절대로 NO!
    장난감이나 책, 옷도 가능한 물려받으시고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음식 먹고, 된장국 많이 먹고 하면 좋아집니다

  • 10. 30개월
    '09.8.10 9:47 PM (118.216.xxx.173)

    인데...나서 부터 10개월될때까지 아가 자는 이불에 얼마나 비벼대든지.. 피 안묻은 날이 없을정도로 심했는데 정말 돌때 좋아졌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근데 아토피대신 천식으로 고생입니다... 18개월인가?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쭈욱입니다..
    크면 좀 나아질까싶기도한데 .... 흑
    저도 아토피 완치는 없다고 보는사람중에 하나에요...

  • 11. 울딸
    '09.8.11 12:10 AM (121.88.xxx.28)

    돌 부터 아토피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최대한 줄여주고 (제가 화를 덜내고 즐겁게 해주려 노력했어요)
    땀많이 흘린 날은 자주 씻기고...

    지금은 시댁 내려가서 오양맛살에 별별 아스크림 범벅해서 먹어도 그냥 조금 뻘건거 올라오다 쑥들어가요 (전 질색합니다)

    그래도 잘땐 긁어달라 그러고....

    암튼 그냥 계속 관리해줘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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