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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외식- 아웃백이 좋을까요 매드포갈릭이 좋을까요

외식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09-08-05 11:14:12
대학생 시절에는 한번 가자고 졸라도 먹잘것 없지 않냐고 싫다하신 아웃백을
요즘 갑자기 가고 싶으신가 봅니다. 부모님께서.
어머니는 갑자기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곳을 한번도 가보신 적이 없다고 하시고..
아버지도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시고. 요즘 광고하니까 솔깃하셨나봐요.

그런데 사실 아웃백은 저도 대학 졸업하고는 안 가는 곳이거든요.  가격대비 음식이나 분위기가 좀..
그 돈이면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먹겠어요.  가끔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밥먹을때나 가지요.

어머니는 오페라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하는 스테이크 하우스도 가고싶으셨대요.  그런데는 비싸서 저도 한번 못가본 곳이라..동생이 알아서 막아주었습니다.

얼마전 제가 취직을 해서 취직턱 겸해서 쏘는 건데 - 우리가 언제부터 이런걸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아웃백이 가고 싶으시다고 해서, 거기 별로 좋은데 아니다, 차라리 고기나 구워먹자고 했다가
정말 가고 싶으신 눈치라서 가기로는 했습니다.

그런데 아웃백 이야기를 하자 남편도 "아니 웬 아웃백!" 이냐면서 별로인 눈치네요.  저도 그렇구요.  
저희 동네엔 아웃백과 매드포 갈릭이 가깝습니다.
아웃백은 각종 할인 적용해서 10만원 예상하구요, 매드포 갈릭은 12만원 정도 예상되네요.
(성인 5명).
매드포 갈릭은 음식이 나쁘지는 않은 데 스테이크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디로 하는것이 좋을까요?
IP : 112.171.xxx.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근히
    '09.8.5 11:16 AM (61.254.xxx.129)

    어른들도 그런데 가보고 싶어하세요. 젊은 애들 가는데 가본거 말씀하시고 싶어하시고...광고도 많이 하니까요.

    저희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모두 매드포 갈릭 좋아하셨어요. 음식이 일단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

    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아웃백이니까 그것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의외로 매드포갈릭의 피자, 파스타 잘 드시고 좋아하셨습니다.

  • 2. 저라면
    '09.8.5 11:17 AM (124.53.xxx.113)

    아웃백이요.
    매드포 갈릭은 스테이크 종류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매드포 갈릭 정말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어른들은 또 자식이 머 사줬다 자랑하시기를 좋아하시는데.. '아웃백 갔다'가 더 자랑하시기 쉬울 것 같아요.. ^^;
    저도 부모님 모시고 몇년전 처음 갔었는데.. 주변에 많이 생기고 눈에 띄고 하니까 가보고 싶으셨던가봐요. 한번 가보시구선 나중엔 그 돈이면 돼지갈비집가서 배터지게 먹고 만다..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 3. .
    '09.8.5 11:17 AM (59.10.xxx.77)

    저도 저보고 남편이랑 갈데를 두곳 중에 하나 정하라고 하면 매드포갈릭이지만,
    스테이크하우스를 한번도 안가보신 어머님께서 가보고 싶으셔서 나름 용기내서 말씀하신거라면 아웃백 가세요. 이 정도 소원 못들어드릴 필요가 없잖아요. 그리고 어머님이 패밀리레스토랑을 가보고싶으셔서 아웃백을 말씀하신게 아니라, 스테이크하우스를 가보고 싶으셔서 말씀하신거니까요. 아웃백 가세요. 그리고 다음번에 또 생신이나 등등하여 그런 외식을 할 일이 있다면 그때 매드포갈릭 가세요

  • 4. ..
    '09.8.5 11:31 AM (114.207.xxx.181)

    음식이야 매드.. 지만
    부모님은 음식이 아니라 아웃백의 그 분위기가 궁금하고
    그 젊은 공기가 부러우신 겁니다.
    아웃백으로 모시세요.

  • 5. ....
    '09.8.5 11:42 AM (58.122.xxx.58)

    저도 여유없이 살지만 이번에 원하시는곳 모시고 가고
    다음번에 매드도 모시고 가신다에 백만표요 ^^

  • 6. 갠적으로
    '09.8.5 11:44 AM (222.106.xxx.24)

    갠적으로 매드포갈릭이 훨씬나아요..

    스테이크 종류도 여럿으로 기억되는데요.

    구지 아웃백. 에 가고 싶어하시는건가요..? 그런류에 가고 싶어하시는거라면..매드포갈릭가세요..

  • 7. ^^
    '09.8.5 11:47 AM (121.166.xxx.129)

    친척어른들이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걸 언듯 들었는데
    이모가 매드포갈릭이라는 곳을 가봤는데 참 맛나더라... 고 말씀하시니
    다른 이모가 진짜 맛있더라...무슨 피자가 맛나더라... 얇은게 특이해~하면서
    맞장구치시더군요..이모들 나이 환갑이세요 ^^; 어른들 입맛에 잘 맞나봐요.

    근데, 부모님께서 아웃백을 딱 찍으셨다면 아웃백 가셔야 해요...
    매드포갈릭은 다음번에~~

  • 8. ...
    '09.8.5 11:59 AM (121.161.xxx.29)

    메드포 갈릭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거 같은데요.(저 50대 중반)
    저도 우리딸이 사줘서 피자, 스파게티, 라이스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부모님도 가보시면 좋아하실거예요.

  • 9. 저 같아도
    '09.8.5 12:39 PM (211.219.xxx.78)

    아웃백으로 모실것 같아요

    우선 당신들이 가고 싶어하시니까요~^^

  • 10. 당근
    '09.8.5 6:27 PM (210.97.xxx.65)

    메드포죠, 스테이크 여러종류고 맛도 좋구요
    모든메뉴, 개인적일지는 모르지만 아웃백 보다는 메드포가 한수위죠

  • 11. 제가
    '09.8.5 8:19 PM (115.161.xxx.59)

    직장다닐 때 우연히 엄마를 한 번 아웃벡 모시고 갔는데
    너무 잘 드셔서 깜짝 놀랐어요.
    엄마는 바베큐 립이나 치킨 샐러드 엄청 잘 드셨어요.
    의외로 그런 달달한 고기 종류가 어른들 입맛에 맞나봐요.

    나중에 계모임 가서 우리 딸이 이런 데도 데리고 가더라고 자랑도 하신 것 같던데..
    가시고 싶다는 데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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