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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앞에 남편의 호칭(지칭으로 변경합니다)

답답이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9-08-04 16:38:29
시집와서 손위 형님(큰며느리)이 늘 시부모님께 아주버님을 칭 할 때 애비가요...이렇게 말씀하시는걸 10년 넘게
지켜보고 저도 그 지칭이 자연스러워서 아이들이 생기고 저도 지금까지 그렇게 사용했어요.

얼마전에 시아버님이 저보고 동네(시골) 사람들이 욕하신다 앞으로는 애비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셔서
순간 당황했어요.(사실 동네분들하고는 그런호칭 사용한 기억이 없네요.같이살지 않아서...)

여전히 저희 손위의 형님은 아주버님을" 애비"라는 지칭을 쓰시는데
10년 넘게 차이나는 형님이라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는데 저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고싶어요.

부모님께서( ~~아범,어멈) (~~애비,에미)라는 지칭은 알겠는데(국어사전도 찾아보았어요)
제발 알려주세요~~~ 저도 제대로 알고 싶어요



저도 처음엔 ~씨라고 지칭하다가 아이들이 생기고 30대 중후반부터, 어머님과 대화 할때 ~~아빠, "애비가요 이 두가지를  병행해서 사용했어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아버님께서 ~~아빠를 원하셔서 그렇게 불러주고 있지만 틀린 지칭이 아니라는 말씀에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이번 기회에 호칭과 지칭사용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했네요.옳으신 말씀이시지요
40십 중반이 넘는 나이에 요즘 철자법도 오락가락,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말에 공감갑니다.
여러분 다들 고맙습니다.




IP : 121.167.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4 4:40 PM (222.239.xxx.45)

    원칙은 '그이가요~` 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 그냥 '00씨'라고 부릅니다만..

  • 2. ..
    '09.8.4 4:44 PM (114.207.xxx.207)

    아이가 없으면 그 이~. 아이가 있다면 애비, 아범이 맞는 지칭인데요.
    그럼 뭐라고 해야하나 시부모님께 직접 물어보세요.

  • 3. 엥?
    '09.8.4 4:49 PM (58.209.xxx.88)

    '애비'라는 호칭 맞지 않나여?
    아니면 '00 아빠'라고 부르던데...

    더 옛날 어른들은 '그이'라는 호칭 요구하던데, 솔직히 그건 백날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토가 나올 지경이에요 그 호칭은...(게다가 난 남편이랑 동갑이고 오래된 친구라서.)

    가끔 보면 시부모님들 호칭갖고 황당한 태클 걸 때 많아여...평소에 암말 안하고 있다가...
    그냥, 본인들 취향에 듣기 안 좋으면 태클 거는거 같아여...

  • 4. ^ ^
    '09.8.4 4:57 PM (211.207.xxx.62)

    지칭은요 대화하는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는 게 원칙입니다.
    내 남편에 대해 남에게 지칭할때
    시부모 앞에선 애비나 아범이 맞습니다.요즘엔 **아빠도 쓰지만 원칙은 애비입니다.
    친정부모 앞에선 *서방
    시동생 앞에선 형님, 형
    시누이 앞에선 오빠
    아이들 앞에선 아빠
    친정 남동생 앞에서 매형
    친정 여동생 앞에선 형부
    뭐 대충 이렇지요.
    원글님이 틀린 게 아니라 시아버지가 그 지칭이 듣기 싫으신가 봅니다.
    그럼 시아버지 취향에 맞게 지칭하세요.

  • 5. 20년 주부
    '09.8.4 4:57 PM (125.240.xxx.2)

    원칙으로는 부모님이 자녀나 손주에게 자녀를 지칭할 때 (손주의 부모)
    '아범 또는 어멈' " 아비 또는 어미" 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마 원칙은 '그이' 일 거예요
    가족이 아닌 모르는 사람에게는 '우리 남편' 또는'저희 남편'이라고 지칭해도 됩니다.

  • 6. ^ ^
    '09.8.4 5:01 PM (211.207.xxx.62)

    호칭은 내가 부를 때 쓰는 말입니다.
    시부모 앞에서 남편 부를 때 원글님이 " 아범아~~ " 부르진 않지요?
    시부모님과 대화하며 남편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될 때
    "아버님, 애비가요 다음주에 미국 출장가요"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죠?
    이런 걸 지칭이라고 합니다.
    애들 앞에서 남편한테 "아빠~~"하고 부르지는 앉지만
    애들과 대화하면서 " 얘들아, 이거 먹어라.어제 아빠가 너희 먹으라고 사오신거야"
    이렇게 지칭하시잖아요.

  • 7.
    '09.8.4 5:37 PM (211.201.xxx.231)

    전 아이이름 붙여서 누구아빠가요~이렇게 이야기해요. 어머님과 같이 남편 흉볼땐 어머님 큰아들이요!이러면서 가끔 흉볼때도 있구요.

  • 8. 솔이아빠
    '09.8.4 5:42 PM (121.162.xxx.94)

    1. 남편을 부를 때


    (1) 신혼(아이가 없을 때) : 여보, 00씨
    (2) 자녀가 있다면 : 여보, 00아버지, 00아빠
    (3) 장/노년기 : 여보, 영감, 00할아버지, 00아버지


    2. 다른 사람앞에서 남편을 부르거나 칭할 때


    (1) 남편에게 : 당신, 00씨, 00아빠
    (2) 시부모에게 : 아비, 아범, 그이(이이, 저이)
    (3) 친정부모에게 : 0서방, 그사람(이사람)
    (4) 남편 동기에게 : 형, 형님, 동생, 오빠
    (5) 남편 동기의 배우자에게 : 그이(이이, 저이), 00아버지, 00아빠
    (6) 친정 동기에게 : 매부, 매형, 형부, 0서방, 그이, 00아버지
    (7) 자녀에게 : 아버지, 아빠
    (8) 며느리에게 : 아버님
    (9) 사위에게 : 장인, 장인어른, 아버님
    (10) 친구에게 : 그이, 남편, 애 아빠, 애 아버지
    (11) 남편 친구에게 : 그이, 애 아버지, 애 아빠, 바깥 양반
    (12) 남편 직장사람에게 : 000씨, or 직함, 성과 직함을 부름)
    (13) 이웃 등 아는 사람에게 : 00아버지, 00아빠, 바깥양반, 바깥 사람
    (14) 모르는 사람에게 : 우리 남편, 제 남편



    이런 정리도 있는데 참 다양합니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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