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무얼 하면서 보내야 할까요?
작성일 : 2009-08-04 16:37:18
752688
결혼13차 남편은 사업으로 늘 바쁘고 평일엔 거의11시 주말에도 나가구요...
늘 남편만 아이만 바라보면서 집안일이며 교육이며 모든걸 혼자서 다 할려니 이제 저두 너무 지쳐서요
어제 남편이 다음주에 해외출장 가게 되었다고..... 또 집에 나와 아이만 있을거 생각하니 우울해서 나도 어디 여행이나 가야겠다 하니.............. 가라고, 누가말리냐고,,,,, 겉으로 보았을땐 이해해주는것 같지만 제생각으로 는 너무나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내가 하루종일 무얼 하는지 무얼 먹었는지 관심도 없고 집에와 말도 없는 사람........
부부싸움할때도 난 속상해서 밥굶어도 밥에 영양제까지 챙겨먹고 난 쇼파에서 밤 지샐때도 침실에서 코골며 열심히 자는 무심한 남편.....
평일엔 조금 일찍 들어왔으면 좋겠다....주말에 쉬면 좋겠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내 입만 아프다는...
얘기하자면 구구절절...
너무나도 지칩니다
정말 부부사이에 의의가 좋으신 분들은 무슨 복이 그리도 많은가 싶고 그냥 이상태로 계속 살아야만 하는 내처지가 답답해서 눈물만 날때도 많구요
그래서 저도 남편만 바라보면서 모든것을 남편위주로만 맞추고 살았던 생활은 나에게로 돌리려고 합니다
남편것은 좋은 것들을 잘 사다주면서 정작 나자신을 위해선 미용실도 가지않아 거의 생머리로만 지내고 있어요
이젠 저도 너무 집안에서만 있지않고 취미라고 할까요... 바깥 생활도 할려하는데
뭐 시간도 재미있게 보내면서 배울거 뭐가 있을까요
시간이 나더라도 인테넷 검색이나 대형마트 가는것 밖에 모르는 단조로운 생활만 해서요.....
IP : 110.14.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산행
'09.8.4 4:45 PM
(152.99.xxx.12)
한글 서예 배우면 어떨까요...꽤나 인내력을 요구하긴해도 글쓰는 동안엔 무념무상일때 있어서
좋아요 작품하나 만들고 나면 한글서예 매력에 푹 빠질거예요...
2. 자녀
'09.8.4 4:53 PM
(122.42.xxx.31)
자녀가 초등이나 중학생정도 되신다면
자녀학교의 어머니회나 학부모회 활동은 어떠실까요?
자녀의 학교생활이나 학교의 정책등에도 관심을 가지게되고
회원엄마들간의 정보교환이나 교제, 봉사활동도 다양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과 봉사활동 하면서 2년정도 보람있게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낮에 만나 밥벅고 늦은시간까지 술마시는 엄마들 모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유유상종이라 생각됩니다.
3. 취미
'09.8.4 4:57 PM
(122.34.xxx.19)
주민센터에 가보면
좋은 강좌 많이 있어요. 전 수영을 오래 하다가
체력이 딸려..
스포츠댄스를 하는데
아주 즐겁고 신나요. ^^
그리고 알게모르게(?) 장점이 많더군요. ^^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동네 엄마들하고
가까운 곳으로 등산을 갑니다.
4. 제생각...
'09.8.4 5:12 PM
(203.247.xxx.172)
저는 이십년 넘게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저 같으면 취미 말고...일을 하겠습니다...
수입이 좀 작고, 자리가 썩 마음에 차지 않는다해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아직 젊으셔서 많은 가능성이 원글님 앞을 지나가고 있을 겁니다...
제 친구는 마흔 후반에 독서지도사 시작해서 아이들 가르칩니다...
대기업 이사인 남편과의 부부 위상이 달라지는 게 친구인 저도 느껴져요...
저도 지금 회사 그만두면, 한 달쯤 쉬고
반나절 정도 시간제든 뭐든 다시 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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