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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피싱 조심하세요..
조중동폐간 조회수 : 294
작성일 : 2009-07-10 13:57:57
휴... 메신저 피싱 다들 조심하세요..
제가 엠에쑤엔 메신저랑 네이트를 쓰는데.. 한동안 엠에쑤엔 메신저를 안썼거든요.
근데 아까 전에 친구가 전화가 온거예요..
" 야.. 너 메신저로 아까 돈빌려달라고 메세지 왔는데..
연락안하다가 갑자기 돈빌려달랠 애가 아니여서.. 전화하는건데.. 그거 너 맞아.?"
이러는거예요..
"엥.???? 나 누구한테 돈빌려달란적 도 없는데..? 그리고 요즘 메신저 안키는데..?" 이랬더니
"그럼 너 메신저 해킹당한거라구..
누가 너껄로 접속해서... 친구 등록된 사람들한테 지금 급한일이 갑자기 생겨서..
낼 3시까지 다시 돈줄테니까.. 오늘 하루 돈만 급히 돈좀 빌려줘.."이랬다는 거예요.
다행히 아~~~주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메신저로 이렇게 급작스럽게 돈 빌릴애가 아닌거 같아서
알았어. 확인해볼테니까.. 하고 저한테 전화한거더라구요..
휴... 다들 조심하세요..
급하게 메신저 접속해서.. 비밀번호 바꾸고.. 메신저에 온라인 켜진사람들한테
메신저 해킹당했으니까 돈빌려달라는 메세지는 무조건 씹어 달라고 말은 해놨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메신저로.. 누구한테 돈 빌려달라고도.. 또 그런 메세지에 답도 하지 마세요..
어디서 듣다가 제가 당하니까..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전화온 친구 말고 다른 사람들도 제 메세지를 받았다하더라구요..
다들 조심하세요..
혹~ 행여.. 당할수도 있으니까.
절대 메신저로 돈 빌려달라거나... 혹은 그런 메세지에 혹해서.. 친구 사정이 불쌍한거 같아서
무조건 보내지 말고.. 전화로.. 꼭 확인하세요...!
휴.. 아직도 벌렁벌렁합니다...
IP : 222.234.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화도조심
'09.7.10 2:04 PM (125.131.xxx.206)어제 낮에 왠 여인이 울면서 전화했습니다.
"언니 난데 지금 현금 가진 거 얼마나 있어?
어떻게 해 많이 다쳤는데...수술해야 하는데...
일단 급한데로...언니 미안해..."
막 울먹이는 목소리라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목소리가 거의 죽어갑니다.
"그런데 넌 누구세요?"
제가 느긋한 목소리로 이렇게 물었더니
더 심하게 흐느끼며 웁니다. 울면서
"나야, 미안해 언니, 지금 급하게 알아보고 있는 중이야.
어떻게 해 많이는 힘들겠지만 일단 있는 거 만이라도 도와줘"
이러길래...다시 한 번 느릿한 목소리로
"그러니까, 넌 누구냐니까?"
했더니 마구 욕을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사기...이런 식으로도 전화옵니다.
막 울면서 미안하다고...정신 바짝차려야 하는 세상인 듯 합니다.2. 헉
'09.7.10 5:18 PM (221.138.xxx.40)울 신랑도 어제 네이트온서 당했다고 하던데.....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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