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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많은데 왜 이리 알뜰해지지못할까요?

낭비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09-07-10 13:31:43
집대출포함해서 대출이 3억가까이 되고 남편과 나 수입다 합쳐도 350만원밖에 안되네요..

거기다 대출이자내고 먹고살고 2돌미만 아이둘키우면 정말 남는것도 없어요..그래도 긴축하며 살며 원금이라도

조금씩 갚아나가야하는데 살던 가닥이 있어서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이러고있네요..

남편이 주식하다가 거덜이 났거든요..제말안듣고 그런행동을 한 남편이 밉기도하고 펑펑쓰던 남편이 아주

얄밉고 저도 직장생활하는터라 불쑥불쑥 지름신이 와서 써버리네요..이제는 남편빚도 우리집빚이라

어떻게든 빨리갚아야하는데 웬지 억울하고 생활패턴을 바꿔야하는것이 짜증도 나고 그러네요..

그래도 우리남편 한달에 10만원도 안쓰고 죽어라 일만합니다..이제 용서해주고 같이 빚을 갚아야겠죠..

근데 자꾸 지름신이 왕림하시네요..오늘도 밍크뮤가서 아가옷들 30만원어치샀어요..순간 정신줄을 넣고선...

제개인으로 마이너스통장 2천만원개설해두고 친정엄마 옷이랑 용돈도 드리고 언니도 좀 주고 동생들도

가끔 빌려주고..보너스타면 좀 채워놓고 근데 마이너스통장 개설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500이네요..

정말 돈이 물처럼 느껴져요 스르르륵 빠져버리는................급할때 쓸려고 개설했는데 정작 급할땐 안쓰고

여기저기 인심쓰는데 다 써버리네요..언능 갚고는 해지해야겠지요..카드도 다 잘라버리고 체크카드만

남기고싶은데 급할때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카드도 못없애고 마이너스통장도 그래도 놔두고 이러다

저도 거덜날까봐 두렵네요..현금을 찾아가지고 써버릇하면 낭비습관이 좀 줄까요?
IP : 210.94.xxx.8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투
    '09.7.10 1:43 PM (121.138.xxx.29)

    저도 같은 입장이라 답답해요
    씀슴이는 줄이기가 왜 이리 힘든지...
    돈이 어디로 줄줄 새는거 같아요.
    사고 싶은거 못 사면 스트레스 생기고...
    묻어서 속상한 맘 주절이다 갑니다

  • 2. ....
    '09.7.10 1:46 PM (58.122.xxx.221)

    마이너스 통장으로 인심을 쓴다 ?할말이 없어지네요

  • 3. ..
    '09.7.10 1:49 PM (222.109.xxx.224)

    내 코가 석자입니다... 친정 식구들 도와주는것 멈추고 우선 가계부 쫙 써보고 어떤식으로
    꾸릴지 계획부터 잡으세요..아이들 크면 돈 모읍니다... 정신 바짝차리고 남편과 함께 잘 이끌어
    나가세요...우선 대출순위가 1순위로 생각하고 먼저 갚고 쓰는건 당분간 스톱하세요..

  • 4. ...
    '09.7.10 2:04 PM (222.109.xxx.224)

    정말 필요한것만 딱 메모지에 써서 지출하세요.. 제가 더 답답하네요..

  • 5. 레이디
    '09.7.10 2:20 PM (210.105.xxx.253)

    님은 카드랑 마이너스통장부터 없애야겠네요.
    할 말을 잃게 만드는...

  • 6. .
    '09.7.10 2:21 PM (124.49.xxx.143)

    3억이면 이자가 얼마인가요?
    @_@
    그렇게 대출이 되신다는게 부럽네요.

  • 7. 허브
    '09.7.10 2:36 PM (222.106.xxx.23)

    매달 총 수입에서 3억이자는 너무 빠듯해요;;

    아가들 지금 밍므큐 사줘도 좋은건지 몰라요; 나중에 정말 뒷바라지 해줘야 할때를 위해 얼른 빚 먼저 갚으셔요!!!
    그리고 저도 친정에 퍼주기 좋아하는데 우선 내코가 석자이니 아끼고 아껴야죠..
    내가 빚내서 남 빌려줄 처지는 아니니까.. 맘 독하게 먹으세요.

    아직 젊으니 지금 정신 바짝 차리면 편하게 웃을날 올꺼라고 믿으며 저는 살고 있어요.

    우리 아가들 어릴때 빨리 돈 모으자구요 !!

    화이팅 . 나중에 빚 다갚다는 글 꼭 올려주세요!

  • 8. 정말
    '09.7.10 3:04 PM (61.72.xxx.171)

    너무 걱정되네요..

    뜻하지 않게
    실업이나 아프게 되면

    아주 크게 일꼬여버릴텐데요...

    82게시판에 자금문제 올라오는글중에
    가계소득이 월1000만원이 넘어도 1억 대출에 부들부들 떠는집 너무 많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마이너스 대출까지 받아서 지원해준 식구들
    원글님이 어려운일 격게되면 똑같이 도와줄거라 상상하지 마세요 .
    오히려 더 맘 상하시는일 생길거에요 ..

    신용카드 한도를 50만원 미만으로
    한도 낮춰놓으세요 .

    나중에 나이들어 돈없으면
    정말 슬프다고 하네요

  • 9. 저도
    '09.7.10 3:10 PM (222.110.xxx.199)

    그다지 알뜰한 편 아니라, 내 얘기네~하고 들어왔는데... 좀 심하신데요..??

    저라면, 당장 밍크뮤 옷부터 환불합니다.
    지금 지름신 영접하실 때가 아니죠.
    한달 수입 350에 3억 대출, 아이 둘... 갑갑하네요.

  • 10. 헉~
    '09.7.10 3:26 PM (123.212.xxx.141)

    주부가 그런 이유로 마이너스 통장 만들었다는거 첨 들어봐요.
    친정에 그냥 인심쓰자고??
    부부는 운명공동체예요.
    이미 남편에게 빚이 생긴 이상 네 빚,내 빚 따지고
    너는 이만큼이나 썼는데 나 요만큼도 못 쓰니? 그런 맘 갖으심 안되요.
    님처럼 대출금도 없고 외벌이이나 님보다 수입이 많지만
    밍크뮤나 기타 브랜드서 아기옷30만원어치 안 사봤어요.
    필요할때 밍크뮤 블루라벨서 한두벌 사봤네요.
    돈이 안 모일때는 다 이유가 있어요.
    부부 중 어느 한사람이라도 허투른 데가 있음 돈 모으기 힘든데
    님댁은 부부가 다 문제가 있으신듯 해요.

  • 11. ..
    '09.7.10 3:37 PM (61.4.xxx.71)

    3억이면 이자만 해도 엄청날텐데요(고정비용..)
    전 8천만원 대출있는데도 살림 엄청 빠듯해요 아직 아가는 없고요
    그래도 한달에 100만원 상환하긴 힘들어요.. 밍크뮤 옷 이쁘죠..근데 넘 비싸요'
    아기껀 주변에서 물려받으시거나 왠만함 사지말고 빚청산을 1번으로 하세요..제가다걱정되네요
    우선 마이너스부터 해결하셔야 할것같네요
    저도 빚청산을 1번으로 하지만 매달 생기는 소소한일들때문에 원금상환하기가 넘 벅차요
    아기까지 있으시니 더 힘드시겠찌만 눈질끈감고 한번해보세요..

  • 12. 가계부
    '09.7.10 3:49 PM (211.106.xxx.53)

    쓰세요.
    저희집은 님보다 조금 더벌고 대출은 훨씬 적은데도 살림이 빠듯해서 가계부 쓰기시작했어요.
    가계부쓰니까 지출이 훨씬 현실감있게 다가오네요.
    덕분에 올 여름에는 제옷 아직 한장도 못샀어요.
    님의 현재 상황...이대로는 곤란한거 아시지요?

  • 13. 헉..
    '09.7.10 4:40 PM (203.233.xxx.130)

    너무 심해요.
    남편은 죄값을 치르고 있네요. 용돈 한달 10만원이요
    이젠 님이 알뜰해 져야죠..

  • 14. 남편 원망하실
    '09.7.10 4:49 PM (119.64.xxx.78)

    입장이 아닌 듯하네요.
    님 소비 성향이 너무 엉뚱해요.
    수입이 많은 것도 아니고, 거액의 대출까지 있는데
    아기들 고급 옷에, 친정 식구들 치다꺼리라니요.......
    하루 빨리 빚 갚고 싶으시면,
    카드부터 잘라버리시고,
    마이너스 대출도 끊으세요.
    가계부 쓰시고, 예산 철저히 세워서 집행하시구요.
    나이도 젊으실텐데 지금처럼 사시다가는
    아이들 대학 보내기도 어렵지 싶어요.
    듣기 거북하시겠지만, 정말 무개념 주부세요.

  • 15. 원글이
    '09.7.10 5:04 PM (210.94.xxx.89)

    맞아요 무개념주부..남편원망보다는 결국 저한테 더 문제가 많아요..오늘 모든신용카드 싹둑하구요..여유돈으로 해논 마이너스통장 한도 다 줄이고 -500만 남겨뒀네요..요거 다 갚으면 마이너스도 안녕이겠죠..저도 저한테 문제가 많은것같아 여기 글올리고 매좀 맞을려고했거든요..
    많은분들의 진심어린충고 질책..모두 감사해요...열심히 다 갚고 다시 글 올릴께요..꼭

  • 16. 파이팅
    '09.7.10 5:08 PM (210.115.xxx.46)

    다들 걱정하는 댓글만 있어서 저도 올려봐요.
    저도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습관이 있어서,
    원글님이 스트레스가 많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돈때문에 압박 받다보면 때로는 너무 지긋지긋해져서
    그냥 돈을 확 써버릴 때가 저도 있거든요. ^^;;

    제가 한 2년 전부터 모네타 미니가계부 쓰고 있는데요.
    가계부 쓴다고 생활비가 확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쓰다보면 내 생활에 뭐가 문제인지 알게 되고
    조금이라도 조절하게 되는 것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옷값하고 외식이 제일 줄일 부분이었는데
    외식은 많이 줄였고요. 옷을 아예 안살 수는 없어서
    한달에 얼마 정도로 고정시켜놓고 사고 있어요.
    그래도 저도 친정이 어려워서 친정에 돈 많이 나가긴 해요.
    에효... 그래도 어떡해요. 애들 있는데 조금이라도 아끼며 살아야죠.

    윗분들 나무라는 댓글들 다 구구절절 옳은데
    원글님 심정도 뭔가 공감이 되서 저도 올려봅니다.
    조금 힘내서 가계부 쓰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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