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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건에 대해 대다수는 왜 조용할까요?

. 조회수 : 295
작성일 : 2009-07-10 13:55:42
엊그제 신문보니..
49재에 맞추어 정치적인걸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던데..

노전대통령의 서거에 대해선 집단적으로 죄의식을 갖으나 용산에 대해선 조용하다며   개인의 이익만 해치지 않
으면 무당파인 유권자들의 경우  변화는 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제 경우 용산에 대해 느낀점은 광주항쟁이  워낙에 큰 사건이었던지라 용산정도의 일에 대해 무뎌져서  별 반응을 하지 않았나 생각드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IP : 222.239.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대강
    '09.7.10 2:18 PM (116.38.xxx.229)

    전 4대강 파괴하는 거에 국민들이 너무 둔감한 건지 체념한건지
    소고기 사태보다 더 심각한 사안인데
    너무 조용해서 정말로 시행이 될 까봐 두렵네요.

  • 2. 비타민
    '09.7.10 2:21 PM (211.214.xxx.49)

    용산 문제 조용한거 참 참담하죠.시국선언들에는 대부분 들어가있고 상식언론에선 좀 다루지만
    워낙에 무식한 정권은 꿈쩍도 안하니.

  • 3. ...
    '09.7.10 2:48 PM (124.169.xxx.123)

    원래 개구리도 처음 끓은 물에 넣으면 마구 날뛰는데
    은근하게 물을 데우면 그냥 가만히 죽는다하더라고요.
    전 그런 느낌이었어요.

    또 한가지는.. 사람들이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에 대해서
    참으로 무관심하다는 기분이었고요. 이럴 때 언론에서 진실을 말해주면
    좋을텐데.. 정부의 눈치 보느라 그냥 덮어뒀죠. 이 정부 참 대단한 정부
    인건 확실해요.

  • 4. 참..
    '09.7.10 3:54 PM (222.239.xxx.174)

    고인들의 영안실 비용 등은 5억원에 이르렀고, 철거용역업체는 유족들 때문에 철거가 지연돼 손해를 보고 있다며 8억7000만원짜리 손해배상청구서를 들이밀었다. 미물의 죽음에도 옷깃을 여미는 게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진대, 이 정부는 국가 공권력에 희생된 이들을 이렇게 방치하고 유가족들을 두 번 세 번 죽이고 있다.

    이제 고인들을 차가운 냉동고에서 벗어나게 해줄 때도 됐다. 아니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는지도 모른다. 국가 폭력에 짓밟힌 생명을 여섯 달이 다 되도록 냉동고에 가둬두는 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49재까지는 지내주지 못할망정 장례라도 치르게 하는 게 우리 사회가 해줄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 ‘용산’이 우리 시대의 양심을 시험하고 있다.



    영안실 비용 5억원, 8억 7천 손해배상 청구....우리 시대의 양심을 시험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개인의 힘이 미약함을 절감합니다.

  • 5. 무관심의
    '09.7.10 3:55 PM (61.98.xxx.158)

    극치죠, 그사람들이 잘못한거라고 말하는 정말 인간 같지 않은 사람들도 많더군요, 메스컴에서 전혀 다루지 않으니 까맣게 잊어버리고,전혀 관심 없다는 태도들,정말 어쩌다 이렇게 삭막하고 비열해졌는지...

  • 6. 저도
    '09.7.10 4:08 PM (203.232.xxx.3)

    용산참사는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은 채 지나가는
    광주사태와 비슷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족들, 얼마나 참담할까요.

  • 7. 신부님
    '09.7.10 6:21 PM (222.101.xxx.5)

    오늘 구,반장 월례회의때 신부님께서 언급하셨어요.보수성향이신 신부님이 보기에도 이정권의 행태가 독재로가고있다고.저도 신부님폭행에대해 넘 속상했는데 오늘에서야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말 이상해요 이렇게가면 안되는것 같은데 ....민주주의가 사라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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