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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2:2로 엠티간다면 어쩌시겠어요?

하얀 날개의 고양이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09-07-07 00:29:26
저랑 사귄지 얼마 안 된 여친이 있는데요. 저랑 사귀기 전부터 잘 놀던 선후배가 있어요. 남자 둘, 여친까지 여자 둘... 저도 친하진 않지만 안면있는 사이였구요. 저랑 사귀기 전부터 정말 친했던 사이라 자주 만나서 놀고 그랬습니다. 다들 술을 잘 못하는지라 술 마신적은 거의 없고 카페정도? 가는 사이였어요.

그런데 이번 여름에 여친이 그들과 남녀 2:2로 펜션 잡아서 1박2일 여행을 다녀온다네요. 여친보다 나이 많은 남자1, 적은 남자 1, 적은 여자1..
사실 남자 둘은 엄청 착하고 바른 생활 사나입니다. 펜션도 방 두 개 잡았고 또 엠티 가서 무슨 일 일어나거나 할 사람들이 아니란 것에 제 스스로 100% 보장할 수 있을 만큼...

저도 믿는 사람들이지만 그냥 남자 껴서 엠티 간다는 사실 자체로 그냥 짜증나네요. 여친도 막 생활하거나 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걱정은 안 되지만 그냥 짜증나요. 마음 같아선 저도 가고 싶지만 아직은 우리가 사귀는 걸 비밀로 하고 있는 터라 명분도 안 서고...

근데 이런 얘기를 여친에게 말했더니 저를 좀 황당하게 보네요. 구속한다는 느낌을 받나봐요....ㅜㅜ

여친을 쿨하게 보내줘야할지... 아님 싸워서라도 못 가게 해야할지...

앞서 말씀드렸지만 절대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솔로일 때는 괜찮은데 남친 있는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좀 짜증나네요.

제 생각이 좀 심한가요?
IP : 58.124.xxx.1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몰렌
    '09.7.7 12:34 AM (218.39.xxx.178)

    저 같으면 죽여버리죠^^

  • 2. 저도
    '09.7.7 12:38 AM (222.232.xxx.121)

    완전 싫어요~

  • 3. 아주웃겨
    '09.7.7 12:43 AM (115.22.xxx.40)

    원글님은 휴가때 2:2해외로 갈거라 해보세요..선물 뭐사다줄까 하면..여친 펄쩍뛰겠지요

  • 4. 개념인이라면
    '09.7.7 12:53 AM (220.93.xxx.54)

    암만 신뢰하더라도 스스로 삼가야 하지 않을까요..

    같이 간다는 남자분들도 마찬가지로 여친분 안 끼워주는 게 경우에 맞을 텐데요;

  • 5.
    '09.7.7 12:57 AM (122.38.xxx.27)

    님을 남친으로 생각하고 있지않은거 같은데요.

  • 6. -.-
    '09.7.7 1:01 AM (110.9.xxx.6)

    개념이 없는 여자네요.

    무슨 짓을 해야 문제가 되는 겁니까?

    홀딱 벗고 같이 침대에 누워있어도 무슨 짓 할 사람이 아니면 상관 없나요?
    남자들 룸싸롱 다니면서 '내가 무슨 짓을 거기서 한단 말이냐!'하는 것과 같은 논리인데
    그럼 너도 내가 후배 여자애랑 극장 다니고 놀러다녀도 상관 마라 해보세요.
    그래도 상관 없다,하면 자기 생각만 내세우는 고집 센 여자니, 생각 달리하시던가요.

    역지사지가 안되는 사람은, 대책 없습니다.

  • 7. 노노노
    '09.7.7 1:05 AM (119.67.xxx.116)

    사귄지 얼마 안되셨음...다시 생각해보시는게..
    남친 있는데 (님이 보장하시는? 아무리 착한 남자들이라 해도..) 2:2로 일박이일??? 음.. 그건 아니죠~~그게 구속이라고 생각되면 사귀질 말아야지.. 안그래요??

  • 8. 켁~
    '09.7.7 1:11 AM (116.42.xxx.4)

    당연히 짜증나죠. 그게 무슨 쿨은 쿨입니까?
    그분들과 암만 허물없던 사이였더라도
    남친이 생긴 전후 여자친구의 태도가 달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여자친구는 님의 기분따위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 9. 미래의학도
    '09.7.7 1:12 AM (125.129.xxx.33)

    절대로! 원글님이 남친으로 생각하지 않는듯 싶네요..
    대부분의 여자분들... 저런일 있으면 우선은 안갈려고 노력합니다..
    애초에 약속을 아에 잡지 않죠... 가더라도 남친이랑 갈려고 하구요....
    에구... 그게 구속이라면 연애는 왜 하나요^^;;

  • 10. 음..
    '09.7.7 1:55 AM (119.149.xxx.184)

    원래 남친도 데리고 가야 정상인데...
    정 가겠다고 하면 휴가를 내더라도 같이 가겠다고 하세요..
    안데리고 가려고 하면...헤어지셔야할듯하네요...
    예의가 아닌거죠..

  • 11. 저도 싫어요
    '09.7.7 7:38 AM (121.151.xxx.149)

    저도 친구들이 80프로가 넘게 남자들이지만
    그렇게는한적이없네요
    10명 20명 떼로 만난적은있어도요

    사귀는것을 비밀이라면 일면식있는사람들이라면 남자쪽에 연락해서
    나도 같이 가보고싶다 라고 말하고 같이 가시는것이 좋을것같네요

  • 12. 존심
    '09.7.7 8:16 AM (115.41.xxx.174)

    선수를 치세요
    비슷한 상황을 전해 주면서 갔다오겠다고 하시면
    답이 나올듯...

  • 13. 이 글
    '09.7.7 8:47 AM (222.119.xxx.232)

    프린트 해서 여친 줘봐요
    그래도 반응이 똑같으면
    이참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위에님 역지사지 참 좋은 말이에요

  • 14. 흠.
    '09.7.7 9:48 AM (211.210.xxx.62)

    나는 갈 수도 있겠지만
    여자친구가 간다면 결사반대

  • 15. ..
    '09.7.7 10:13 AM (114.207.xxx.181)

    님을 남친으로 생각하고 있지않은거 같은데요. 2

  • 16. ..
    '09.7.7 2:41 PM (115.139.xxx.166)

    절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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