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리폼..저같은분 계실까요..

.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9-07-06 23:43:53
한때 리폼이 인테리어의 트렌드이다해도 과연이 아니던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도 그런지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

저는 모던한 분위길를 좋아해요..
물론 모던한 인테리어를 해놓고 사는건 아니지만..아무튼 프로방스풍은 절~대  취향이 아니거든요..

대부분 리폼이나 셀프인테리어는 프로방스풍이 많죠..아무래도 프로방스풍이 개인이 해볼만한 공정이라 그런것 같기도하고..

내취향에도 안맞는 걸..상리폼한답시고 화이트페인트사고...미루어두다가 막상 하려고 보니 냄새안나는 페인트있다고해서 또사고..결국 페인트만 고스란히 있고..상도 그대로이고..(아마도 조만간 버려질듯..페인트칠하면 새것 같을려나..아직도 미련...)

게다가 가장 하이라이트는...아파트에 누가 내놓은 2층 침대 프레임...그걸 벤치로 리폼하겠다고 혼자서 끙끙대며 베란다에 몇년째 방치중...욕심은 있어서 2층침대 프레임전부 다 가져온일..(분해되어있던거라 잘모르겠지만..지금 얼핏듯 생각으론 어쩌면 이층침대 사다리까지 가져온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가득이나 베란다가 하나밖에 없어서 좁아 죽겠는데..빨래널때도 얼마나 걸리적 거리는지요..
막상 버릴려니 가져오던날 쪽팔림과 수고로움이 생각나 버리기도 그렇고..게다가 돈까지 내야하는점..
2층침대라 만원정도 들겠더라구요..

오늘..대청소할거라는 글올렸었는데요..이번에는 꼭 버릴려구요..

앞으로..리폼이란거..한번도 안해봤지만..관심도 안가질려구요..

저처럼..잔뜩 계획만 새워서 살것만 실컷사고 막상안하는사람..어째야 고처질까요..
처음부터 필받아 계획새우는일이 하지 말까요??
IP : 119.67.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09.7.6 11:48 PM (122.107.xxx.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한동안 레테죽순이로 살아서 남은 것은.....

    페인트통들과 요상한 나무조각들 ....... 맞다 침대 프레임도 있었네요.ㅋㅋㅋ

    결국에는 남편손에 땔감으로 고고싱했어요..

    다시는 리폼하지 않겠다는 궂은 맹세를 하며 지금도 가라지에 있는 의자2개를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

  • 2. 그게요
    '09.7.7 12:09 AM (119.149.xxx.105)

    참 요상한게 남들 해놓은 거 보면 나도 될 것 같단 말이죠.
    근데, 리폼은 확실히 타고난 손끝과 근성이 있어야 가능한 일.
    솔직히 리폼은 들인 돈 대비, 절대 새로 사지 않았다는 만족감, 하는 재미지...
    그닥 예쁜 줄도 모르겠더라구요.

    진짜 신이 내린 손 몇명을 제외하고는..

  • 3. 리폼..
    '09.7.7 12:39 AM (121.88.xxx.92)

    다 사진빨이에요. 저도 2004~2006년까지 정말 6개월에 한 번씩 거실 포인트 도배하고(수입벽지로 하느라 한 번 할때마다....벽지값만 20만원은 훌쩍 넘었네요) 거기에 타일 붙이는 것 까지...

    사진으로 올리면 다들 "우와~~~"하지만요. 막상 실제로 보면 완전 허접..
    레테에서 정말 자기들은 프로방스 풍이라고 주장하지만 제가 볼때는 완전 귀신나올 집 같은 수준의 마법의 구슬을 들고 검정옷의 할머니가 미래를 보여줄것 같은 분위기에...

    리폼이 돈 안든다고 누가 그랬나요!
    돈 정말 깨지고 집 망가뜨리는 것이 "리폼"이에요. 물론 간단한 것은 괜찮지만 그 작은 것을 위해 사야하는 페인트 한 통 과...벽지 및 목재들...거기에 전동드릴...

    저는 지하실이 있어서 다행인데요.
    다 거기 쳐 박혀 있어요.
    이사해서 돈 주고 업체에 리모델링 맡기니까 제가 리폼했던 것들과 같은 분위기지만 질적으론 정말 달라요.

    정말 윗 분 말씀대로 "자기만족 + 까페의 칭찬댓글..." 이것 말고는 영~~
    차라리 홈패션으로 취미를 돌리세요.
    그건 차라리 남더라구요.

    재봉틀 라이온 미싱 198,000원 짜리 하나 사서 혼자 독학해서 만드는데(물론 수입원단 같은건 공임주고 맡기지요) 이건 돌려 쓰니까 그나마 ....페인트 칠보단 좀...^^

  • 4. ...
    '09.7.7 12:43 PM (218.159.xxx.91)

    맞아요.. 저처럼 20년 넘게 살림하다 보면 아무것도 안보이게 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있는 식탁, 소파 다 버리고 싶어요. 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211 믿을 만한 영어회화 과외선생님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남자성인이 배울건데요.. 2 도움절실 2009/07/06 2,677
474210 전자사전은 어떤 기능까지 있는게 좋을까요? 8 전자사전 2009/07/06 561
474209 상장 줄때 학교마다 상장주는 점수가 같은가요? 다른가요? 3 기말,중간 .. 2009/07/06 384
474208 재산헌납쇼가 회심의 한방이 되겠구만요 64 울고 싶다 2009/07/06 1,705
474207 방금 냄비 하나 바짝 태워먹었어요... 3 헉스 2009/07/06 339
474206 결혼 못하는남자 선덕여왕 2009/07/06 389
474205 5 살 아이 썬크림 뭐가좋은가요 얼굴 에요 5 . 2009/07/06 415
474204 미실공주.. 11 선덕여왕 2009/07/06 1,824
474203 예쁘고 깔끔한 롱 블라우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백옥 2009/07/06 461
474202 전원일기보고싶어요 7 2009/07/06 474
474201 내 또래들을 만날 수 있는 사이트 좀 찾아주세요 3 50대초반 2009/07/06 440
474200 오바마도 노무현의 전철을... 3 2009/07/06 694
474199 모기쫓는 식물 아시나요? 10 모기와의 전.. 2009/07/06 866
474198 이젠 진짜 가족카드 안만들 거예요. 9 . 2009/07/06 1,742
474197 中 위구르서 최악 유혈 시위…"최소 140명 사망" 5 세우실 2009/07/06 391
474196 12억 정도로 집을 산다면 어디 살고 싶으세요? 14 아파트 2009/07/06 1,851
474195 이명박 대통령 331억 헌납 쉽게 보기 有 22 이해가 되네.. 2009/07/06 1,087
474194 이쁜 워싱면 티셔츠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온라인으로요~ 애기엄마 2009/07/06 118
474193 댓글 달기 싫은글 좋은글 있나요~ 13 자게에 올라.. 2009/07/06 636
474192 중1수학 6 학부모 2009/07/06 787
474191 신랑이 정관수술을 했는데.. 임신이 됐어요 ㅠ.ㅠ 6 임신시러 2009/07/06 2,648
474190 일하시는 분들...본인 일을 즐기시나요??? 5 행복하게 2009/07/06 384
474189 이명박정권....<연합뉴스>에 매년 300억 영구 지원 승인~~~ 5 쓰레기언론 2009/07/06 428
474188 대학가 수난시대... 경찰 '공안몰이' 시동? 2 세우실 2009/07/06 218
474187 감자전이 먹고 싶어요... 8 ㅠ.ㅠ 2009/07/06 1,136
474186 팬티/브래지어 셋트 어디서 구입하세요? 4 어디서 사세.. 2009/07/06 1,268
474185 인터네으로 과일 주문하는게 더 싼가요? 1 과일 2009/07/06 316
474184 에효..권양숙 여사님 사진때문에 아고라에 논쟁이 있다네요 62 사진있음 2009/07/06 11,473
474183 mbc도 제대로 미쳤군요. 7 도대체뭔지 2009/07/06 1,294
474182 고2아들 기관지진료 호흡기내과로 아니면 소아청소년과로 6 진료 2009/07/06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