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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얄밉게 말하는 친구 때문에 황당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ㅜㅜ

... 조회수 : 6,270
작성일 : 2009-07-06 19:41:24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친구가 우리 아파트로 이사와 산지 1년정도 됩니다.
그런데 아파트 동수가 좀 되는지라 이 친구를 부딧치기는 그닥 많질 않습니다.
이 친구는 꼭 안해도 되는 말을 꺼내서 듣기 거북하고...짜증나게 하는 부류의 사람인데...
이 친구랑 친구가 된건 순전히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가 중간에 다리가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가 저와 이 친구를 엮어 주면서 미국에서 한국 나올때마다 함께 보는데
일년에 두차례 만나면 그만인 친군데 작년에 제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 와서는 어쩌다 미용실 이런데서 마주치네요.

그런데 오늘 우리 막내 머리를 잘라주기 위해서 단골 미용실을 들렸는데..
막내 머리자르는 시간에 그 친구가 미용실로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하고 인사를 하닌깐
그 친구가 느닷없이
야!~ 너 괜찮아 신문에 유모차부대 엄마들 다 잡아 간다고 대문짝 만하게 났드라 하드라고요.
미용실에 자그만치 20여명 남직 사람들이 있었는데..커다란 소리로 신문에 어쩌구 저쩌구를 큰 소리로 마구 떠들어 대서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난 괜찮아 조사 받을일 있으면 받으면 되지 모
했더니만 이번에 너 애 셋 키우더니 완전히 망가졌구나.
야 머리가 그게 뭐니? 염색좀 해라는 둥...
아!~ 진짜 미운게 미운말만 한다더니 멀쩡한 내 머릴 갖고 난리시지 뭐예요.
아 진짜 짜증나는 친구입니다.
미용실 원장님이 민망한지 제게 그러네요
사모님 동창이세요?...
제 대답은 ...
아뇨 그냥 동네 아줌마인데요 하고 한마디 질러 버렸네요.
그러닌깐 그 친구 입을 삐죽거리더군요.
정말이지 길에서 만나기 뜨악한 친구입니다.
더구나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신문에 나왔다느니..소환장은 받았느냐는둥 하는데...아주 민망했습니다.
정말 궁금하고 염려가 되면 밖에서 물어보면 될것을....
아휴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IP : 121.152.xxx.6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9.7.6 7:45 PM (114.129.xxx.68)

    진짜 한대 때리고 싶은 친구네요...친구인척 하면서 괜히 부화만 더 지르고..
    남의 불행을 자신의 호기심으로 채울려고 하는 사람들 분명 있어요..
    나중에 둘이 있을때 한소리 따끔하게 하고 그만 만나시는게 좋겠어요.

  • 2.
    '09.7.6 7:49 PM (125.178.xxx.3)

    완전 어이없네요...
    저도 그런 비슷한 친구가 하나 있다는...-_-
    왠만해선 연락 안하려고 노력해요.

  • 3. 으이그
    '09.7.6 7:54 PM (121.138.xxx.46)

    완전 재수꽃다발이네요 !!

  • 4. 제 친구중에도...
    '09.7.6 7:57 PM (121.132.xxx.64)

    남의 흠만 그렇게 잡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 만나려면 소화가 다 안되더라구요..
    멀리 떨어져 살아서 더 자꾸 멀이지고요...
    만나기 싫어지더라구요..
    에궁......기분 g랄이시겠다...

  • 5. 그런 사람일 수록
    '09.7.6 7:58 PM (121.147.xxx.151)

    좋은 일에 아는 체 안하죠.
    좋은 친구가 아니니 뭐 그리 맘 아파하지 마세요.
    그런 인간들 꼭 있습디다..

  • 6. 무크
    '09.7.6 8:11 PM (112.149.xxx.41)

    무식함의 극치네요.
    예의도 개념도없는 ......
    그냥 무시하세요.
    너 왜 예전같지 않냐고 하면
    니가 날 대하는 게 친구같지가 않아서라고 말씀하시고 걍 생 까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 7. 아마도
    '09.7.6 8:12 PM (124.53.xxx.218)

    쌍제이의 와이프인가 봅니다...

  • 8. \
    '09.7.6 8:16 PM (121.144.xxx.87)

    여기 오는 어떤 앵벌이하고 같은 부류군요..

  • 9. 몽이엄마
    '09.7.6 8:23 PM (211.172.xxx.198)

    하여간 희안한 인간들은 꼬~~옥~~주변에 있다니깐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괜히 저런 사람때문에 화내시면 정신건강에 안좋거든요...

  • 10. 세상에..
    '09.7.6 8:29 PM (124.56.xxx.164)

    이런얘기 죄송하지만
    머리속에 x만 들은 동네 아줌마 같아요.. ㅉㅉ

  • 11.
    '09.7.6 8:58 PM (122.38.xxx.27)

    쌍제이의 와이프인가 봅니다... 2222222222
    님이 대단하신 겁니다. 그깟 부류 신경끄시고 무시해 버리세요.

  • 12. ㅉㅉ
    '09.7.6 9:02 PM (123.247.xxx.235)

    창피하면, 그런데 쫓아다니지 말던지 해야지요..
    자기가 좋아서 쫓아다니고, 또 44명이서 떼로 한아줌마를 고발했다면서요 ?

    자기들이 먼저 고발하고서 히히낙낙했으면서, 고발안했으면 아무일도 없었을 것을
    먼저 고발하고서는 맞대응 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뭔 갑자기 억울한 일이라도 당하는것처럼 거짓말이나 하고 다니고...

    그러고는 뭘 그리 창피해 하나요 ?

  • 13.
    '09.7.6 9:05 PM (122.38.xxx.27)

    위에 ㅉㅉ,
    서울광장가서 MB 사랑해요 피켓들고 있어라.
    아님 주홍글씨 새기고 다니던지.

  • 14. 123 비정규직아
    '09.7.6 9:11 PM (125.177.xxx.83)

    교양없는 친구가 창피했던 거지 유모차 부대로서의 행동이 창피했다고 하던?
    니가 아무리 댓글로 떠들어도 이제 82에서 니 댓글에 설득될 사람은 없다고 본다...
    이제 조용히 여기를 떠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너보다 좀 상태 괜찮은 애로 바톤 터치하고 물러나지 않으련???

  • 15. 어휴
    '09.7.6 9:39 PM (221.138.xxx.6)

    뭐 그딴 *이 다있대요? 오늘부로 친구 끊으세요! 그나저나 대답한 번 쉬원하게 잘하셨네? 정말 멋지셔요^^

  • 16. 인천한라봉
    '09.7.6 10:06 PM (211.179.xxx.41)

    정말 교양없네요.. 으이구..

  • 17. 한마디
    '09.7.7 2:27 AM (211.210.xxx.102)

    한 마디 더 하지 그러셨어요? 목소리가 좀 크지요? 하고.

  • 18. ...
    '09.7.7 9:14 AM (121.167.xxx.16)

    123은 마음이 넓어 자기 비정규직 알바짓이나 시키는 당을 어찌나 사랑하시는지.
    평생 알바 하며 사세욧

  • 19. 에궁...
    '09.7.7 9:49 AM (61.98.xxx.224)

    그런 여편네들 종종있더라구요.....교양의 차원이 아니라.......생활의 질 차이라 생각하시고...담부턴...피해다니세요...ㅋㅋ

  • 20. phua
    '09.7.7 9:52 AM (110.15.xxx.17)

    쌍제이의 와이프인가 봅니다... 333333

  • 21. ..
    '09.7.7 10:29 AM (61.81.xxx.201)

    주먹을 부르는 주댕이네요

  • 22. 한걸음
    '09.7.7 11:18 AM (119.64.xxx.22)

    같은 동네면 제가 같이 싸우고 싶네요

    123.247.195님 ...
    저절로 확인이 됩니다

  • 23. 자랑스러운 일
    '09.7.7 12:10 PM (125.135.xxx.225)

    유모차 부대원들 소환장은 훈장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24. 저도
    '09.7.7 1:00 PM (202.136.xxx.100)

    그런 비스무리한 친구(?)가 한명 있는데 연락오면 받고 아님말고~
    눈치가 없는건지 아님 일부러 그러는건지 돌+아이 같아요.

  • 25. ..
    '09.7.7 1:13 PM (218.158.xxx.105)

    머리가 청순해서 그런가봐여..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피해다니세요.. 말도 섞지말구요.
    읽는나도 확 열이 오르네요..

  • 26. 그냥..
    '09.7.7 1:17 PM (221.163.xxx.101)

    더도말고 덜도말고 똑 같이 해주세요.

  • 27. 신문보고
    '09.7.7 4:21 PM (118.36.xxx.190)

    내심 소환장 날라가기를 기다린듯한 말투네요.. 그여자...
    상종하지 말고 사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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