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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께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솔솔솔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9-06-30 01:02:07
3살 딸이 이제 막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30개월이에요.

단지내 가정집 어린이집인데 시설도 좋고 선생님들도  좋습니다.

울 딸이 말이 빨라서 자기가 하고픈 말은 다합니다.

어제 저녁, 배가 아프다길래 배를 쓰다듬어 주고 있는데
"골치가 아파" 이러더라구요.
전 골치아프다는 어휘를 잘 쓰지 않기에 놀래서 물어봤더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자기보고 골치가 아프댔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아침에 울 딸이 "선생님이 ###(자기 이름)때문에 골치가 아프대"라고 한번 더 얘기했어요.

그 어린이집, 모두 마음에 들고 봐주는 선생님도 괜찮은거 같은데
어떻게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그분 기분도 안나쁘고, 저도 덜 속상할까요...
모른척 넘어가야하는건가요??
IP : 110.10.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가
    '09.6.30 1:13 AM (116.126.xxx.147)

    30개월 조금 넘는 무렵, 원글님과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그 어린이집 선생님은,"내가 너희들때문에 못살아"뭐 이런 말을 한 모양이에요.
    물론 악의가 있는게 아니라, 우리도 애 키우면서 쉽게 하듯이 웃으시며 혼잣말처럼 이런말을 습관적으로 하니 아이가 그대로 배운거죠..

    제 친구도, 물론 악의있는 뜻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창 예쁜말을 배워야 할 시기에 이런 말들을 배워오니 기분이 좋지가 않더랍니다.
    그래서 어느 날 아이 데리러 가서는, 웃으며 "선생님, 우리 **이가 내가 못살아~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전 집에서 이런말을 안쓰는데, 요즘 **가 한창 말을 배우는 중이라 그런지 선생님들 하는 말도 금방 따라하고.. 우스워요^^;" 라고 슬쩍 얘길 했더니, 선생님께서 약간 당황하시며 "어머, 내가 가끔 그런말을 했는데 얘가 집에서 그런말을 하는 모양이네요, 아이구, 앞으로 말 조심해야겠다, 호호호" 그러시더래요..^^;

    그 또래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말도 잘 못하니 뭘 알겠나싶어 집에서 하는 말들 그대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이들이 그런 말투까지도 따라하는 경우가 있다는걸 알면 아무래도 조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색하지는 마시고, 웃으시면서 그렇게 얘기해보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 2. ..
    '09.6.30 6:56 AM (124.49.xxx.55)

    애들이 원래 집에선 선생님 말 흉내내고 어린이집에서는 엄마말 흉내냅니다 ㅎ
    저도 시설에 있어봤고 우리딸도 그렇게 골치 아프게 하는 딸이었을거에요
    다 끼어들고 말 많고 매사 정해진거 그대로 해야하고
    우리딸 별명은 꼬마 선생님.
    애들 다 가르치고 다닌다고 ㅡㅡ
    다음에 선생님이 골치가 아프다고 하면
    선생님 골치 아프다고 하면
    호~~해드려라 해보세요
    선생님 아픈 골치가 다 나을거 같은데요 ^^
    이런애들이 가르치기는 힘들어도 더 이쁘고 정도 가고 그랬어요 저는 .

  • 3. 새옹지마
    '09.6.30 7:31 AM (122.47.xxx.4)

    뭐 심각한 일 아니면 시간을 가져봅시다
    아이키우다 보면 별일 다 있어요 시간이 지나도 마음이 편안하지 않으면
    중이 절을 떠나야합니다
    아이를 키울 때는 내 아이가 대형사고가 나지만 않다면 늘 감사하며 살아야합니다
    요즘 엄마들 작은 것에 흥분하는 경우가 많아요
    유치원 선생님께 우리 아이 죽지만 않으면 되니까 소소한 일로는 전화하지 말라고
    했더니 아뿔사
    정말 아이를 키워보면 상상초월의 일이 벌어집니다
    아이가 고추가 물려서 왔어요
    이 말을 딱하면 모두들 심각해 하는데 아이 말을 들어보면 충분히 있을 수있는일입니다
    5살 동생이 멍멍이 놀이하다가 왕 물었다는
    일단 결과가 무사하니 그냥 넘어가야죠
    덕분에 좋은 추억

  • 4. dd
    '09.6.30 7:52 AM (121.131.xxx.166)

    아마 원글님 따님이 앙증맞고 또 너무 똑똑해서 그러시는 거 아닐까요?
    어린이집이라면 아이들이 좀 어릴텐데, 원글님 아이는 말도 잘하고 말귀도 다 알아듣는다면서요 그러면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에 조목조목 댓구도 할터이고 그러면 "아이고 내가 너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서 애교섞인 말씀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넘어가셔도 될 것 같아요. ^^

  • 5. ㅋㅋ
    '09.6.30 9:04 AM (122.153.xxx.11)

    새옹지마,,님 생각이라 저도 비슷합니다.
    다쳐도 목숨과 관련 된일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래서 조금 다친 일에는 아이들도 대범하게 대처합니다.
    그게 좋기도 하고 단점도 있지만
    제 생각과 유사한 생각을 가진 분의 댓글을 보다가 댓글 달아봅니다.

  • 6. ....
    '09.6.30 9:31 AM (122.35.xxx.14)

    심각하게 여쭤보세요
    혹시 우리 아이가 무슨문제라도 있어서 선생님께서 그리말씀하셨냐구요?
    선생님의 말이 잘못됐다는 뉘앙스가 아니라
    우리아이가 무슨 문제있는 아이이기때문에 선생님께 그런말을 듣지않았겠냐는 걱정스러운 뉘앙스로 여쭤보세요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아무런 문제가없다는 답이 나온다면 앞으로 그런말을 사용치 말아주십사 말씀드리세요
    유아들 선생님입에서 나올 바른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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