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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람들과의 대화...
제 친구 중에는 조선일보 기자가 두 명 있습니다.
한 명은 그냥 동창일 뿐인데 학교 때 부터 싸가지 없기로 유명한 아이였습니다.
공부를 잘 하거나 잘 사는 아이에게는 "아무개야" 하면서 이름을 부르고
공부 못 하거나 별 볼 일 없는 애들에게는 "야, 김00" 하면서 꼭 성을 붙여서 불렀기에 듣는 사람 아주 기분 나빴죠.
지금 조선일보 정치부에서 승승장구 중입니다.
다른 하나는 친했던 친구였는데, 사람은 착한데 사회를 보는 시선이 저와 많이 달랐습니다.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했고 엘리트주의에 젖어 있어서 이 사회는 소수의 엘리트가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삼수 끝에 조선일보에 입사한 후 어찌나 자랑스러워하던지.. 동기들은 대부분 서울대 출신들인데 자기만 고대 출신이라면서 고대가 뽑힌 건 정말 굉장한 거라고 좋아하더군요.
그러면서 동아일보에는 이번에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들이 고작 3명 들어갔다는데 조선일보에는 그 보다 3배는 더 들어왔다고 자랑해서 황당했습니다.
입사 후에도 여전히 엘리트의식은 더욱 커졌습니다.
조선일보에는 전라도 출신들이 거의 없다는 말도 하더군요. 일부러 안 뽑는다는 말도 있다면서.. 이러면서 점점 전형적인 조선일보 맨으로 착실히 성장해 가더군요.
입사하니까 선배 기자들이 자신들이 쓴 기사들을 주면서 이렇게 써야 하니까 계속 보고 쓰는 연습을 하라고 시키더랍니다. 이렇게 기계적인 연습을 거쳐 기사들을 쓰니 조선일보 기사는 누가 쓰든 다 똑같은 색깔로 나오는 거지요.
2002년 대선 후의 일입니다.
제 아버지 친구 분 중에 조선일보에서 당시 부장을 하시던 분이 계셨습니다.(조선일보와 인연이 많은 것 같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된 후 어느 날 그 아저씨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노무현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중간에 그만 두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이제 갓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었는데 너무 황당한 말씀을 하셔서 기분이 나빴는데 그 후 탄핵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혹시 이 모든 일들이 조선일보를 위시한 한국 기득권 보수세력들의 치밀한 시나리오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지금도 우린 그들의 시나리오 상의 등장인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선거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 국민들이 현명하지 못 하다는 것이 큰 문제지요..
1. ..
'09.6.4 1:05 PM (220.70.xxx.121)그들이 잘못생각했다는걸 보여주고 싶네요.
헌정사상 처음으로 그만두는 대통령이 이명박이 된가다는것을요..
그리고 그동네 사람들 사고..
그러니까 머릿속이 다 그래요.
저도 몇몇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러네요.
답답한 현실입니다.2. 조중동
'09.6.4 1:25 PM (125.177.xxx.83)없애지 않으면 한명숙 유시민 이해찬 세 명이 한꺼번에 대통령 해도 제2,제3의 노통 꼴이 날 뿐..
다 필요없고 조중동 척결부터 시작해야 해요. 손에 피 안묻히고 타격 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구독중지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거의 안 보시겠지만...3. ..
'09.6.4 1:31 PM (122.35.xxx.34)이래서 꼭 조중동을 아웃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 인사들이 노짱처럼 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4. 바른신문
'09.6.4 1:37 PM (116.127.xxx.108)조중동을 상대적으로 약하게 하는것은 조중동을 욕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척점에 선 미디어들을 지원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계"에 종사하시는 어떤님의 글을 오늘 자게에서 읽고, 즐겨찾기에 몇몇 진보성향 신문들을 바로 링크해 두었습니다. 기사도 앞으로는 그리 직접 가서 읽고, 광고도 틈틈히 클릭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미 동아는 힘들어지기 시작했다는군요. 중앙,조선이야 건재하지만
그도 그럴것이 중앙이야 삼성계열광고가 끊이지 않을테고, 조선이야 이미 축적한 부가 어마어마하니까요.
별것아니지만 내 작은 클릭 하나하나가 모여져서 역사가 다시 흐르길 희망하고 있습니다.5. 어릴때
'09.6.4 3:36 PM (124.195.xxx.183)정신이 잠깐 나가 조선일보 기자직 면접 본 적이 있는데, 질문이라고 하는게 '아버지는 뭐 하시는 분인가'와 '조선일보 사설, 칼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였습니다.
지금 같으면 첫번째 질문은 '왜 그런거 묻냐'고 받아버렸을 테지만 그때는 고분고분 답했고, 두번째 질문은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김대중 주필놈 얼굴이 일그러지더군요. 어쨌든 당시 떨어져서 안 엮인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6. 저도
'09.6.4 4:18 PM (61.255.xxx.61)바른신문님 의견을 지지합니다.
조중동이 미래에도 계속 건재할것이라 생각하면 솔직히 지긋지긋하게 싫고 소름돋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들과의 인연을 끊고 올바른 언론을 지지하다보면 그들의 힘이 커질것이고 방법은 그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7. ...
'09.6.4 6:16 PM (61.33.xxx.71)저도 바른신문님 동감합니다.
조중동이 건재하는 한 노통같은 아픈 역사는 계속 반복될거에요.8. 친일찌라시
'09.6.4 10:22 PM (59.28.xxx.9)좃선을 이번에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 악랄한 이넘들을 .....조선기자넘들 인간같은 넘 하나도 없습니다. 저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하는 개아들들도 조선출신들 말하는거 보면 거의 인간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