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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하고 남자다운 성격의 부산에게 갑자기 끌리는데^^

..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09-04-21 14:27:47


제가 전에는 무뚝뚝한 성격의 경상도 남자들은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그런제 지난 주말 선본 남자한테 급 끌려서...ㅜ.ㅜ
저는 이선균같이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남자 좋아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부산 남자랑 선을 봤는데..
남자다운 성격에 너무 끌리더라구요.
사실 선보러 나가기 전만해도 아무 기대 없었거든요.
저희 부모님 조차도 좀 실망하셨던 조건이라..(학벌이 저보다 좀 낮았어요. 직장은 서로 비슷..)
외모가 잘생겼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런데 애프터 못받았거든요.
차마시고 저녁도 안먹고 헤어졌어요.
의례적인 잘들어가라는 문자로 끝...

이런 경우...소개팅도 아닌 선인데 제가 연락해보면 이미지만 구겨지겠죠?ㅜ.ㅜ

그래서 지금 무뚝뚝한 남자 결혼 상대로 별로일거야 라고 합리화하는 중이에요.

남자답고 무뚝뚝한 그런 성격의 남자보다..
좀 남자다운 매력은 없어서 여자한테 자상한게 최고겠죠? ^^

날씨가 흐리니.. 맘이 싱숭생숭 해지네요.
IP : 114.207.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1 2:37 PM (121.88.xxx.234)

    겉으로 보기에는 무뚝뚝해 보여도 의외로 사귀어 보거나, 같이 살아보면 맘이 여리고
    더 자상한 사람이 있죠..
    울 신랑은 남들이 보기에는 자상해 보여도 반대로 무뚝뚝하고 ,집에는 덜 가정적인
    사람이라..ㅜㅜ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좀..^^;;

    학벌이 자꾸 맘에 걸리시고,주위에 반대가 심하시다면 아예 시작하지마시고?
    본인의 마음이 젤 중요한 것 같네요^^
    자꾸 맘에 가시면 연락해 보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구요..ㅋ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래요~~~^^*

  • 2. ^^
    '09.4.21 2:41 PM (121.88.xxx.234)

    아~그리고, 좀 더 기다려 보세요^^
    남자들은 울 여자들 심리랑 좀 다른 것 같아요..
    바빠서 연락을 좀 늦게 할 수도 있는데..
    우리 여자들은 그게 아니거든요..^^;;
    여자들은 그 담 날이라도 바로 연락이 와야 ,그 쪽이 나한테 맘이 있구나~하고 생각하는거죠^^
    좀 기다려 보시는것도.......^^;;;

  • 3. ..
    '09.4.21 2:51 PM (114.207.xxx.153)

    첨 만난날(토요일이었어요) 카페에서 얘기하고 저녁먹을 시간이었는데 남자분이 <저녁은 담에 먹자> 이렇게 형식적으로 말씀하셨거든요.
    저녁 먹자 그랬음 차값은 제가 내든가 아님 저녁을 제가 사든가 할 생각이었는데..
    선 많이 본 제 눈치로는 제가 별로여서 차만 마신듯했어요.

    남자들 여자가 맘에 있으면 당일날 다음에 또 만나자는 언지를 주더라구요.
    이런 분위기였으면 잘될 확률 적은거죠?

    저는 그분 학벌 전혀 신경 안쓰이는데...ㅜ.ㅜ

  • 4. 사람나름
    '09.4.21 3:14 PM (119.193.xxx.75)

    제 남편이 남들보기에 무뚝뚝하고 무신경한 사람입니다.

    어릴적부터 친한 친구들 조차도 다 인정하는 무뚝뚝한.

    그런데, 집에서 저나 아이들에게는 다정다감하고 말할수없이 자상합니다.

    연애때도 지금처럼 다정하지는 않았고

    나를 사랑하는것은 알겠는데, 내 마음 흡족할 만큼 사랑표현하지도 않고

    무신경해서... 그가 나를 더 좋아하는것은 알지만

    뭔지 모를 답답함이 조금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해서는 완전 완전 다정다감하고 연애때 몰랐던

    그런 자상함과 귀여움?까지 있더군요.

    여전히 밖에서는 카리스마있는 무게감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늘 그래요. 자기는 나한테만 잘해준다고~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닐겁니다.

    무뚝뚝해보여서 내 스타일 아니야~라고 위안 할 수는 있지만

    그리 위안함에도 계속 신경쓰이고 호감이 간다면

    밑져야 본전식으로 한번 연락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정작 문제는...

    무뚝뚝한 성격탓이 아니라

    그 남자분이 원글님에 대해 호감이 없어 보인다는게 문제입니다.

    아무리 무뚝뚝한 성격이라도

    맘에 들었다면 같이 영화보고 저녁먹고 했을거 같아요.

  • 5. 제 생각엔
    '09.4.21 3:18 PM (121.169.xxx.184)

    경상도 풍습에 선 본 날 밥 먹으면 안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요. 애 써 밥 안드신 건 잘 해 보고 싶어서 였을 거예요. 그리고 그 남자분 자존심에 님이 마음엔 들었어도 학력이 낮다면 상대가 자신을 우습게 볼 지도 모른다는 자격지심때문에 연락을 망설이실 것 같아요.

  • 6. 살짝
    '09.4.21 3:43 PM (211.55.xxx.30)

    날씨를 가장한 안부문자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 7. -.-
    '09.4.21 4:32 PM (222.234.xxx.146)

    조건 다 듣고 나가는 선자리인데 학력땜에 연락안하시는건 아닐거같구요
    그럴거면 아예 선도 안봤겠죠
    제가 보기에도 그 남자분 성격땜에 그런게 아니라
    그다지 원글님께 호감이 없어보이는데요-.-
    선이라는데 중간에 서신 분이 없나요?
    대부분 중간에 서신 분이 조율하시지않나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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