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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둘째는 대충 키우게 되나요??

..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09-04-03 11:38:17
제 친구랑 어제 만났는데..

첫째는 영유에 뭐에 다 시킬거라고 하면서..
둘재는 첫째 시키고 싶은거 다 시키고 돈 남으면 시키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좀 놀랬어요..

저는 아이가 하나고 내년에 둘째 계획이 있는데...
지금 아이에게 둘째도 똑같이 해줄 수 있는 한도에서 해줄 계획이거든요...
둘째를 염두해 두고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특히나 사진이나 그런 것두요..

그 친구는 첫째는 비싼 성장 앨범 했었는데
둘째는 한 번 해봤으니 됐다며 안하더라구요...
첫째 해보니 아깝더라가 아니구요..
저보고도 첫째는 해주고 둘째는 해주지 말래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그런건 제가 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하는거라는 생각이 있어요..
키우다보니 첫째때 해봤는데 별로더라 하는건 안하겠지만요..

전 둘다 제가 찍어줄 계획이구요..

뭐가 옳다 그르다 할수없고 전 아직 하나라서 그런지 놀랍더라구요..

둘 가지신 분들 어떠세요??
IP : 118.32.xxx.19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3 11:40 AM (61.79.xxx.84)

    사람 나름이겠죠. 저는 둘째 첫째 다 똑같이 하기도 하려는 편인데
    막상 첫애때 이렇게 했더니 그래봐야 소용없더라 하는건 둘째땐 과감히 포기하고
    첫애때 또 소홀했던 부분이 있으면 둘째는 거기에 더 신경쓰는 편이고 그래요.

  • 2. ..
    '09.4.3 11:40 AM (221.146.xxx.29)

    제 친구들중 보면요...일부러 그러는건 아니고
    첫째는 정말 이거저거 다 시키고 오바해서 가르치는데
    지나고 보면 별 필요 없다고 느껴서
    둘째는 그냥 웬만큼 하는거 같아요

  • 3. 둘째야미안해
    '09.4.3 11:46 AM (218.37.xxx.224)

    둘째 키워보니.... 하나에서 열까지...
    첫애키울때의 열정... 투자하는 돈... 같이놀아주는 시간.... 등등
    둘째는 첫째만큼 못받고 크더군요.... ㅠㅠ

  • 4. 낳아보면
    '09.4.3 11:47 AM (220.123.xxx.189)

    알게됩니다..
    둘째에게 들일 돈이 없다는 걸...
    이게 현실이라는 걸...

    미안하다
    둘째야

  • 5. 그게
    '09.4.3 11:48 AM (211.204.xxx.39)

    대충키우는게 아니고 해보니 필요없는걸 첫째때 너무 많이해서 줄이는거죠..

  • 6. 가지치기
    '09.4.3 11:55 AM (125.184.xxx.8)

    첫째때 시켜보니 별 쓸모 없더라 하는 것을
    둘째때는 가지치기 하는거죠.

  • 7. 그래서
    '09.4.3 11:57 AM (218.209.xxx.186)

    둘째들이 더 성격도 좋고 애교도 많고 더 이쁨 받는 것 같아요.
    첫애는 기대치도 높고 들인 돈이 많으니 맘이 바빠지는데 둘째는 느긋하니 ㅎㅎ

  • 8. ....
    '09.4.3 12:00 PM (58.122.xxx.229)

    차별을 하려 그런게 아닌 윗님들말씀대로 시행착오끝에
    걸러서 걸러서 키우는거지요

  • 9.
    '09.4.3 12:01 PM (114.164.xxx.128)

    둘째때는 첫째때 헛돈 쓴 거 다시 안하게 되지만
    첫째 다 해주고 남는 돈으로 둘째 키우겠다는 마인드는 좀 그렇네요.
    나중에 둘째가 부모 원망하지나 않을런지...
    전 둘째인데 크면서 앨범보면 오빠는 별 시시콜콜한 사진이 다 있는데
    (첫애니까 뭘 해도 신기했던거죠 ㅎㅎ)
    제 사진은 어디 나들이 가서 찍은 게 아니면 별 사진이 없는 거에요.
    그게 내심 섭섭했는데...저도 이젠 알죠. 애 둘 데리고 종종 거리는 엄마가
    집에서 한가하게 애들 노는 거 사진 찍어줄 틈이 없다는 거 ㅜㅜ
    아주 어려서 해주는 거야 별로 기억 못하지만 그래도 똑같이 해주려는 생각은 중요하지 않을까요?
    필요없는 걸 안하겠다는 거랑 처음부터 아예 차별하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 10. 원글
    '09.4.3 12:02 PM (118.32.xxx.197)

    근데요.. 제 친구는 뭔가 해보고 이게 안좋으니까가 아니라요..
    처음부터 그럴 계획이래요..

    큰 애 이제 막 놀이학교 다니기 시작했는데.. 둘째는 그런데 안보낼거래요..
    첫째가 잘돼야 된다고..

  • 11. 둘째는
    '09.4.3 12:06 PM (121.188.xxx.77)

    큰애 처럼 안해 주어도 배속에서 부터 알아서 나오는지
    자기 것은 자기가 알아서 챙기더라고요

  • 12. ..
    '09.4.3 12:11 PM (218.52.xxx.12)

    시행착오를 거쳐 걸러서 덜 시킨건 있어요.
    안달복달도 줄고요
    하지만 대학까지 보내놓고 계산(?)해 보면 작은애때 돈이 더 들었습니다.

  • 13. 안시킨 둘째
    '09.4.3 12:16 PM (116.212.xxx.53)

    이것저것 첫째만큼 안시키는데 둘째가 첫째보다 더 잘해요.
    첫째는 엄마가 시키니까 따라하는 정도고,
    둘째는 방치(?)하다시피 하니까 스스로 하려고 해서 뭐든 습득을 빨리 하는편이예요^^

  • 14. ..
    '09.4.3 12:17 PM (221.146.xxx.29)

    근데 자기자식 자기가 알아서 키우는건데, 자꾸 욕먹이고 싶어 하시는거 같아요.

  • 15. ##
    '09.4.3 12:19 PM (210.180.xxx.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유가 생기던데요. 금전적인 거 말고.
    낳아보시면 알아요22222222222222 ^^

  • 16. 둘째
    '09.4.3 12:21 PM (211.215.xxx.236)

    가 더 똘똘하다보니 돈이 더 드는데요.
    주는만큼 받아먹고 본인도 욕심이 많아 더 시키게 되네요.

  • 17. 저두
    '09.4.3 12:21 PM (221.138.xxx.71)

    전 아이하나인데요
    물론 친구분처럼 첫째는 다 시키고
    돈남으면 둘째 시키겠다..이런 마인드는 이해를 못하지만
    아무래도 둘째한테 돈이 좀 덜 들것 같긴해요

    윗분들 말씀처럼,
    일단 애하나일때와....둘일때 드는돈이 천지차이니까
    당연히 첫째애 하나일때만큼은 돈을 못들이는 이유도 있을거구요
    또 첫애는 엄마도 처음 엄마가 되는거고, 아이가 처음이다 보니
    이것저것 이쁜거, 좋은거 다 해보고 싶은맘이 들테니까 그런것도 있을거 같네요

    제경우만 해도 첫아이때는 비싼돈주고 성장앨범 했었는데
    솔직히 둘째 생기면 물론 액자나 사진같은건 몇개 찍겠지만
    거의 50~100만원에 육박하는 돈 들여가며
    성장앨범을 다시 찍진 않을거 같아요

  • 18. ...
    '09.4.3 12:21 PM (222.109.xxx.109)

    뭘 가르치고 안가르치고 떠나서 큰애는 큰애라 기대감을 버릴수 없고 둘째는 마음은 좀 여유가
    되네요..

  • 19. ...
    '09.4.3 12:24 PM (116.38.xxx.246)

    그런 건 있더라구요. 첫애가 잘하면 둘째는 따라 잘할 것 같은 느낌...

    친구분도 그런 마음에서 하신 말이겠죠.

    근데 제 경험상은, 안시킨 둘째가 잘하더라는.. ㅎㅎ

  • 20. ㅋㅋ
    '09.4.3 12:45 PM (121.169.xxx.213)

    제가 둘짼데 저희엄만 오빤 3살때 천자문 가르치더니 전 6살때까지 한글도 안가르치셨대요(한글을 모르는지조차 모르셨다고 ㅋㅋㅋㅋ)

    애가 둘이 되니 첫째보단 신경못쓰는게 맞겠죠

  • 21. 큰애가
    '09.4.3 12:56 PM (118.216.xxx.140)

    많이 좀 약한 편입니다.
    체력도 키울겸..
    홍이장군을 먹이고 있는데..
    둘째가 무진장 먹고 팠나봅니다..
    그래서 오빠가 먹다 남긴거
    빨고 다니길래..
    하나 줬습니다..
    그 얘길 남편한테 했더니..
    왜 차별하냐고 하데요..ㅋㅋ

    차별이 아니라..
    둘째는..체력이 너무 강해서..
    홍이장군 먹으면
    잠도 안 잘까봐..그런거니..
    오해 말라고 했어요..

    남들 보기에도..편애로 보일까요?

  • 22. 어제
    '09.4.3 1:41 PM (59.8.xxx.188)

    울엄마가 항상 병약한 저를 먼저 챙기셨지요
    오죽하면 여동생 소원이 한번 아파서 누워있어 보는거였구요
    울 여동생 운동선수 출신이니 알만했지요

    비 쏟아지는데 울여동생이 내 책가방까지 자기가 들고 언니 우산 꼭 쥐고 뛰어 하던게 생각납니다...울엄마도 어쩔수 없었다 생각합니다
    여동생도 불만잇었겠지만 어쩔수없고
    그렇게 자란 여동생 지금까지 저 챙깁니다

  • 23. 대충이라기보다
    '09.4.3 2:28 PM (211.210.xxx.62)

    대충이라기보다는
    첫애때 시행착오들은 대강 넘기고
    꼭 필요한것만 해주는 경향이 있죠.
    첫애때는 안하면 안될것같고 사치인듯해도 해주려고 한 경향이 있는 반면
    둘째는 첫애때 확실히 가격이나 시간대비 좋았던 것들만 해주게 되더라구요.

    같이 뭐 사줄거 있을땐 첫아이를 비싼거(어차피 둘째가 물려받으니)
    둘째는 아깝지 않은 정도의 것

    둘이 같이 공부시킬때는 첫애 먼저
    둘째는 대강대강.

    첫째가 고맘때 울면 달려갔었지만, 둘째 우는 소리에는... 그냥 앉아서. 왜울어!!! 하고 버럭.

  • 24. ㄴㄴ
    '09.4.3 3:23 PM (123.214.xxx.247)

    원글님 친구는 좀..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인가봐요.
    춥고 배고프던 시절, 줄줄이 7남매 9남매를 키우려면 첫째가 얼렁 잘 해야 밑에 줄줄이 잘 따라온다고
    그래서 첫째는 곧죽어도 서울대 보내고 막내는 지방대 가던 말던 등록금 없어서 못보내기도 하던 시절.
    제가 보기에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 같습니다...

    아이 사진 찍어주고 교육시키고 옷사주고 하는것이.. 아이가 필요해서 하는거지
    부모가 사진쩍어주기 해보고 교육시켜주기 해보고 옷사주는거 해봤다고 두번할 필요가 없는게 아니니까요.

  • 25. 돈이
    '09.4.3 4:06 PM (211.192.xxx.23)

    문제가 아니라 하나마나 별 차이도 없고,,스잘데기 없다는걸 아니까 둘ㄷ째는 시행착오없이 에센스만 해주는거죠 ㅎㅎ
    사진같은거 솔직히 이뻐서 맨날 들여다보는것도 아니고 나중엔 짐이잖아요

  • 26.
    '09.4.3 4:16 PM (219.241.xxx.10)

    둘 다 똑같이 키웠는데도..
    둘째가 훨씬
    적극적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라이벌이 있는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적극성을 갖는다고 어느 학자도 말하던데요?

  • 27. ^^
    '09.4.3 5:16 PM (58.142.xxx.214)

    큰아이 키워보니 가장 필요한게 사랑해주는 것이더군요.
    비싼 옷에 비싼 교육도 별로 필요없다는 걸 둘째 낳고 키우면서 알았어요.
    둘째는 예쁘다 귀엽다 사랑만 듬뿍줘도 정말 잘 자라요...
    물론 큰 아이가 입던 옷 입어야하고 책도 헌책 보지만요...ㅎㅎㅎ

  • 28. ㅁㅁ
    '09.4.3 5:22 PM (221.138.xxx.248)

    첫째때의 시행착오를 거친후 둘째때는 좋은 엑기스만 해주게되는거지요.
    첫째때 공을 들이고 여유가없어 둘째를 막키운다는 의미로 보이진 않는걸요?

    전 좋은 엑기스만 편하게 교육받고 자라서 그런지... 제 위의 형제들보다 훨씬더 편하고 잘자랐다고 생각해요.^^

  • 29. .
    '09.4.3 7:05 PM (121.135.xxx.66)

    원글님 친구가 특이하신 거구요,
    대부분은 첫째키우면서 잔뜩 긴장해서 막 이것저것 해봤던거 다 소용없으니
    둘째는 편안하고 느긋하게 키우게 되더라구요.. '시행착오 후 엑기스만 둘째에게'가 맞는 말인듯.

  • 30. //
    '09.4.4 11:10 AM (211.212.xxx.28)

    아이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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