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추천해주세요! 리움 미술관에 가려고 했더니 기획전시가 없네요

[manim]

개관했을때는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시간 못맞추다가 못가고
이번주나 다음주에 가볼까 알아봤더니 삼성 특검에 걸려서인지
기획전시 취소 된 후로 계속 상설전시만 있나보네요.

상설전시만 있는데도 입장권 사서 갈만한가요? 아니면 그냥 다른 미술관에 갈까요?
유명한 건축가들이 지은 미술관은 안에 컬렉션이 좀 빈약해도 건물로 커버가 많이 되더군요.

시립미술관에서 하는 전시회는 이미 다녀왔고
국립 박물관에 다시 한번 다녀올지
리움에 가보고 싶긴한데, 기획전시 없이 그냥 가려니 좀 아깝고...


한국을 대표할만한 미술관에는 국립박물관/ 국립현대 미술관/ 리움/ 이정도면 될까요?
다음달에 외국서 온 친구들에게 투어를 시켜줘야 해서 지금 미리 다녀보고 있어요

[,.]

용인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타 추천합니다.

[반드시]

미술관이어야 하나요?

제 경우 경복궁을 모시고 갔더니 너무 좋아들하시더라구요.
홈피 보면 영어로 해설해주는 프로그램 있어요.
시간 맞춰서 가시면 천천히 곳곳을 다니며 설명해주고, 사진 찍을 시간도 주시고 좋더라구요.

유명건축가의 작품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옛건축물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주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

서울대학교 미술관도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거라더군요.
리움도 지은 램 쿨하스인가 하는 사람이 지었다는데, 겉보기보다 안이 썩 괜찮았어요.
유명한 기획전은 아니나 지금 뭔가 전시를 하고 있네요.
저는 블레이크전 할때 가보았는데, 그거말고 같이 하던 MoaVision인가 하는 전시회가 훨씬 재미있었어요. 가볼만한 것 같아요.

[^^]

어제 예술의 전당 크림트전에 갔었는데
유명한 키스 없고
그나마 몇점 널리알려진
다른 화가의 그림에 끼워넣기 느낌 주는 그림 몇장 있었어요.
16000원이면 상당히 비싼건데 ㅠ.ㅠ
그래도 오스트리아에서만 볼수 있는걸 서울에서 본다는 고마움으로 갔져...

[리움]

미술품 너무 많아서 돌아가면서 전시합니다.
안 가보셨다면 가도 됩니다.
그림과 전시가 좋아가시는 것입니까?
꼭 찍어서 보고 싶은 것이 있어 가시는 것인지요.

단지 관람이 좋다면 상 하반기 나누어 가셔도 됩니다.

[리움]

저는 리움에 상설전시만 보러도 가는데요 ^^;
리움 입장권이 비싸지만 리움은 상설전시된 도자기와 회화만 봐도 충분히 가치를 합니다.
정말 전시 수준도 높습니다...전시 스타일, 조명, 유리...정말 좋습니다.
외국친구들 온다면..설명도 잘 되어 있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전시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꼭 보셔야 할 것..(한국미술 중심으로)
고려불화 : 대부분 일본에 있고 우리나라에는 몇개 안남은 고려불화 중 몇개가 리움에 있습니다. 고려불화 수준 높은거야...말 안해도 아시죠?

조선시대 회화 :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 오재순 초상화...김홍도 산수화(소림명월도)..

도자기 : 청화백자!!! (서양인들 청화백자에 완전 넘어가죠)

국립중앙박물관은 너무 넓고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하루에 다 못보고,
몇시간만 봐도 많이 피로하답니다. 몇개만 골라서 보세요.
만약 리움을 보셨다면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려청자"쪽을 꼭 보여주세요.
청자를 만들어낸 나라는 전 세계에서 중국, 고려 밖에 없어요...

리움은 한남동에 있으니 이태원 투어와 묶어서 가시면 좋습니다...
이 놈의 오지랖 ㅋㅋ

[리움]

소장 미술품이 상당해서 상설 전시만 해도 볼 게 꽤 많을 거예요.

[오디오가이드]

리움 가시면 오디오 가이드 꼭 들어보세요.
만원인가 얼마 더 내야 하는데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도자기 정말 멋져요.
이것들을 다 어디서 가져다 놨을꼬..싶게.

[리움]

가고나면 다른곳 기획전시도 리움의 상설만 못한다는걸 알게 되실거에요,,
규모나 작품의 수준이 ,,달리 삼성인게 아니구나,,싶은게,,,
미술품으로 탈세를 했어도 용서가 되려는 분위기요 ㅎㅎ

[ㅎ]

리움은 건물 세 동이 다 명품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작품이어요.
왜냐하면 당대 최고 건축가들이 한동씩 디쟌을 맡았거든요.

[깜장벨벳]

웬만한 기획전시보다 훨 나아요. 윗분 말씀대로 미술품 탈세도 용서가 되요.....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갔는데,너무 좋았어요. 방학인데도 한가해서 1시간 30분동안 전용(?)도슨트의설명을 들을수 있었어요. 오전에 들어가서, 점심은 근처에서 해결해서(동네에 맛집 꽤 있어요)다시 들어가서 관람했어요. 지금도 우리 아이들,여러 전시회를 다녔지만 리움 다시 가자고 졸라요.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서 웬만한 전시회 몇개 합친것 정도는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