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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

오이마사지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05-02-25 15:14:36
어제 신랑이 31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며,,
사달라고 졸라댔다,,
사먹고 싶음 자기돈으로 사먹으면 되지,,
칫, 자기용돈 얘낄라고,, 내 한테 비벼댄다,,
그래,, 내가 쏜다 하며,, 쫄랑쫄랑 사려갔다,,
뭐,, 또 새로운 종류가 많이 나와서,,
한참이나 골랐는거 같다,,
패밀린가 만천얼마짜리 사고,,
둘이 tv보며 10분만에 뚝딱헤치웠다,,
그러고 보니 아가낳고 31 아이스크림 첨 먹어본거 같다,,


신랑 : "참, 허무하네 만원짜리 아이스크림을 10분만에 다 먹다니,,"
나    : "글게 말야,, 만원이면 울 소윤이 2~3일치 분유값이구만,,"
신랑 : "이제 31 아이스크림도 못묵겠네,,,,,,,,,,,,,,,"
나    : ",,,,,,,,,,,,,,,,,,,,,,,,,,,,,,,,,,,,

이제 모든 돈은 울 딸래미 분유값, 기저귀값으로 계산되네요,, ㅠㅠ

IP : 203.244.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5.2.25 3:16 PM (203.244.xxx.254)

    내가 쓰고 읽어봐도 지지리궁상을 떠네요,,,,,,

  • 2. 쌍꺼플숨바꼭질
    '05.2.25 3:21 PM (211.59.xxx.144)

    저희남편은 제가 삐지거나? 기분이 우울해보이거나? 아님 뭐 잘보이고 싶다거나?
    그럴땐 망고맛으로 딱 한컵 사들고 눈썹휘날리며 뛰어옵니다.
    ㅋㅋ.. 마트가면 위즐한통값인데..^^
    그래도 그렇게 얻어(?)먹는 망고맛이란..ㅎㅎ

  • 3. 헤스티아
    '05.2.25 3:23 PM (220.117.xxx.79)

    ㅎㅎ;; 맞어요.. 정말.. 저두 그래요..
    근데,, 기저귀값, 분유값 넘 비싸요;;

  • 4. champlain
    '05.2.25 3:44 PM (24.35.xxx.217)

    ㅎㅎㅎ 저희 남편도 제가 삐져 있으면 좋아하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사오죠.
    이젠 아들 녀석도 알아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싶으면 아빠한테 나가자고 해서
    아이스크림에 꽃 같은 것을 사와요.
    전 이제 민트 초코칩 싫은데 아직도 자꾸 그걸 사오네요..^^
    그럼 전 그러죠. 이 값이면 세일할 때 마트에서 파는 거 큰 통으로 두개도 더 살 수 있는데..
    오이마사지님 다들 그러고 산답니다..^^

  • 5. 미씨
    '05.2.25 4:13 PM (203.234.xxx.253)

    저도 그 아이스크림 무진장 좋아하는데,,
    울애기가 먹으면서부터,, 아껴먹느라,,전 몇수저 못먹겠더라고요,,,,,
    그걸 보고있던 울 신랑,,,,다 먹으면 또 사올께,,그러는겁니다.....
    (저도 지지리 궁상 ???? ㅋㅋㅋ)
    레드망고니,31,하겐다즈,나뜨로등,,아이스크림 값도 무진장 비싸죠...........

  • 6. 진진진
    '05.2.25 4:21 PM (218.52.xxx.194)

    궁상이 아니예요 뭐든지 아이 기준으로 생ㄱ각하게 돼요

  • 7. 쵸콜릿
    '05.2.25 4:30 PM (211.35.xxx.9)

    내돈주고 사먹어본지가 언제인지~~~ㅠ.ㅠ

  • 8. 연분홍
    '05.2.25 4:48 PM (211.212.xxx.228)

    저도 떼르뜨글라스 아이스크림갖고 아들래미랑 신경전 벌이다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하나 사버렸어요 반품물건이라 2만원 쫌 더 주고서요
    과일많이 넣고 만드니까 맛은 괜찮은데요 무제한(? ^^:) 먹을수 있다 생각하니까
    그 맛이 덜한것 같아요
    양이 작아서 더 맛난것도 한몫할겁니다~

  • 9. 구텐탁
    '05.2.25 6:07 PM (61.33.xxx.164)

    요즘 재미삼아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든요...(전 직딩맘...)
    근데 일주일 점심값 합쳐서 기저귀 값으로 환산해보니..
    재미삼아 도시락이 아닌게 되버리더라구요..
    생존전략 도시락으로 전락(?) 되더군요..
    아구...다들 그렇게 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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