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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딸..

고3 맘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09-03-11 00:56:21
학교 끝나고 바로 독서실  갔어요.

독서실이 새벽 2시 까지라 그때되면 집에 옵니다.

그리고 한숨 붙이고 6시 일어나서 학교가고..

아이가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에 잠도 안오네요.

얼른 올 한해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IP : 211.214.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1 12:58 AM (118.221.xxx.148)

    1년이예요.
    저도 고3땐 매일 새벽 3시까지 독서실에서 ㅎㅎㅎ
    그 때는 몸살 날 시간도 없어 몸살도 못 났던 것 같아요.

    원글님 딸, 화이팅!!

  • 2. 미안한 딸.
    '09.3.11 1:00 AM (218.156.xxx.229)

    새벽 두 시에..꼭 데리러 오셨어요. 잠도 못 주무시고...우리 친정엄마요.
    독서실서...자다보면 볼에 연습장 스프링 자국이. 켁.
    것도 모르고 허겁지겁 나가서...엄마가 만들어 주는 야식먹고...
    우리 딸 힘들어서 어쩌냐고...우리 엄마...가 막 다독여주고.
    자려고 씻으러 들어간..세면대 거울에서 볼에 난 자국을...그때야 보고.
    얼굴이 화끈. 엄급 안해준..엄마에게..너무 창피하고...고맙고.
    대학은...전체수석해서??? 가긴 갔는데...엄마 원하는 대학..못가고...
    연애 열심히...해서 엄마가 내게 원하던 조건의 사위를 데려왔다는...ㅋㅋㅋ

    아! 우리 엄마 보고싶다....

  • 3. ...
    '09.3.11 1:02 AM (118.221.xxx.148)

    윗님... 저두요. ㅎㅎㅎ
    대학은 특차로 잘 가긴 갔는데, 엄마가 원하는 대학 못 가고
    엄마가 원하는 조건의 사위로 데리고 왔어요~ ㅎㅎㅎ

  • 4. ...
    '09.3.11 1:13 AM (114.204.xxx.27)

    에휴.... 넘 안스럽지요... 지난주 금요일 담임선생님께서 반장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반장하면 어떻겠냐고 말하는 딸에게 욱 하는 성질 못이기고 소리 소리 질렀네요...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공부 할 시간도 없는데 정신이 있냐고...ㅠㅠ
    좋은 말로 해도 될 것을.... 지금까지 마음이 아프네요...
    학부모총회 때 담임선생님 뵐 일도 아득하네요...ㅠㅠ

  • 5. 반장 해도
    '09.3.11 8:24 AM (222.109.xxx.42)

    그다지 지장 없어요. 엄마들이 미리 겁먹어서 그렇지 우리아이 3년 내내 반장에 학년장까지 했지만 전교 일등 한 번도 놓친 적 없어요. 원하는 대학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공부 위주로만 생각지 마시고 스스로 하는 것에 대해선 말없이 지켜봐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 같아요.^^

  • 6.
    '09.3.11 8:26 AM (121.151.xxx.149)

    저도고3맘
    제가 요즘 그런느낌이듭니다
    이건 사는것이 사는것이 아니다 ㅠㅠ

  • 7. 고3아니어도
    '09.3.11 8:39 AM (211.210.xxx.146)

    학교시험기간 아니어도, 새벽1-2시까지 학원다니며 공부하는 고입 입시생들
    많습니다. 제 아이도 그 중 하나고요, 본인이 원하는 학교가 있으니 힘들단
    말 않고 하고 있지만 어젠 딱 일주일만 쉬고 싶다하는데 어찌나 맘이 짠한지요
    학기초라 정신적으로도 지치는 거 같아요.

  • 8. 긴머리무수리
    '09.3.11 9:55 AM (58.224.xxx.196)

    작년 제 삶이었네요..
    종달새 같은 우리딸,,
    목소리 제대로 들은적이 없었으니까요..
    모의고사 성적에 웃었다,,울었다..
    오죽하면 수능치는 날 고사장에 들어가는 울 딸 뒷모습에 저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등짝에 나 힘들어,,힘들어 이렇게 써있는것 같았어요,,
    올해 대학보내놓고 기숙사에 들여보냈지요,,
    금요일부터 강의가 없으니까 주말마다 오더라고요,,엄마밥이 그립대나 뭐래나,,
    근데 그게 또,,딸이 왔다가면 제가 너무 허전한거예요..집이 텅빈것 같은..
    오늘아침도 습관처럼 딸래미 방문을 열어보고 침대한번 쓰다듬어봤네요..
    둘째가 고2이니..
    내년이 또 그렇겠지만서도요,...
    님,, 우리 힘내자구요.

  • 9. 울딸
    '09.3.11 10:29 AM (222.99.xxx.230)

    이제 고1인데두 심화반 끝나구 월 수 는 학원 다녀오면 12시..집에 오면 벌써 파김치가 되었는데두 숙제하구 나면 거의 1시 2시에 자더라구요 ㅡ.ㅡ;; 에휴 3년을 어찌 버틸지 저 벌써 부터 걱정이여요..애들이 넘 불쌍해요 ㅠㅠ

  • 10. 고1..
    '09.3.11 11:20 AM (116.38.xxx.26)

    울딸도 매일 12시넘어서 들어와요.불쌍해서 맘이 미어지더라구요ㅡㅡ꼭 이렇게 까지 해아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벌써부터 이런데,,3년을 어떻해 해야하는지,,전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 식전에 홍삼하나 먹이고,밥 든든하게 먹이고 나갈때 비타민 하나 입에 넣어주고.야자 끝나고 학원가기 전에 먹으라고 두유하나 넣어주고,,그너 할수있는 방법이 이것밖에는 없더라구요,공부보다는 체력이 먼저라고 가끔씩애기해주고요.울아이들 넘~~~불쌍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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