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옆 직원이 또 물어보고 갔어요

출근 하자마자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09-03-10 09:02:24
지난 주에 너무 물어본다고 글 올렸었거든요.

지난 금요일에 회사 비품 구매하는데 승인을 어디어디 어떻게 받느냐고 묻더라구요.
그리고 낡은거 버릴때 어찌어찌하는지 묻고요.
그거 다 규정집에 나와있는거예요.
설명 다 해줬는데 오늘 또 와서 묻는거예요.
제가 가르쳐준 상부 승인 받는 이유가 뭐냐는거죠.
자기 상사가 알아오라고 했대요.

이렇게 제가 가르쳐준 사항을 들고 다시와서 그렇게 일을 하는 준거가 어디있냐고
찾아내라고 할때.. 저는 정말 화가 납니다.
순간 제가 뭘 잘못했나싶고 제가 하는일 평가 당하는 기분도 들고.
제가 다져줬으면 씹는것은 자기가 좀 해야하는거 아닌지요?
그리고 제 방법이 틀렸다면 자기네 상사와 맞게 조정하면 되잖아요.
왜 날더러 다시 찾아내라하는건지요.  매사가 이래서 더 힘드네요.

그래서 아침부터 저도 기분나쁘게 응대했어요.
'규정에 있으니까 나도 다 따라 10년넘게 한건데 규정집 어디쯤에 있는지는 확인 안해봤다고'그랬더니
언니 이 메모 문구는 맞아요? 괜찮을까요?  이러고 갔어요.
좀 있다 커피 한 잔 사다 줄거예요.
병주고 약 주니까요.
IP : 59.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10 9:36 AM (125.185.xxx.144)

    댓글이 없어서 달아봅니다..

    다음번에 또 물으러 오면 이렇게 말씀해보세요..

    "이렇게 내가 가르쳐준 사항을 들고 다시와서 그렇게 일을 하는 준거가 어디있냐고
    찾아내라고 할때.. 나 정말 화가나, 순간 내가 뭘 잘못했나싶고 내가 하는일 평가 당하는 기분도 들어. 내가 다져줬으면 씹는것은 니가 좀 해야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내 방법이 틀렸다면 니 상사와 맞게 조정하면 되잖아.
    왜 날더러 다시 찾아내라하는거야.. 매사가 이러니 너무 힘들다.. "

    좋게좋게 지내다가 이제와서 이러는게 힘드실수도 있겠지만. 지금에라도 끊어야 원글님도 살죠.. 속마음 다 드러내는게 두려우시다면 어쩔수 없구요..

  • 2. 그럴때는
    '09.3.10 9:51 AM (125.187.xxx.238)

    그냥 규정집 던져주고 어디즈음 보라고 그러세요.

  • 3. 아마도
    '09.3.10 9:56 AM (211.220.xxx.65)

    직원의 직속 상사가
    그 직원 교육중인것 같은데요
    자기 스스로 찾아해야 자기것이 될텐데....

    원글님께서 살짜기 얘기 해주심 어떨까요

  • 4. 출근 하자마자
    '09.3.10 10:07 AM (59.5.xxx.126)

    저 직원 입사한지가 어연 8년입니다.
    지난번에 말 해준거 아니야? 하면 '지난거 찾기 귀찮아서'라고 대답한답니다.
    불과 한 달전것을요.

  • 5. 커피사오면
    '09.3.10 10:47 AM (203.248.xxx.3)

    커피 받지 마시고.. 본인 일은 직접하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77 쑥은 쑥~~ 올라온다고 해서 쑥인가봐요.^^ 5 2009/03/10 444
444276 요즘 장터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30 ... 2009/03/10 1,768
444275 아내의 유혹 어제 줄거리 좀 꼭 알려주세요 ㅠㅠ 3 아유 2009/03/10 955
444274 IPL 하고 원래 잡티가 한동안 진한가요? 4 아님계속이럴.. 2009/03/10 1,006
444273 면허증갱신 받아야하는데 장기기증표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장기기증 2009/03/10 398
444272 안쓰럽네...'동굴에 사는 인간'같아서리.... ㅎㅎ 2009/03/10 523
444271 이름 좀 봐 주세요. 13 작명소 2009/03/10 534
444270 여의도 16.6배 그린벨트 풀린다 1 세우실 2009/03/10 329
444269 이런건 어디다 하소연해야하지요?? 4 ㅠㅠ 2009/03/10 408
444268 혹시 앙선생님 실제로 보신분들 계시나요? 59 화이트가좋아.. 2009/03/10 2,314
444267 싱가포르 1주일 여행 가는데 조언 부탁 드려요. 9 고고싱~ 2009/03/10 1,066
444266 커텐과 블라인드 사이에서 고민... 3 이사준비 2009/03/10 825
444265 모니터가 이상해요 3 도와주세요 2009/03/10 297
444264 제가 아는 지인의 딸이 고2인데 가출 했다고 합니다. 9 가출 2009/03/10 1,647
444263 배추 쉽게 절이는 방법(?) 49 해남사는 농.. 2009/03/10 2,834
444262 이 정권하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 특징.. 3 .... 2009/03/10 466
444261 지난 일욜7080 서유석노래 8 노래 2009/03/10 1,372
444260 신대법관 참;; 06년때도 한 건 하셨더군요 5 ;; 2009/03/10 656
444259 원서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4 영어소설류 2009/03/10 420
444258 중국여행 1 지니 2009/03/10 514
444257 튼튼영어 시켜보신분 ~ 궁금한게 있어서요.. 4 영어초보 2009/03/10 1,282
444256 어젯밤에도 윗집은 뭔일인지 몰라도 싸우던데..... 7 이런경우 2009/03/10 1,384
444255 펌)이웃 식당 때문에 장사 안 돼” 우물에 농약 뿌려 2009/03/10 325
444254 李대통령 "이런 나라 어디 있나" 16 세우실 2009/03/10 791
444253 컴플렉스극복차원에서 4 인중컴플렉스.. 2009/03/10 496
444252 아침부터 늦터지는 아이 때문에 10 . 2009/03/10 806
444251 옆 직원이 또 물어보고 갔어요 5 출근 하자마.. 2009/03/10 1,528
444250 하얀거짓말에서 임지연이 김영란에 해당되는건가요? 4 헷갈려서 2009/03/10 2,144
444249 장터의 전문 상인들의 가격은 27 여름비 2009/03/10 1,779
444248 남자의 외모... 24 안미남 2009/03/10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