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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입학때

시누 조회수 : 614
작성일 : 2009-03-09 22:49:30
울 애가 올해 초등 입학했는데요.
다른 사람들(시댁 식구들 & 친정식구들)은 다 10만원씩 줬는데 큰 시누만 5만원 주네요.
이 시누 나이도 50대 중반인데.....
그 시누 딸과 아들때 신랑이 해 준건 다 했던것 같은데...
그 집 아들 재작년에 제대 했는데 휴가 나올때 몇번씩 용돈 주고 딸 2년전에 결혼할때 드럼세탁기 해 주고 그 딸이 애 낳았을때 인사치레 다 했었는데...
너무 서운하네요.
그 시누 형편도 다른 형제들과 비슷하고 잘 살면 잘 살았지 못 사는건 없거든요.
이번에 그 집 딸 둘째 낳았는데 백일때 반지 해 줘야 하는데 어찌할지 짜증 나요.

저희 아이 하나밖에 없고 저희애는 이제 초등 입학했으니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 갈땐 고모들 나이가 다 많아
(시누 둘입니다.) 받을거 같지 않고 울 신랑은 몇년 뒤면 조카들 줄줄이 결혼 할 것 같으니 부주 생각하고 있어야 하구요. 울 애는 지 사촌들한테 입학선물이니 결혼때니 암것도 받게 되지는 않을듯 한데...
사촌끼리 부주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암튼 너무 서운해 여러분 견해 좀 듣고 싶어요.
몇일전 시어머니 병원 입원하셨다 퇴원했는데 병원비 얼마 되지 않지만 저희가 다 냈거든요.
매달 생활비도 조금씩 드리고 있는 중이구요.
IP : 115.8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9 10:59 PM (119.64.xxx.31)

    설날 모여서...동서네 아이가 초등입학이라 세배돈 십만원 주었는데
    올해 우리 딸 중딩입학인데 세뱃돈 3만원주더이다.
    물론 그집 얼라 하나고 장나가는 금융맨 시동생에 영유 보내지요.^^
    작년까진 울 초등 아이 둘 만원씩 주대요.
    저는 그집아이 하나라서 우리 애 둘인데 부담될까봐 꼭 오만원씩 주었는데..

    그냥. 내가 쓴 만큼 돌려받는 일.. 전혀 기대 안하고..
    그녀와 나는 상관이 없다는 걸 알고
    그저 내 할 도리만 합니다.

    적어도..나는 안 부끄러우니까요.^^

  • 2. 저는요
    '09.3.9 11:13 PM (58.237.xxx.38)

    제 시숙은 저희 보다 월급이 많았었는데 아이들에게 설날 세배 받고 5.000원씩 주던데요.
    (월급 평균 500~700 사이 였음. 지금은 퇴직) 제 얼굴이 빨개졌어요.
    옛날이냐구요? 3년 전 쯤 일이에요.

    지금은 얼굴 안봅니다. 그래서 명절 때는 백만년 만에 돌아온 휴식 즐기며
    저혼자 니나노 하고 있습니다.

  • 3. 아마도
    '09.3.9 11:39 PM (222.235.xxx.44)

    님 자녀분 군대 가거나 결혼하면 많이 하지 않을까요?

  • 4. ..
    '09.3.9 11:59 PM (211.229.xxx.98)

    아마 큰시누네 조카 초등입학때 원글님 남편이 5만원 한거 아닐까요??
    그거 기억해내고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했을것 같다는생각.

  • 5. ...
    '09.3.10 12:12 AM (99.7.xxx.39)

    결혼할때 시누이 다섯이서 똑같이 20만원씩한 집도 있어요.
    울 남편 늦동이라 모두 나이도 많고요.
    절값은 모두 입 싹~ 싰던데요.
    친구들 보기 얼마나 쪽팔리던지...
    그리고 "우린 너네한테 할만큼했다"라고 하는 데...
    그래서 저도 시누들 아이들 결혼할때 10만원씩 합니다.
    다들 두명씩이니

  • 6. 계산적으로 사는것은
    '09.3.10 3:57 AM (211.44.xxx.77)

    아니지만, 그럴땐 괜히 섭섭하지요?

    꼭 경제가 넉넉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스타일 같아요.

    내가 받은것 이상으로 하려는 사람과 그런것 무관하게 되는대로 사는 사람들,,

    동서 맞벌인데, 우리딸 중학교 입학에 만원 주더군요?

    제가 웃사람으로서 이것저것 신경써주었는데, 아무래도 나쁜사람은 아니것 같은데
    가정교육을 미처 못받은것 같아요.

    그런것을 잘 모르는것 같더군요?

    명절때도 5만원 제수비용으로 내놓고 아주 자랑스러워해요?

    제가 꼭 돈을 적게내서 불만이 있는게 아니라, 저는 70~80만원 들어가거든요?
    저희 집에서 제사 모시기때문에 작은아버지들과 남편 사촌들로 북적이는데
    항상 사람 많을때 "형님, 제가 드려야 할것이에요!"하며 큰소리로 저에게 봉투 건네는데,

    다른분들은 아마 금일봉 일거라 생각하셔요.

    그래서 저는 우리아이들만이라도 가르쳐야겠다라고 생각!

    경조사 제대로 챙기고자 하는 사람노릇하는것이, 나 살면서 챙겨야해서 어려운것 같아요.

  • 7. 원글
    '09.3.10 7:55 AM (115.86.xxx.42)

    인데요. 저희 남편은 그 시누 아들 딸한테 할 만큼 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저희 애 대학갈때 그 시누 70 다 돼 갈 거고 그 집 딸 아들이 외사촌한테 부주하지는 않을거 아닌가요? 그러니 이게 받을거로는 마지막이라고 봅니다.
    저도 이제 그 집딸 애 놓은거(한달 다 되 가는데) 백일때 5만원만 할랍니다.

  • 8. 그쵸맘상하죠
    '09.3.10 10:18 AM (202.20.xxx.39)

    명절에 학교 진학 하는 아이들은 최소한 수표ㅠㅠ 이상으로 챙겼는데, 돌아오는 건 그렇지 않더군요. 그리고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었지요.
    "쟤들은 줄만하니 이렇게 주겠지, 얘기 하지 마, 맞벌이잖아" ㅠㅠ

    그래서 대학생 용돈도 수표에서 반 정도로 줄였는데, 저희 아이 입학할 때 보니 참..
    대학에 들어간지 6~7년째 계속 휴학중인 사촌 동생들, 정말 주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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