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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니 알겠더라.

커피 한잔과 여운 조회수 : 774
작성일 : 2009-02-28 08:51:00
82를 휩쓴 감동의 물결.
맨 처음 의견을 낸 이도
그 의견에 바퀴를,아니 날개를 달아 준 이들도
날개 아래서 부채를 들고 죽을 힘을 다해 부쳐 준 이들까지.

이렇게 일이 포실포실한 떡고물을 묻힌 눈사람이 될 줄은 몰랐을겁니다.

그런데
한바탕의 회오리를 겪고 진정을 하고 보니

장터가
정말은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다만 비용을 의미있는 일에 쓴다는 것을 제한다면
장터의 신뢰.
장터의 가격.
장터 물건의 용도와 성능, 효용가치......
모든 것이 이번처럼 돌아가야 한다는 것에 생각이 미칩니다.

돌아보면
요 며칠
입기보다 재활용 함에 던져 놓을 옷이 올라 온 적이 없으며
눈쌀 찌푸릴 물건이 떡하니 가격표 붙이고 자리 잡고 잰체 하는 것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장터 본연의 위치를 찾아 주면 좋겠는데

며칠 꾹 참았던
집안정리의 용트림이 아마 월요일부터 당장 몸부림치겠지요?
게다가 봄맞이 대청소의 기간이니......

요 며칠이 금방 '아,옛날이여~'의 탄식으로 그리워지는 일이 없었으면.......
IP : 121.167.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8 9:43 AM (221.141.xxx.177)

    정말 그렇네요..

  • 2. caffreys
    '09.2.28 11:51 AM (219.250.xxx.120)

    맞아요.

    전문판매인과 일반판매인이 구별이 좀 되도 좋겠고...

  • 3. 태평성대
    '09.2.28 7:24 PM (41.232.xxx.120)

    님말씀에 동감이에요. 사실 이번일이 저에겐 생전 클릭안하게 되던 장터로 관심을 돌리게 해준 기회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도 전문판매가 아닌 다음에야 눈앞의 이익보다는 함께 나눠쓴다는 입장이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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