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의 치명적인 오류 : 영어 상식

[흠흠]

한겨레 2009년 2월 26일자에

"스웨덴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 공주(31)가 24일 자신의 헬스 트레이너였던 다니엘 베스틀링(35)과 약혼을 발표했다. 공주와 평범한 서민의 깜짝 약혼 발표에 스웨덴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내년 여름께, 1천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7년 전, 소도시 오켈보의 한 체육관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다니엘은 공주와 결혼하는 대로, 바스테르고트랜드 공작, 다니엘 왕자로 불리게 된다."

위에서 치명적인 오류는....사실 아니고 귀여운. 오역..

.그리고 한국인이 흔히 오역하기 쉬운 단어는 뭘까요?

다니엘 왕자는 다니엘 영주로 번역하여야 할듯 합니다.

영어에서 prince는 일반적으로 왕자로 번역하나  영주...즉 일정한 영토를 가진 중세 영주를 뜻하기도 합니다.

princess는 당연 공주이나  가끔은 여영주로 번역하여야 할때도 있습니다.

queen을 여왕으로 번역하여야 할때 왕비로 번역하는 경우처럼

무척 많이 오역하는 경우 입니다.

영국의 찰스 왕자..(황태자 아닙니다. 황태자는 로마제국을 계승한 제국..의 황제위의 계승자 .왕자.왕세자 입니다...)

호칭 중에..prince of Wales인가 하는 호칭 비슷한 지역을 딴 호칭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웨일즈 왕자가 아닌....웨일즈 영주로 번역하는게 보다 의미 전달이 정확한데

언론에는 10중 8-9 웨일즈 왕자로 번역하더군요.....

치명적인 오류라기 보다는...귀여운 오류인데..

조중동의 수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오해 마시기를.

[호수풍경]

남편될 사람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했다가 왕자가된다고 나와서...
결혼하면 신분이 바뀌나보다 했다져 ㅡ.ㅡ

[호호]

인터넷보니 이미 바뀌어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