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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김치찌개 아직도 끓이고 있어요........................................ㅠㅠ

급했던새댁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09-02-03 21:43:10
제가 통조림 국물째로 다 집어넣어서 이렇게 비린내 나나봐요.
맛있는 김치 반포기 다 넣었는데
남편이 집에 와서 딸기부터 한접시 먹더니
오늘은 밥을 제대로 먹어보겠다면서
제가 졸이면 괜찮다고 박박 우겼더니
그럼 졸여보라고
기다린대요......ㅠㅠ

지금 게임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제가 살짝 맛보니까
엄청 비려요...
청주는 집에 없는데
술을 넣으면 괜찮나요?
포도주는 있는데 포도주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완전 비린내 많이 나요...ㅠㅠ
국물 떠먹다가 토할것 같고...

아 왜 그냥 평소에 안시켜준다는 치킨 시켜준대도
저 남편은 고집을 피우면서
먹겠다고 할까요.
제가 요리 잘 못하는 걸 재밌어라 하면서 놀리는데
속상해요...

꽁치랑 김치랑 다 녹아버릴 거 같아요...
이게 무슨 사골도 아니고..(사골 안끓여봤어요...그냥 남들이 그렇게 말하길래)

IP : 211.176.xxx.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이지어지네요
    '09.2.3 9:45 PM (121.151.xxx.149)

    저도 신혼초 엄청 헤맸습니다
    지금끓인 꽁치찌개는 버리시고
    다음에는 더맛있는 요리하실수있을겁니다
    이번것은 버리시고 너무 늦었으니 야식겸 맛난것으로 시켜드시고
    오늘것은 실수라고 생각하세요
    다 그렇답니다 처음에는

  • 2. 그렇게 비리다면
    '09.2.3 9:47 PM (124.56.xxx.45)

    생강을 조금만 덩어리째 넣어보세요.손가락 한마디 크기,
    성공하길 빌어요.^^

  • 3. dma...
    '09.2.3 9:50 PM (125.186.xxx.199)

    국물 많이 넣었다고 그렇게 비리지는 않을텐데...혹시 꽁치통조림의 유효기간은 확인 해보셨나요^^;;;;;
    음, 청주나 맛술을 넣고 뚜껑을 열고 끓여보세요. 윗님 말씀처럼 생각을 조금 넣으셔도 되고요.

  • 4. 찌개 위에
    '09.2.3 9:52 PM (90.198.xxx.171)

    뜨는 기름은 최대한 걷어 버려보세요~

  • 5. ..
    '09.2.3 9:52 PM (220.126.xxx.186)

    뚜껑 열고 끓이셨어요?
    생강술 하나 만들어 놓으시면 돼지고기나 생선 요리할때 유용해요
    소주한병에 생강한줌 썰어서 생강술 만들어 두세요~

  • 6. 급했던새댁
    '09.2.3 9:55 PM (211.176.xxx.70)

    조언 감사해요....뚜껑도 닫아서 끓였고.... 술과 생강도 없어요...버리고 야식 시켜야겠어요....ㅠㅠ ㅡ

  • 7. 이렇게
    '09.2.3 9:58 PM (116.126.xxx.32)

    해 보세요.
    된장을 조금 풀어 넣으세요.
    그럼 비린 맛이 멀리 도망 갈꺼예요..^^

  • 8. 제 생각
    '09.2.3 10:02 PM (125.188.xxx.61)

    지금 끓이신 비린 꽁치찌개 국물을 과감히 버리고 (건더기는 남기시고)
    신선하고 상큼한, 잘 익은 김치국물을 투하한 후
    다진 마늘 반스푼 정도 넣고 다시 한번 우르르 끓이면 (싱거우면 된장으로 간 맞추시고)
    구원될 것 같아요.
    화이팅!!!

  • 9. ㅋㅋㅋ
    '09.2.3 10:12 PM (116.34.xxx.83)

    넘넘 귀여워요.. 두분 시트콤 같은 상황이 머릿속에서 막 그려져요...
    신랑분 말씀 들어보니 먹다 토하더라도 와이프가 해준 꽁치김치찌개 먹어줄거 같은데
    한번 내보세요.. 넘 걱정마시구요 ㅋㅋㅋㅋ

  • 10. .
    '09.2.3 10:45 PM (58.230.xxx.210)

    말린귤껍질돌아다니는거 하나 투하시키세요!

  • 11. 에궁
    '09.2.3 11:14 PM (220.117.xxx.104)

    저도 꽁치김치찌개 잘 해먹는데,
    국물 귀찮아서 다 부어도 비린내는 안 나거든요? 이상하네...
    (참고로 저 둔한 인간 아닙니다...)
    다진 마늘, 간장 넣고, 미림 한 숟갈 쯤 넣으면 되거든요.

  • 12. 진호맘
    '09.2.4 12:12 AM (116.120.xxx.56)

    혹시 임신하신거 아니에요???
    원글님의 글을 보면서 왜 난 '임신'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지....
    전 꽁치통조림 국물 다넣고 김치찌개 하거든요
    맛만 좋던데?????

  • 13. 꽁치새댁님
    '09.2.4 2:46 AM (115.137.xxx.32)

    키톡에 가시면 원글님을 위한 레서피가 올라와있습니다.
    나중에 저도 해먹어봐야겠어요

  • 14. 아..
    '09.2.4 1:57 PM (58.233.xxx.107)

    그분이시군요..산들바람님께서 구제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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