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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신때매 ...ㅠㅠ

ㅠㅠ 조회수 : 971
작성일 : 2009-02-01 23:44:46
10살아들엄마예요
지금생각하면.. 무식한 엄마때매 아들이 고생하는것같아 마음이 아파요
어디서 주워들은건 많아서..
한글늦게가르치면 좋다길래 .. 책도 안읽어주면서 한글도 안가르치다가
입학전 부랴부랴..겨우 한글떼고
아직도 맞춤법헷갈림 , 글씨도 엉망..
수학도 학습지선생님보다 내가 직접시킨다고..
꾸준히 못시키고 내키는대로 진행하고..
그러다 점수 안나오면 긴장해서 며칠반짝 시키고..
시험점수는 70점 수준이었어요.. 저학년인데 점수가 좀 낮죠?
3학년된다 생각하니 너무 불안해요
저처럼 꾸준히 공부못시킬바엔 구몬이나 눈높이같은 학습지를
이제라도 시키는게 나을까요?
댓글좀 많이 부탁드려요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IP : 121.140.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1 11:48 PM (220.75.xxx.15)

    저보다 나으시네요.
    학습지 시도해보세요.
    숙제시키느라 죽을 맛이지만...

  • 2. 하하
    '09.2.1 11:59 PM (125.184.xxx.144)

    그 놈의 소신때메 중3아들 땅만 치고 있습니다.
    남들 초등입학부터 영어 가르칠때 뭐--저렇게 빨리 가르치나? 공부는 중학교가서 해도돼야..ㅎ
    영어학원 늦게 갖다오고 빵 먹고 사느니...따뜻한 밥 먹고 초등때는 느긋한 시간 갖는 것이 제일이지---------------------했던 나~~~~~~~~~~~~~~~~~~~~~~지금은 소신이고 뭐고 다 뭐야~~로 때늦은 후회막급입니다요..ㅎㅎㅎㅎ어차피 늦은 것 고등3년에 인생역전하자로 가는데...글쎄요~~답답합니다요..

  • 3. 좋은엄마는..
    '09.2.2 12:21 AM (118.223.xxx.14)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소질을 찾아주면 정말 좋겠어요
    물론 공부를 너무 못하는건 바람직하진 않지만
    요즈음은 정말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주변에 잘사는 집이고 교육관심 많은데도
    아이가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고민을 하는 집이 많아져서
    저도 어이상실입니다
    (우리 아이들 어릴때하고는 정말 달라졌습니다)
    교육투자 많이 하고 그래도 특별히
    눈에 띄게 좋아진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전제발 학교에서 악기나
    다른 특별활동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로 성공하기 보다는
    다른쪽으로 창의적인 것 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mbc에서 서울대 교수님 비슷한 말씀하시네요

  • 4. 자유
    '09.2.2 12:40 AM (211.203.xxx.231)

    저도 똑같은 소신으로 아이 육아하고 있습니다.
    큰애가 초등 4학년 올라가지만.
    영어 학습지 제외하고는
    학원 안 보내고, 학습지 안 시키고.
    그래도 학교 성적은 좋은 편이고..
    반장도 하고, 수상 내역도 있고 해요.
    둘째와 셋째는 8세,6세인데...
    마찬가지로 아무 것도 안 시키고.
    영어만 유치원에서 조금 합니다.

    딸들 셋 모두,
    다섯 살 이전에 모두 한글은 깨쳤구요.
    책을 많이 읽어주었지요.
    저도 옆에서 같이 많이 읽고요.
    엄마표로 가르치시려면, 아무래도
    엄마가 좀 부지런을 떨어야 해요.
    엄마 스케줄에 맞추지 말고,
    항상 일관된 방식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시키구요.

    저는 초등 5학년까지는 이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5학년 때 교과 과정이 좀 어려워지는데
    그때 아이가 버거워 하는 과목, 전문가 도움을 받으려구요.

    원글님...초등 5학년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그 사이 따라잡으시면 초등과정에서 따라잡기 가능합니다.
    낙담 마시고,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방법을 찾아보시길
    (개인적으로 눈높이보다는,구몬이 교재가 나아보이더군요)

  • 5. 카리스마
    '09.2.2 4:07 AM (121.190.xxx.41)

    소신있으시건 좋은거지요.
    하지만, 엄마 나름의 교육방법이 전제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무조건 학습지 안시키고 학원 안보내는게 다가 아니고,
    거기에 상응하는 교재를 서점에서 직접 구입하셔서
    매일 일정한 분량을 일정한 시간표 대로 가르치셔야합니다.

    제 아이가 고1인데, 초등때까지는 학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쳤습니다.
    교재 구입하고, 시간표짜서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학교 다녀오면 반드시 복습먼저 시키고, 정해진 교재 풀게하고, 제가 체점하구요...
    그렇게 6년을 하고 중학교에 보냈더니,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하더군요.
    복습은 꼭 해야하는줄 알고, 학원숙제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다 해갑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선 원글님이 학습계획을 먼저 짜고, 서점 나가셔서 교재선정도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방학동안 수학 선행을 꼭 시키고 새학기를 맞았습니다.
    초등수학 문제집은 난이도별로 단계가 많으니, 아주 낮은 단계로 선행을 시켜주고
    학기가 들어서면서 교과진도에 맞춰서 더 높은 단계의 학습지로 복습을 시켰지요.
    그리고, 기탄수학같은 문제집도 구입하셔서 매일 적은 분량이라도 꼭 시키시면 좋습니다.
    연산 속도와 정확성은 꾸준한 반복만이 가능합니다.
    정말 엄마가 많이 부지런하셔야 합니다.

  • 6. 음.
    '09.2.2 11:41 AM (219.251.xxx.18)

    엄마가 전업이면 시간을 정해서 하늘이 두쪽이(?)나도 공부 시키시면 됩니다.

    저녁 7시부터 공부시간이라는 것을 정했으면 항상 그 시간에 책상에 같이 앉아 있으셔야 해요.

    이것이 엄마에게도 벌받는 시간 같아요. 그래도 계속 하시면 점차 좋아집니다.

    저는 둘째 학원에 초등에서는 보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 시행중입니다.

    하지만 영어동화 매일 듣고 읽고 지금은 보고 쓰는 것 해요.
    일부러 단어 외우지 않아도 대충 맞게 씁니다.

    수학도 맨날 풀면 채점해주고..

    아이들도 때에 맞춰 엄마가 신경을 써줘야 하며 자극을 줘야 합니다.

    그대신 학원보낼 돈으로 책사고, 영화보고, 놀러다니고, 맛있는 것 먹고.

    초등3학년이면 하루 2시간 30분씩 시간정해서 하는 것도 질리지 않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엄마는 위대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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