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심난해서 그릇을 바꿨다고
냄비의 코팅이 다 버겨줘도 그냥쓰고
중국산그릇으로 그냥쓰다가
스텐으로 냄비바꾸고
이번설쯤에 지름신이 내려서 그릇을 주문했다고했던사람입니다
어제 주문한 그릇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저녁먹고나서
정리를 했습니다
그동안 먹고지냈던 그릇들을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온 그릇들을 씼어서 엎어놓았지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김치찌개와 굴무침을해놓았고
김치와 동치미 깻임김치 취나물볶음을 해서 먹었는데
밥상이 틀리더군요
노상 이렇게 먹었는데
오늘밥상은 괜히 수라상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쁜그릇들과 유리찬통들이 빛나더군요
프라스틱찬통과 이빠지고 볼품없는 그릇들이 아니라
구색이 딱맞는것같은 느낌이 새롭더군요
그릇하나에 사람기분이 이리 바뀔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 새로운 마음을
들게되더군요
이제 이런기분들을 조금씩 느끼면서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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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 먹는 음식인데도 그릇이 바뀌니 달라보이네요
ㅎㅎ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09-01-31 13:57:55
IP : 121.151.xxx.1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앙
'09.1.31 2:04 PM (222.110.xxx.137)어젯밤 82에 불어닥친 아올다 지름신이 아직 떠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심 곤란해요...흑흑
오늘도 그릇을 찾아 헤매는 저... 돈만 허락한다면 몇 세트 지르고 싶네요.
살림의 재미 발견하신 거 축하드려요~
가족들이 맛있는 음식 얻어먹으려면 요리하는 사람이 즐거워야죠^o^/2. ^^
'09.1.31 2:14 PM (220.64.xxx.97)지난번 글 기억해요.
새롭게 즐겁게 행복하게 ~~ 축하드립니다.3. 이럴 땐
'09.1.31 2:28 PM (218.54.xxx.181)제가 다 기분이 좋아져요.
맛나게 음식하셔서 예쁜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드세요. ^^4. 자유
'09.1.31 2:37 PM (211.203.xxx.231)저도 지난 번 글 읽고 댓글도 달았었는데...
지름신 받아들인 결과가 만족스러우시다니, 다행이네요.
코팅 벗겨진 후라이팬, 플라스틱 찬통 버리셨다니
읽는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가족들의 건강과, 원글의 정신건강에 매우 이로운 소비였으니
절대, 과소비 아닙니다. 가끔씩 그리 지르세요.^^ 화이팅~!5. 로얄 코펜하겐
'09.1.31 2:42 PM (59.4.xxx.207)음식 드시기 전에 사진 한방 찍어서 키톡?에 올려주셔요..ㅎㅎ
6. 비스까
'09.1.31 2:47 PM (87.217.xxx.199)원글님 즐거워 하는 모습이 상상되면서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업! 되네요^^7. 홍홍~
'09.1.31 3:35 PM (119.67.xxx.139)저도 헌그릇들을 내다 버려야겠다는 삘이 딱 오네요..ㅎㅎ
저도 따라서 같이 기분 업~ 업~
이쁜 상차림에다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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