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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시간에 남직원하고 싸웠어요ㅠ.ㅠ

화난여직원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09-01-30 14:00:26
제가 다니는 회사는 매월1번씩 아침조회를 하고 아침 일찍하기때문에 회사에서 아침밥을 준비합니다
음료수,김밥,과일정도로 하는데 친목회 총무가 준비합니다
그런데 3달전쯤에 총무(남자)가 우리과에 와서 (여자3명) 과일을 어떤걸로 할까 고민을 했는데..... 이런저런말이 오고가다 그총무에게 기분나쁜 말을 들었어요 저는 요즘 단감이 맛있으니 그게 어떠냐고 물었고 그총무는 깍기 귀찮다고 귤이 어떠냐고 하더군요 전에 제가 총무를 4년정도 했고 항상 그렇게 준비했고 총무라는 자리는 친목회의 돈만 관리하는데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을 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게 귀찮다 생각못했는데 .... 그뒤에 그총무가 하는말이 더 기분을 상하게 했어요
그 총무 왈 단감이 먹고 싶으면 집에서 사먹으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때 82에서 단감을 15kg씩 사다 먹는중이었고 맛이 너무 좋아서 추천한거였는데....너무 기분이 나빠서 다시는 그직원하고 말도 하기싫었지만 그냥그냥 내색안하고 지내왔어요)
그래서 그날 별로 기분좋게 마무리를 못했는데 다음 아침조회에 단감이 나왔어요 지딴에은 제말이 맘에 걸렸나 봐요 하지만 저도 기분이 이미 상한뒤라 먹고 싶지가 않아서 1개 집어먹고 말았는데...그뒤에 절보고 하는말이 먹지도 않을거면서 왜 단감은 사라고 했냐고 핀잔 비슷하게 말해서 또 기분이 상했어요 저는 또 내색은 안했구요
그런데 오늘 또 과일말이 나왔는네 이 총무가 단감얘기를 또 꺼내는겁니다 이렇게 뒤끝이 길줄이야...너무 기분이 상해서 한바탕했네요 뭔 남자가 이렇게 속이 좁냐고....큰소리로 싸웠어요.....
그런데 저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되려 큰소리치내요...
저 82에서 크게 소리한번 지를게요 하두 속이 터져서요.....

""뭐 이 밴댕이 소갈딱지야...남자가 맘을 좀 크게 먹어  언제까지 그 감얘기할건데....지겹다 지겨워!!!!!""
IP : 203.234.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라면
    '09.1.30 2:05 PM (122.46.xxx.62)

    그럴라면 뭐하라 와서 묻는데요?

    쪼잔한 * 끼 , 제가 대신 욕 좀 해줬어요.

    각 직장마다 이해불가 인간이 꼭 있어요. 되도록 상대마세요.


    어느 뒷집 개가 짖냐 하세요.

  • 2. 좋게좋게
    '09.1.30 2:29 PM (58.233.xxx.242)

    윗분이 시원하게 욕해줬으니깐 나는 그럼...
    굳이 뒤끝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두분 다 같은 걸로 보이고요.
    님도 계속 마음에 두고는 있었으니까요.
    해석여하에 따라선
    남직원도 나름 마음이 불편해서
    딴에는 배려한다고 하는 행동이지
    뒤끝이나 꼬장부리려고 그러는 것 같진 않은데요만...

  • 3. 화난여직원
    '09.1.30 2:45 PM (203.234.xxx.31)

    제가 자꾸 잘 잊어버리길 잘하는데 이번일도 잊고 있었어요.....처음 단감 말이 나온게 11월이니까 벌써 2,3개월이 지난일이라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또 단감얘기를 들으니 너무 기분이 나빠서 큰소리 나온거고 ...앞으론 상관안할려구요...그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

  • 4. 주책없게 한말씀
    '09.1.30 3:11 PM (221.162.xxx.86)

    혹시 두 분 다 미혼이세요??
    남자분 쪼잔한 행동이 꼭 초딩때 좋아하는 여자애 괴롭히는 수준이네요.

  • 5. **
    '09.1.30 3:27 PM (119.196.xxx.31)

    남직원이 원글님을 좋아하시는 듯......

  • 6. ㅎㅎㅎ
    '09.1.30 3:37 PM (211.243.xxx.231)

    저도 위에 두분하고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 7. 음...
    '09.1.30 4:46 PM (59.3.xxx.209)

    저도 위에 세분하고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 8. 화난여직원
    '09.1.30 5:07 PM (203.234.xxx.31)

    바빠서 한참만에 들어오니ㅠ.ㅠ....둘다 미혼아니구요.....하지만 황당한쪽으로 오해를 하시니 웃음이 나오네요....제가 너무 예민했나 싶기도 하고 82님들 덕분에 기분이 풀립니다
    감사합니다

  • 9. 하하
    '09.1.30 5:57 PM (121.88.xxx.3)

    윗에 원글님 리플 뺴고 세 분 때문에 웃었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겠다, 하다가 원글님 댓글에 김이 빠지긴 했는데(?) 그게 아니면 그 남자분 속이 본인 콧구멍만하거나 뒷끝이 구말리...

    그냥 큰소리 쳐줬으니 잊어주세요.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10. 원래
    '09.1.31 2:02 PM (116.33.xxx.70)

    남자들이 더 꿍하고 뒷끝이 더 긴 사람도 많은거 같아요.

    저도 그런 남자 봤거든요

    제가 신혼때 요리를 처음하는거라 볶음밥을 한시간 넘게 걸려가며

    힘들게 만들어 대접했는데 감자가 잘 안익어서(할줄 몰라서 그랬지요)

    올리브유가 너무 많이 들어갔었대요.

    신랑이랑 전 먹고도 아무 탈 없었는데

    손님은 먹고 뒷날까지 화장실갔었다는... 힘들었었나봐요

    곧 10년 되가는데 지금까정 얘기한답니다 --;;

    바꿔놓고 생각하면 참 미안하기도 한데.. 일부러 그런건 아니니.. 그만좀 하지

    하여튼 밉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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