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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불만제로 보셨어요? ....
일하는 직장맘입니다...((지금은 25개월입니다))
전들 갓난쟁이 맡기고 나와서 일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경제적인 형편상 어쩔수 없었어요.....((빚이 많아서 계속 갚아야 하는))
어린이집 기사가 나올때 마다
정말 보육 시설에 맡기고 나와서 일하는 엄마로써 가슴이 무너집니다!
백일부터 두돌 지난 지금까지 정말 정성과 사랑으로 키워 주신 분들이
우리 어린이집 선생님들 입니다.
정말 우리딸 키우면서 도움도 않 준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기사나 방송이 나올때 마다
저를 나뿐 엄마 취급하고 ....아무리 돈도 좋지만 ...아이를 그런곳 보내고
나와서 마음 편히 일 할수 있냐고 ..이상한 시선으로 봅니다
전 서울 살구요
시어머니 혼자 남양주 사시는데....우울증에 담배도 피시고 몸이 약골 이시고
절대 아이는 엄마가 밤에 데리고 자야 한다는 이유로
자긴 절대 아기 봐줄수 없다고 하셨고
친정 부모님 아직도 먹고 살려고 시장에서 장사 하십니다.
그나마 인천 사는 친정 언니가 봐 줄수 있다고 했지만
신랑이 친정언니 한테 절대 맡기지 말자고 했어요
우리 아이인데 우리가 키워야지 왜 부모아닌 이모손에 크게 하냐고
그리고 자긴 절대 인천으로 이사 갈 수 없다고 .............
처음엔 시어머니도,신랑도 원망 스러웠지만
어느새 쑥 크고 보니..그래도 시어머니, 친정 부모님등에게도 고맙지만
그래도 우리딸 이만큼 키워 주신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가장 고맙습니다^^
영아전담 이지만 조리사 선생님도 계시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놀이터 라도 나갑니다...
아가들 데리고 우리 선생님들 지하철 투어도 하셨구요
뭐 기타 등등 다 열거 하자니...너무 많아서
어제 불만제로에 나온 어린이집..
물론 대단수 아닌 그런 소수가 존재 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됩다고 생각 됩니다!
아이를 상대로 보육 ,교육 하시는분들이
아이를 돈 버는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자체가 화납니다!
또한 엄마,아빠를 대신 해서 아이를 정성껏 돌봐주시는
전국에 많은 보육교사 및 어린이집이 몇몇 분들때문에
그들의 노고와 수고가 가려지는거 같아 마음이 참 아푸네요
어제 불만제로 보면서
물티슈로 8명 나눠 닦이고 ...집게로 떡 먹이고....
너무나 한심하고 절대 우리딸 어린이집에서 아니 전국에 대다수 어린이집에서는
그런 몰 상식한 행동들이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 조차도 이해 할수 없었을꺼 같아요
누구나 보육 시설에 맡기고도 동정 어린 눈빛도 않 받고
든든한 원장님 이하 선생님들 덕분에 힘이 나는 그런 세상이 오길 바랄뿐입니다
1. ..
'09.1.30 2:26 PM (121.156.xxx.157)어제 예고 보고 꼭 봐야지 했는데 막내 재우다 같이 자버렸네요.
어린이집 심각하게 나왔나 보죠...
저도 맞벌이라 두 녀석 다 보내는데.. 에휴..심히 걱정됩니다..
미국 쇠고기 퍽퍽 사다 먹이는 건 아닌지..2. ..
'09.1.30 3:22 PM (123.254.xxx.212)저희 집 근처에서 그래도 선생님들 넘 좋다고 소문 났던 어린이집....
그래서 4살때 보냈습니다...
어린이집차를 타고 등원하기에.... 안가보다가...한달쯤 후에 갔는데.....
저희 아이가 감기가 걸려서 콧물이 많았거든요...
밖에서 기다리며 창문 틈 사이로 보자니...헉~! 선생님이 물티슈로 저희 아이 코 닦아주더니 접어서 다른 아이...접어서 다른아이......5명을 닦더군요....
어린이집 처음 보낼때 준비물에 물티슈 개인당 2통씩 보냈거든요....
안되겠어서..아이들 나오고.. 선생님게 살짝 말씀 드렸습니다.... 그건 아닌거 같다고요...
그랬더니 선생님왈... 네..어머니..근데..접어서 깨끗한쪽으로 닦아주었어요...라네요...
저희 아이 감기로 콧물 잔득 나오는데 그 콧물 묻은 물티슈가... 접는다고 스며들지않고 깨끗합니까??????ㅠ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물 먹겠다고 해서 정수기가 있는곳으로 가니..
컵은 달랑 한개.................................정수기 옆 모서리 있는데 엎어져있습니다....
설마.... 물 컵도 한개가지고? 라는 생각에 바로 그만 두었습니다......3. 아이고..
'09.1.30 5:22 PM (121.156.xxx.157)윗분 글 읽으니 황당하네요...
저희도 매학기마다 물티슈, 휴지, 치약, 물컵 다 보내요.
절약 정신이 투철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이것 저것 따지면 까탈스러운 엄마로 찍히려니 생각하니 그냥 넘어갈 건 넘어가자 인데..
자꾸 생각하니 상심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