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보고왔습니다

[....]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층을 모두 웃고 울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가족과 함께 오신 분들도 참 많으시고
다만 경상도 사투리에 한글 자막이 작게 나와서 다른 지역 어르신 분들은 보기 어려우실 거예요
그렇지만 대강의 줄거리와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

극장에서 하나보군요.
임순례감독을 좋아해서 기다리고 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

저도 꼭 보고 싶어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저도봤어요]

개봉관이 많지가 않아서 집 바로앞에 극장놔두고 30분 넘게 차로 찾아갔네요..
저 끅끅거리면서 울었어요..
첨부터 주책스럽게 눈물 질질 흘리고..-_-;;
할아버지도 짠하고.. 소도 불쌍코.. 암튼 강추예요..
오래간만에 추천하고싶은 영화 봤어요..

[난..감동했을 뿐이]

이충렬 감독 입니다. 방송사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이지요.
아는 언니 초,중교 친구분이라네요.
저 영화 찍기위해 4년동안 함께 생활했다고해요.
할아버지는 아직도 사진 찍는걸로만 아신데요 ㅎㅎ
항상 "...아퍼...골아퍼..."하셔서 물어보니 건강하게 살아 계시다네요.
저 역시 농사 지으시는 시부모님 생각에 꺼이꺼이 울었어요.
한번 더 보고싶은 좋은 영화예요. 아직 못보신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