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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자식이 젤 소중한 법!

ㅎㅎ 조회수 : 845
작성일 : 2009-01-27 22:47:36
둘째 임신하고 입덧안하냐고 전화로 자꾸 물으시더니...
이번에 설에 뵙는데 부엌에 있는 절 굳이 부르시더니..입덧안하냐고?
네 그런거 없고 잘 지내요...했더니...다행이다..하시기에 다정도 하셔라 했는데
바로 뒤이어 남편한테 입덧하면 니가 얼마나 고생이겠냐고...
안해서 다행이래시는데....ㅋㅋㅋ

누구나 자기 자식만 소중한가 봅니다...
근데 지나고 생각해도 웃겨요...
입덧하는 사람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이 고생이라니ㅣㅣㅣㅋㅋ

남편한테 나중에 말하니 별로 생각없이 들었다는데 웃기긴 웃긴다네요~
IP : 121.138.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7 11:41 PM (211.187.xxx.92)

    그러게요.~
    저도 저희 애 낳을때 난산으로 17시간 진통하다 수술했는데 남편이 워낙 잠이 많아서
    그새 잠못자서 굉장히 거칠해졌나봐요. 물론 애낳느라 초죽음된 저랑은 비교도 안되지만.
    어머님 평소에도 애지중지 하늘처럼 섬기며 키운 아들인데 얼마나 안쓰럽겠어요?
    (비꼬는게 아니라 어머님 아들 사랑 제가 봐도 정말 지극 정성이거든요)
    저 병원에서 수술하고 누워있는데 자꾸 전화가 오는데 수술하면 바로는 일어났다 누웠다
    하는거 너무 힘들거든요.
    아무도 없는데 전화는 받아야하니 죽을맛인데 받아보면 곰솥어딨냐? 들통 어딨냐? 그런 전화였어요.
    아들 사골고고 뭐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데 어딨는지 모르니 전화를 하셨는데 전 그 음식들, 맛도 못봤거든요.
    그래도 애낳다 죽을뻔한 며느리보다야 내속으로 낳은 자식 거칠한 얼굴이 더 눈에 들어오고
    맘 짠한거 저 정말 이해되긴 하더라구요. 서운한맘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하여튼 이해는 됐어요.
    아마 어머님 입장에서 좀 순풍 순풍 낳지않고 왜 저리 주위 사람 고생시킬까 그런 맘 없진 않을셨을거예요.
    근데 참 우습다 싶은데 10년후 세월이 지나 아가씨가 애기를 낳는데 절 앉혀놓고
    아가씨 시어머님 욕을 하시더군요. 그때는 제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마디 드렸어요.
    기본적으로 뒤에서 남욕하는거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정말 아니다 싶더군요.
    당신께서 한 행동은 전혀 기억도 못하고 타인의 그런 작은 흠까지 들먹이는거 보니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해도 너무 지나친 처사다 싶더군요.

  • 2. ....
    '09.1.28 12:06 AM (125.177.xxx.50)

    어쩔수없나보네요...저희어머니도 한마디하고지나가시네요...며느리에게 말은못하고 명절날 혼자 친정에 갔다고요...(꼭가야할 사정이 있어서 갔지요..그래서 제가 잘다녀오라고 보내준거고요...)저밥도 안챙겨주고..ㅋㅋ 이거 옆지기가보면 곤란한데... ㅡ.ㅡㅋ

  • 3. ..
    '09.1.28 9:18 AM (218.52.xxx.15)

    당연한거죠.
    수십년 키워떼어놓은 내 아들보다 들어온 지 몇년 안 된 며느리가 어찌 더 귀하겠어요.
    감정으로야 며느리는 남 한가지인데.
    이성으로 내 자식이거니~ 하는거죠.

  • 4. ..
    '09.1.28 1:40 PM (222.235.xxx.44)

    왜, 시어머니들은 이성적으로 사시지 않을까요?
    왜 감정만 마구 드러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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